'2019년 아프리가 종단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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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프리가 종단여행55

[이집트(Egypt), 다합(Dahab)] 배낭여행자의 개미지옥, 다합에서의 일상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따고 나서 프리 다이빙(스노클과 오리발만 차고 들어가는 것)을 따볼까도 생각했지만 만족해서 늘어지는 시간을 보냈다. ​ 제일 먼저 헬스장이 있어서 등록해서 운동을 다녔다.(일일, 주단위, 월단위 등록이 가능하고 심지어 PT도 있다.) 그리고는 별로 한 건 없었다 ㅋㅋ ​ 새로온 하우스 메이트는 우리와 동년배인 부부로 굉장히 죽이 잘 맞아 매일 훌라를 쳐서 밥 당번, 설거지 당번, 장보기 당번을 정했다. 둘 다 서울대 석,박사 출신이라 그런지 우리가 자주 발려서 움직이는 일이 잦았다 ㅋㅋ ​ ​ 다합에서 집을 구할 때 해변가 쪽과 시계 등대, 아쌀라 시장 이렇게 구역이 나뉠 수 있는데 ​ 해변가는 물놀이 하기 가까워서 좋고 아쌀라 시장은 생활용품 사기 가까워서 좋고 등대는 그 중간 .. 2022. 11. 20.
[이집트(Egypt), 다합(Dahab)] 배낭여행자의 개미지옥, 다합의 스쿠버 다이빙 다합에서는 포인트가 많고 가격이 저렴해서 보통 스쿠버 다이빙, 프리 다이빙을 배우러 많이들 온다. ​ 근데 너무 좋다보니 짧게는 2주, 한달 길게는 육개월, 일년씩 지내기도 한다고 했다 ㅋㅋ 우리는 3주가 조금 넘는 기간밖에 지내지 않았지만 충분히 매력이 많은 곳이었다. ​ 스쿠버 다이빙은 Open, Advanced 그리고 Rescue, Dive Mater 등 급이 점점 높아지는데 우리는 오픈 3일, 어드밴스드 2일 해서 총 5일 교육에 350불에 코스를 등록했다. 그리고 다합에서는 다이브 마스터 자격증을 따려고 오랜 기간동안 배우는 한국인들도 많았다. ​ 다합에서 다이빙 자격증 따는 가격이 오픈+어드밴스드 해서 원래 250불이었는데 2019년 8월부터 다같이 350불로 100불을 올린다고 했다 ㅋㅋ 우.. 2022. 11. 20.
[이집트(Egypt), 다합(Dahab)] 배낭여행자의 천국, 다합에서 숙소 구하기 미국에서 PCT를 하면서 만난 지훈이는 1년간 세계 여행을 다녔었는데 이집트의 다합이 최고라고 했다. 싼 물가에 망고쥬스, 다이빙의 성지, 한국인의 개미지옥 여하튼 최고라며 찬사라고 해서 우리도 꼭 와야지 계획해 두고 있었다. 물론 이까지 오는데 일년이 넘게 걸렸지만... ㅋㅋ ​ 시나이 반도는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삼각형의 반도로 다합은 이 시나이 반도의 남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시나이산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곳으로 서부지역인 타나카 산은 석유 망간 우라늄이 풍부한 지리적 전략적 요충지이다. 근세에 시나이 반도의 영유권을 두고 터키와 이집트가 싸웠으나 제1차 세계 대전 후 이집트령으로 인정되었다. 1967년 이후 이스라엘의 군사 점령이 계속되었으나 1979년 평화 협정을 체결하여 198.. 2022. 11. 20.
[이집트(Egypt), 룩소르(Luxor)] 살이있는 야외 박물관, 룩소르 서안(왕가의 무덤, 하트셉수트 신전,멤논의 거상) 룩소르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다. 유적들이 엄청나게 많고 거대하다. 나일강을 기준으로 동쪽의 유적군을 동안, 서쪽의 유적군을 서안이라고 부르는데 ​ 동안은 룩소르 신전, 카르나크 신전을 가고 서안은 멤논의 거상, 왕가의 계곡, 합셉수트 신전, 메디나트 하부 신전 ​ 이렇게 구경을 많이 간다. 숙소를 보통 동안에 잡기 때문에 동안 하루를 보고, 서안 하루를 보는데 동안은 걸어서도 다닐만 하지만 서안은 걸어서 다니기에 무리라 투어사를 통해서 차량이나 가이드 투어를 제공 받는다. ​ 전날 동안의 카르나크 신전을 보고 서안 투어를 예약해두어 차를 타고 이동했다. ​ 먼저 계곡을 향했다. (입장료 200, 학생 100, 기차 이용료 4파운드) 왕가의 계곡(Valley of Kings) 네이버 지식백과 ​ .. 2022. 11. 20.
[이집트(Egypt), 룩소르(Luxor)] 살이있는 야외 박물관, 룩소르 동안(카르나크 신전) 룩소르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다. 유적들이 엄청나게 많고 거대하다. 나일강을 기준으로 동쪽의 유적군을 동안, 서쪽의 유적군을 서안이라고 부르는데 ​ 동안은 룩소르 신전, 카르나크 신전을 가고 서안은 멤논의 거상, 왕가의 계곡, 합셉수트 신전, 메디나트 하부 신전 ​ 이렇게 구경을 많이 간다. 숙소를 보통 동안에 잡기 때문에 동안 하루를 보고, 서안 하루를 보는데 동안은 걸어서도 다닐만 하지만 서안은 걸어서 다니기에 무리라 투어사를 통해서 차량이나 가이드 투어를 제공 받는다. ​ 먼저 룩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룩소르 동안에서는 30넘은 학생들은 학생증 할인을 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룩소르 박물관과 카르나크 신전 한군데 중에 더 인기가 많은 카르나크 신전을 보기로 하고 룩소르 박물관은 넣어.. 2022. 11. 20.
[이집트(Egypt), 나일강 크루즈 여행] 가성비의 꽃,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투어 Day 2 크루즈 투어 Day 2 ​ 눈을 뜨자마자 에드푸 신전을 구경가라고 했다. 배가 7시 30분에 떠나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혹시나 우리 두고 갈까봐 엄청 서둘렀네 ㅋㅋ 넉넉히 보고 싶다면 6시에는 떠나는 걸 추천한다. ​ 에드푸 신전(Temple of Edfu) ​ 에드푸 신전 혹은 호루스 신전이라고 불린다. 에드푸는 아스완과 룩소르의 중간 지점에 있는 지명의 이름이고 이 에드푸 신전은 호루스를 모시기 위해 지어졌다. ​ 호루스는 이집트의 신.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아들. 이집트 전통의 이중 왕관을 쓴 매의 형상 혹은 매의 머리를 한 남자의 모습이 유명하며 완전한 동물의 모습은 당연히 매이지만 사자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매의 머리라는 점에서 라와 유사하지만 라는 머리 위에 태양이 있고, 호루스는 없다.. 2022. 11. 19.
[이집트(Egypt), 나일강 크루즈 여행] 가성비의 꽃,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투어 Day 1 예전에 중국 장강에서 유람선 투어를 했지만 실상은 원양어선 투어에 가까웠다 ㅋㅋ 우리가 되지 않는 중국어로 중경에서 직접 회사를 둘러보며 나름 싼 가격에 예약했는데 ㅋㅋ 책자와는 너무 달라서 놀랬던 기억이... ㅋㅋ ​ 이집트의 크루즈 투어는 가성비의 꽃으로 유명했다. 사실 유적지를 보는 것은 덥디 더운 이집트에서는 집중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이었고 크루즈를 투어하는게 주목적이었다 ㅋㅋ 그래서 다합으로 바로 안가고 아스완으로 내려왔다. ​ 이집트를 오기 전 사람들은 인도인들보다 더한 사람들이 이집트인들이라 했다. 인도 여행을 2개월, 3개월 2회로 총 5개월을 다녀왔는데 인도 사람들도 참 어지간하기 때문에 많이 대비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젠틀하고 사기도 치지 않았다. ​ 크루즈를 알아보면서도 네이버.. 2022. 11. 19.
[이집트(Egypt), 아스완(Aswan)] 검은 이집트인, 누비아족들의 마을 이집트는 수단쪽의 상 이집트, 지중해쪽의 하 이집트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까지도 나는 나일강은 왜 바다쪽에서 내륙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했을까? 나일강은 아프리카 내륙에서 흘러나와 이집트의 바다로 흘러나간다. ​ 나일강은 아프리카 대륙을 반쯤 종단하고 있으며, 백나일강은 부룬디의 산악 지대에서 발원해 르완다, 탄자니아 서북부를 거쳐 빅토리아 호로 흘러들고, 우간다와 남수단에 이른다. 청 나일강은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발원하는데, 이 두 지류가 수단 공화국의 수도 하르툼에서 합쳐지며, 이후 사하라 사막을 지나 이집트 지나고 최종적으로 지중해로 흘러나간다. ​ 아스완 앞에는 나일강이 흘렀고 고대에 지중해에서 돛이나 노를 사용해 움직였던 배인 펠루카(Felucca)가 많이 돌아 다녔다. 펠루카 투어가 인기가 많다... 2022. 11. 18.
[이집트(Egypt), 아스완(Aswan)] 람세스 2세의 신전, 아부심벨(Abu Simbel) 이집트하면 역시 나일강이다. 나일강 유람선이 가성비가 그렇게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 우리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나일강 유람선은 상행, 하행 모두 가능한데 우리는 아스완에서 룩소르까지의 2박 3일을 하기로 했다.(룩소르에서 아스완으로도의 투어도 가능) ​ 먼저 아스완에서 좀 편히 쉬면서 유람선 투어도 알아보고 아부신전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 아부심벨은 아스완에서 280km 정도 떨어졌는데 대략 3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그래서 투어를 이용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투어라함은 그냥 왕복 교통비 200파운드, 입장료 성인 200파운드, 학생 100파운드, 뭘 추가로 13.5파운드 냈는데 아마 사진촬영 비용이 아니었나 한다.) ​ 이집트는 정말 더웠다. 그래서 낮에 구경하는게 힘들어 .. 2022. 11. 18.
[이집트(Egypt), 카이로(Cairo)] 투탕카멘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세계 최대의 박물관, 이집트 박물관 나는 대구 출신이다. 초등학교 때 국립 대구 박물관에 기획 전시로 투탕카멘과 관련된 고대 이집트 유물을 전시한 적이 있었는데 엄마가 데려갔던 것 같다. 그래서 집에 책도 있는데 그 기억이 굉장히 강렬했는지 10살 갓넘어들은 투탕카멘의 이름이 30살도 넘어서까지 기억이 난다. ​ 오늘은 그 대구에서 봤던 투탕카멘의 유물을 20년만에 만나러 가는 날 ㅋㅋ ​​ 이집트 박물관(Egypt Museum) 네이버 백과 ​ 카이로의 중심부에 있으며, 고대 이집트의 미술과 고고학적 유물의 수집으로는 양과 질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19세기 초부터 이집트의 고(古)미술품이 함부로 해외에 반출되자 이를 우려한 프랑스 고고학자 A.마리에트(1821∼1881)에 의해 1858년 카이로 교외의 불라크에 창설된 후 1.. 2022. 11. 18.
[이집트(Egypt), 카이로(Cairo)] 세계 7대 불가사의, 고대 왕들의 무덤, 기자 피라미드와 왕들을 지키는 스핑크스 아프리카는 아직까지도 내전이 있는 나라들이 많고, 치안이 좋지 않아 여행하기 두려운 곳이다. 그래서 그나마 안전한 이집트에서 시작해 남아공까지 내려가거나 반대로 올라오는 종단의 여행을 많이 한다. ​ 아프리카 종주의 시작과 끝 지점인 이집트와 남아공은 여행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그 이유는 해보면 알겠지만 중간에 있는 나라들의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에티오피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우리의 아프리카 종주의 마지막, 천국 이집트로 들어왔다. ​ 가장 먼저 이집트하면 떠오르는 그곳 피라미드를 향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 세계 7대 불가사의(世界七大不可思議)는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낸 가장 기적적인 건축물 일곱 가지를 일컫는데 7대 불가사의는 기원전 2세기 무렵 그리스 시인의 시에서 언급된 것에서 시작되었다. ​ .. 2022. 11. 18.
[에티오피아(Ethiopia), 랄리벨라(Lalibela)] 암굴 교회의 도시 다음 날 아침 우리는 경악을 했다 ㅋㅋ 어제 밤에도 어느정도 느끼긴 했지만 날이 밝고서 보니 도로 포장이 되어있지 않아 우기의 길은 개판이었다. ​ 랄리벨라는 2만명 정도의 인구가 사는 소도시로 13세기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려 순례자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작은 산골마을임에도 공항이 있다고 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랄리벨라까지 오는 차편이 힘들고 없기도 없어 비행기를 타고 온다고 했다. ​ ​ 랄리벨라 암굴교회 ​ 랄리벨라에는 총 11개 교회가 있는데 모두가 지상에서 바위를 쌩으로 파고 내려가면서 건축되었다. 교회들 사이사이에 비좁은 길들이 있어 서로 연결되어는데 팔레스타인의 석공들까지 약 4만여명을 동원해 130여년간 지어졌다고 한다. 그룹은 크게 북부-동부-서부 그룹으로 나뉜다. ​ 통.. 2022. 11. 18.
[에티오피아(Ethiopia), 랄리벨라(Lalibela)] 악숨에서 랄리벨라 가기 에티오피아의 이동은 힘들었다. ​ 버스의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 자리에 쿠션은 없고 좁고 버스에 염소도 싣고, 자주 서고 길도 안좋고 Worst of Worst 라고 볼 수 있었다. 에티오피아 글 쓸 때마다 말하는 거 같네 ㅋㅋ ​ 악숨에서 랄리벨라로 가는 직행 버스는 없어 일단 메켈레로 향했다. ​ 메켈레에서는 보통 용암을 볼 수 있는 다나킬 투어를 가는데 3박 4일 기준 400달러 정도 해서 두사람이면 100만원 돈이다 보니 미련없이 스킵을 해야했다. ​ ​ ​ ​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해 메켈레에 도착하니 오후 3시였다. 오후 3시에는 랄리벨라로 갈 수 없어 일단은 하루를 메켈레에서 보냈다. 메켈레는 꽤 큰 도시로 걸인들도 많았고 위험해 보이는 사람들도 많아서 일단 카메라는 집에 숨겨두고 구경을.. 2022. 11. 18.
[에티오피아(Ethiopia), 악숨(Aksum)] 에티오피아 고대 왕국 에티오피아 여행은 정말 힘들었다. ​ 열악한 환경에 대우기를 맞아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에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면 구불구불한 길을 몇시간씩이나 달려야했다. 그럼에도 이동간에 아프리카의 지붕 답게 우기의 고원에는 연두색 가득한 풍경은 기가 막혔다. ​ 곤다르에서 아침에 출발한 버스가 데바르크를 지나 쉬레(Shire)에 먼저 도착했다. 악숨까지 직통 버스가 없기 때문에 쉬레에서 한번 갈아타야 악숨까지 갈 수 있었다. (곤다르-쉬레 150비르, 쉬레-악숨 30비르) ​ 역시나 우리만 짐값까지 받겠다는거 내린다니 웃으며 '야~ 그냥 타' 한다. 지금 돌이켜보면 사실 30비르 그냥 더 내도 되는데 그 때는 왜 그렇게 지기 싫었는지.. ​ ​ 악숨을 가는 길까지 경찰들의 검문이 잦았다... 2022. 11. 18.
[에티오피아(Ethiopia),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 가슴 아팠던 에티오피아의 수도 남아공 케이프 타운에서부터 이집트까지 상행 종단을 했다. 어느덧 에티오피아에 들어왔고 에디오피아를 마치고 이집트로 들어가면 드디어 길고 긴 아프리카 여행도 끝이었다. ​ 케냐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육로를 통해서 에티오피아로 넘어가려고 생각도 했지만 1,500km가 넘는 거리에 케냐와 에티오피아 국경지역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해서 목숨걸고 여행할 필요는 없기에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하기로 했다. ​ 에티오피아 공항에 내려서 에어비엔비 숙소를 향했다. 숙소는 상태가 매우 좋았다. 다만 우리가 쓰는 방만 빼고 ㅋㅋ 별채였는데 쩔었다... ​ 에티오피아는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데 건기인 12월~3월, 대우기는 6월~9월까지로 우리가 갔을 때는 "大 우기"였다. 아무런 조사도 없이 갔기에 전혀 몰랐고 잠시 동네 구경을.. 2022. 11. 18.
[케냐(Kenya), 암보셀리 국립공원(Amboseli National Park)] 킬리만자로를 배경으로 한 국립공원, Day 2 어제 사파리를 제대로 못한 탓에 아침 일찍 일어나 텐트를 접고 다시 공원 안을 향했다. ​ 입장권은 24시간 기준이라 어제 오후 늦게 들어와 오늘 오후 늦게까지 사파리를 할 수 있었다. ​ 역시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코끼리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 어제 킬리만자로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 마음이 아팠는데 오늘은 날씨가 더욱 안좋았다. 어제 그나마 희미하게라도 본게 다행인... ​ ​ 차들이 모여있길래 가보니 암사자가 있었다. 보통 이른 아침에 사냥을 많이 한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게으른 사자들은 누워있다 잠시 잠깐 포즈를 바꿀뿐 미동도 없어 포기하고 다시 차를 몰았다. ​ ​ 암보셀리는 셀프 투어가 하기 쉽게 이정표가 잘 되어 있었다. 특히 오프라인 지도 어플인 maps.me를 쓰면 내가 간 곳은 .. 2022. 11. 18.
[케냐(Kenya), 암보셀리 국립공원(Amboseli National Park)] 킬리만자로를 배경으로 한 국립공원, Day 1 암보셀리 국립공원은 킬리만자로 산자락에 있다. 킬리만자로의 정상은 탄자니아에 속해 있지만 암보셀리에서 바라보는 킬리만자로의 풍경이 절경이다. 특히나 암보셀리의 수많은 동물들을 앞에 세워두고 배경을 킬리만자로로 두고 사진을 찍는 것이 더 없이 멋진 장면이다. ​ 지도를 보니 나이로비에서 그리 멀지 않아 우리는 4륜차를 빌려 셀프 투어를 하기로 했다!(참고로 2륜 자동은 일 5만원, 4륜은 125달러로 가격 차이가 좀 있었다.) ​ 비용 1. 투어를 이용할 : 경우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2박 3일 투어 가은 250불, 암보셀리 1박 2일의 투어 가격은 280불로 암보셀리가 훨씬 더 비쌌다. 2. 개인적으로 갈 경우 : 차량 렌트비, 공원 입장료, 숙박비, 식비가 든다. - 렌트의 경우 2륜 자동이 1일 5만원.. 2022. 11. 18.
[케냐(Kenya), 마사이마라 국립공원(Masai Mara National Park)] 마사이족 마을 방문, Day 3 약속대로 어제 빡시게 사파리를 했으니 마지막으로 마사이족 마을을 구경갔다가 나이로비로 돌아오기로 했다. 입장료는 10달러로 방문 여부 선택이 가능하다. 그렇게 버는 돈으로 애들 학교도 만들고 마을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구입한다고 한다. ​ ​ ​ 불 없이 불 지피기 ​ 먼저 도착하면 반갑게 맞아준 뒤 라이터나 성냥없이 불을 만드는걸 보여준다. 그들 또한 문명을 이용해 불을 지피겠지만 불 없이 불을 지피는 법의 명맥은 이어 나갔다. 나무에 홈을 파고 그 홈에 가는 나무를 넣어 미친듯이 바쁘게 비벼주면 마찰에 의해서 작은 불씨가 생기고 불씨를 살려서 불을 만들어냈다. ​ 나무 작대기를 손으로 얼마나 빨리 비비는지 뜨거워서인지 자주 교대를 했다. ​ 마사이 댄스 ​ 불 만드는 것을 본 이후에는 마사이 부족의 댄.. 2022. 11. 18.
[케냐(Kenya), 마사이마라 국립공원(Masai Mara National Park)] 아프리카 3대 사파리, Day 2 둘째날의 사파리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3일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마사이 마라 공원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로 아침 일찍부터 해서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 아프리카는 추울거라고 생가하지만 실상 많이 춥다 ㅋㅋ 아침에 정말 얼어죽는 줄... ​ 공원에 들어간지 얼마지 않아 또 다시 투어 차량이 몰려 있어서 횡재했구나 했다. 가까이 다가가니 치타 두마리가 자리를 잡고 아침 사냥을 준비하는 듯 했다. 엄청난 스피드로 달리는 모습도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 한참을 궁뎅이를 붙이고 있다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얼룩말들이 달아나기 시작했다. 드디어 숨막히는 경주를 볼 수 있나 그들이 조금 빨리 움직여 주길 모두 다 같은 마음으로 바라고 있었다. ​ ​ 하지만 얼마.. 2022. 11. 18.
[케냐(Kenya), 마사이마라 국립공원(Masai Mara National Park)] 아프리카 3대 사파리, Day 1 사무실 앞에 8시에 도착했으나 사람 모이고 배낭도 맡기고 그런다고 9시에 출발했다. ​ 시내에서 차가 막혀 마사이마라에 도착하니 4시였다. 마사이마라까지 거리도 좀 되기도 하지만 중간부터 길이 포장되어 있지 않아 오래 걸린다. 중간에 점심도 먹고 리프트 밸리라고 솟아오른 지형도 봤다. ​ 여태껏 남아공에서 아도 국립공원, 나미비아 에토샤 국립공원은 2륜차를 렌트해서 다녔고, 보츠와나 쵸베 국립공원은 사막같은 흙길이라 4륜 차가 없으면 안되서 투어로 다녔다. 그리고 이곳 마사이마라도 렌트를 하고 싶었지만 정보가 없었고 결과적으로는 투어로 오는게 싸고 동물도 잘 볼 수 있다. 마사이마라까지 가는 길찾기도 굉장히 힘들고 공원 안도 복잡해서 길찾기가 힘들어 투어를 적극 권장한다. ​ Great Lift Vall..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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