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On 주재원 경력직 채용 면접 후기

몇달 전 SK On 주재원 포지션 경력직이 떴길래 큰 기대없이 서류를 썼는데

이게 웬일 서류 통가가 됐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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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채용은 일반적으로 프로세스가 굉장히 느린데 이번 채용은 서류 발표부터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처우까지 모든 것이 빨랐다.

 

먼저 1차 면접에는 주재원이다보니 영어면접을 보고 인성검사(400문제 정도를 한문제당 10초 이내로 푸는건데 문제라기보다 자신의 성향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적인 성격을 억지로 맞추려고 문제를 풀기보다는 솔직하게 일관성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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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1차 면접도 합격!

영어 면접은 외국인과의 대화로 진행하는데 이직하려는 이유, 배터리 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취미는 뭔지 등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이었고 자신감 있게 표현하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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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면접 전에 신체검사를 하고 처우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고 2차 면접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2차 면접이 선행되고 합격하면 신체검사를 하고 처우 협상을 하는데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더니 급한 모양이었다. 이번이 절호의 기회로 반드시 합격해야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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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면접은 경력직 전공이나 기술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나는 2차 전지와 공정에 대해서만 겁나게 공부했는데 이력서에 적었던 내가 해왔던 일들에 대한 것들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면접은 압박은 아니지만 내가 해온 일들의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물어봤고 내가 주가되어 개선했던 이력들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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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간절하면 잘보이려고 엉뚱한 소리를하게 되는데 내가 그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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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기 싫은 메일이 왔다.

열정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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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떨어진 이유는 면접관들이 알겠지만

복기를 해보면 내가 적은 이력서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던 부분이 참 아쉽다.(지원서 작성 후에 채용 사이트에서 따로 볼 수 없어서 지원서 작성햇던 내용은 본인이 별도로 저장해놓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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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추가모집 중으로 한번 더 도전해보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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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정보가 너무 없어 SK On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