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내몽공자치구, 호화호특(呼和浩特,Hohhot)] 쿠비치사막, 고포제사막(庫布齊沙漠,KubiqiSh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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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여행

[중국여행, 내몽공자치구, 호화호특(呼和浩特,Hohhot)] 쿠비치사막, 고포제사막(庫布齊沙漠,KubiqiShamo)

by 빵호빵호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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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서 하루 자고 일어나 아침을 먹고 다음 목적지인 고포제 사막으로 향했다.

중간에 양털 공장에 방문해서 홍콩 아줌마들은 한보따리사고 점심 먹으러 왔다. 밥먹으면서 한구어런 한구어런 하며 이것 저것 물어보는데 대화의 한계가.. ㅋㅋ

중국팀 사람들과

희랍목인 초원에서 고포제 사막까지는 3시간 정도 걸렸고 도착하니 옆은 마을인데 뜬금없이 사막이 펼쳐있고 입구가 있었다.

 
 
나름 또 정이 들었다 ㅋㅋ

 

낙타도 타고, 짚라인 하고, 모래 썰매도 타고, 4륜차도 타고 뭐 이것저것 다하는데 420원으로 너무 비싸서 안하려다가 다른 사람들 와서 다 즐기는데 싶어 여자친구랑 그냥 온김에 하지 언제 하겠냐며 신청했다.

사막에서 쓰는 놀이기구 이용권인데 7만원이 넘었다 ^^;;

먼저 짚라인을 타러갔는데 상당히 부실해보였음에도 아무도 다치지 않고 다들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아마도 이런 부실함의 스릴을 즐길 수 있기에 가격이 비싼게 아닐까? ㅋ

 
 
스릴 만점

그 다음에는 낙타를 타러 갔다.

낙타는 생각보다 엄청컸다. 낙타타기(骑骆驼,Qiluotuo) 중국말로 치루오투오라고 한다.

 

근데 낙타에게서 냄새가 엄청났다. 그래도 말보다 훨씬 편하고 안정감 있어서 사막의 배라고 하는 모양이었다.

 
 

 

 

낙타 체험도 완수!

​그리고는 4륜차 한번 타고 사막을 보러간다기보다 사막 놀이공원을 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걸 7만원이나 주고하다니.. 미쳤었나보다 ㅋㅋ 즐거웠음 됐지 뭐

 

그리고 또 이동해 다라이 같은걸 타고 미끄럼틀 타고 내려갔다. 나름 여러가지 프로그램은 잘 되어있다.

 
 
퀄리티 보소 ㅋㅋ ​

 

드디어 마지막으로 긴 사막 미끄럼틀을 탔다.

중요한건 손을 뒤로 안하면 균형이 무너져서 데굴데굴 구르게 된다. 아저씨가 몇번을 강조했는데 그대로 안하다가 구르는 아줌씨들이 있어 재미를 더했다.

 
 
모래 미끄럼틀은 정말 재미있었다 ​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다시 먼 길을 이동해 밤이되어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는 많은 돈을 쓰게 됐지만 중국 사람들과도 교류하고 초원도 사막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나는 좀 뭐든지 현지에서 해결할려는 성향이 있어 개똥같은 방법으로 가는 바람에 제대로 즐기고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한국인들이 잘 하는 방법이 있으니 찾아서 꼭 제대로 체험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중국인 부부랑 하루사이 꽤 친해졌다

 

기분이 너무너무 좋은 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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