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숙성은 동서로 길기 때문에 동쪽에 있는 황하석림을 보고 청해성의 시닝을 들렸다가 다시 감숙성 서쪽에 있는 장액으로 향했다. 그리고 점점 신장자치구를 향해 갔다.
장예 시내에서 칠채산까지 48km, 칠채산에서 빙구단하까지는 다시 12km를 더 가야한다.
버스는 장예 서 터미널에서 타면되는데, 빙구단하까지 요금은 12원이고 칠채산까지는 10원이다.
우리는 빙구단하를 오전에 먼저보고, 해가질때 칠채산의 색이 더 아름답다하여 오후에 보기러 해 빙구단하를 먼저 갔다.
단하지형은 특정된 모양의 붉은 지표가 아름다운 경관을 말한다.
입장료는 40원으로 빙구단하까지 가는 버스비가 또 20원이다.
입구에서부터 빙구단하로 가는데는 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하다. 10월 말에 갔는데 얼마나 추운지 위도가 높은곳에 겨울이 빨리 찾아옴을 느낀다. 사진만 봐도 추운 ㅋㅋ
단하 지형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곳이 나뉘어져 있고 셔틀 버스가 돌아다녀서 타고 이동이동하며 볼 수 있다.
독특하게 생긴 단하지모가 많아서 하나하나 이름이 있고, 그 앞 표지판에 그림을 그려놓았는데 찾는 재미가 대놓고는 아니지만 은근히 있다.
황하석림에서도 그랬듯이 무언가 솟아있는 바위들은 남자 꼬추처럼 생긴 것들이 많았다.
버섯, 초코송이 등을 닮았는데 그 말인 즉슨 고추를 닮았다는 것이다.
독특한 모양의 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날이 너무 춥다보니 의욕이 살포시 떨어지기도한다.
입구까지 버스를 타도 됐지만 오래 기다려야 해 같이 구경을 다니던 할아버지도 물어보니 우리랑 같은 코스로 빙구단하 보고 칠채산 가는거여서 칠채산 갈때 차를 얻어탈 수 있었다.
예상외로 중국에서 히키하이킹이 엄청 잘된다.(가끔 내릴때 돈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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