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서성, 혼원(渾源,Hunyuan)] 중국 오악, 북악(北岳,Beiyue) 항산(恒山,Hengshang)

 

 

 

중국의 다섯 명산, 오악(五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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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악은 중국 5대 명산의 총칭으로 岳(큰산 악)자를 쓴 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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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서성(山西省,Shanxi)의 북악(北岳,Beiyue) 항산(恒山,Hengshan),

2 섬서성(陝西省,Shaanxi)의 서악(西岳,Xiyue) 화산(华山,Huashan),

3 하남성(河南省,Henan)의 중악(中岳,Zhongyue) 숭산(嵩山,Songshan),

4. 산동성(山东省,Shandong)의 동악(东岳,Dongyue) 태산(泰山,Taishan)

5. 호남성(湖南省,Hunan)의 남악(南岳,Nanyue) 형산(衡山,Hengshang)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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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우뚝 선, 북악(北岳)

혼원,渾源,Huny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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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은 동서로 웅장하고 험난한 산세가 잇달아 기복을 이루며 250km의 산맥을 이루고 있으며 이를 일반적으로 108봉으로 알려져 있는 항산 산맥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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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여행 목표 중 하나가 오악 걸어 다녀오기였는데 오악 중 처음 가는 북악이 비와 낙석으로 인해 등산로는 폐쇄하고 케이블카만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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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악중 나머지 4군데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접근성도 좋았으나 북악항산은 사람도 거의 없고, 가는것도 참 지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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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법은 현공사에서 1km 밖에 안떨어져 있어 앞서 현공사 가는법을 따로 소개 해두었은 생략하겠다. 화려함이나 웅장함면에서도 오악 중에 가장 못한 느낌이 있었으나 산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좋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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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긴 시간을 두고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또 오악이 목표가 아니라면 차라리 화산, 숭산 등을 가는것이 훨 나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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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47원에 왕복 케이블카가 160원 총 207원 이었다 ​

 

항산 입구, 중국은 비석에 적힌 한자들이 참 멋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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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 지도, 중국은 한자가 안되면 난이도가 높은 여행지다

 

케이블카를 10분여간 타고 내리면 지도가 나오고 왼쪽에 점섬으로 된 부분이 케이블 표시고 종착지서 오른쪽으로 거어서 사찰 구경 후 정상을 들리면된다. 개방을 해놓았다면 지도상 노란색있는 입구에서부터 걸어가도 좋았으련만 케이블카를 내리고 뒤를 바라보면 커다란 호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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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호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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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가 높아 10월에 벌써 설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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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 불교 사찰이 혼재한다. 중국에서 남색의 옷을 입고 머리 묶은 사람들은 도교 도사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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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명산 북악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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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구경을 마치고 정상을 향한다.

중국 산행의 재미없는 점 중 하나는 산입구에서 정상까지 전부 돌계단이다. 계단을 몇천개 걸었다 몇천개 걸어 내려와야한다.

등산이 아니라 벌받는 기분이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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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중국 여행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산 중에 있는 바위에 한자들이 적힌 것이 멋있게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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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m 가까워지니 눈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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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 최고봉 천봉령(2016m)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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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 등산의 난이도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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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지 않은 계단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금새 정상에 닿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오르는 길에 만나는 도교 사원들과 바위에 적힌 한자들이 멋져 한눈 팔다보면 더욱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정상에서는 산맥이라고도 불리는 항산이 넓게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 10월이었지만 위도가 높은 곳이라 산 정상부에는 이미 한차례 눈이 내려 얕은 설산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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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따봉으로 정상 도착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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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이든 설산은 참 멋지다.

심심한 등산을 마치고 걸어 내려와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가기위해 입구에서 기웃거리며 사람들에게 말 붙이를 몇 번, 결국 히치를 성공해 2km의 거리를 얻어 타고 버스터미널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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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돌아와 숙소 앞에 도착했다.

산시성은 밀 재배가 많아 면요리가 유명하다하여 면을 칼로 깎아 만든 도삭면(刀削面,Daoxiaomian)을 먹어봤는데 그냥 그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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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삭면

 

 

숙소 앞 꼬치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