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감숙성, 장액(张掖,Zhangye)] 색색이 물든 무지개산, 칠채산(七彩山,Qicaishan)
본문 바로가기
2017년 중국 여행

[중국여행, 감숙성, 장액(张掖,Zhangye)] 색색이 물든 무지개산, 칠채산(七彩山,Qicaishan)

by 빵호빵호 2022. 11. 28.
728x90
728x90

 

 

 

장예 시내에서 칠채산으로 바로 가는것(48km)과

장예 시내에서 칠채산에서 12km 더 떨어진 빙구단하를 먼저보고 빙구단하 입구에서 장예 시내로 돌아오는 방향인 칠채산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빙구단하를 먼저보고 같이 구경한 상해(上海) 부자(父子)의 차를 얻어타고 칠채산으로 갔다.

장예(張掖)는 간쑤성 하서주랑(河西走廊)의 중부에 자리하고 있는데 옛날부터 감초(甘草)의 특산지라서 감주(甘州)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감숙성(甘肅省)의 이름도 이곳 장예(甘州)와 숙주(肅州)라고 불리었던 지우촨(酒泉)의 첫 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한국인들에게는 칠채산으로 잘 알려진 곳의 정식 명칭은

장액단하국가지질공원(张掖丹霞地质公园,ZhangyeDanxiaGuojiaDizhiGongyuan)이다.

'단하'란 붉은 노을을 의미하는데 붉은 노을처럼 다채로운 색층의 흙산을 '단하지모'라하고 '단하지모'는 오랜 시간 지질운동을 거친 붉은색 사암이 풍화와 퇴적을 통해 단층화 된 지형이다.

퇴적물의 종류에 따라 지층은 색깔을 달리하는데 하얀색 지층은 소금의 결정으로 칠채산이 옛날 바다였음을 나타낸다.

그리고 금장액 은무위(金张掖 银武威)라고 했는데 이 칠채산 덕분에 '금'의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입구는 동,서,북 3군데가 있고 각 입구마다 셔틀버스가 있어서 타고 풍경구 구경하면된다.

노랗게 표시된 곳이 셔틀버스를 타고가서 전망할 수 있는 곳들이다

칠채산은 상당히 넓다.

그래서 걸어다니기는 힘들고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이렇게 명소마다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세워준다 ​

 

계단을 올라가 뒤를 바라봤는데 세상에 이런곳이 존재할 수 있나 싶은 생각에 깜놀했다.

흡사 공룡의 등 같기도 했다. 자연적으로 생겨났기에 의미가 큰 것 아닌가 한다. 다시 한번 중국에는 없는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에 보면 좀 더 화려한 색들이 많은데 그건 사실 편집을 과하게 한거고, 효과를 주지 않았기에 아래 사진이 제일 실제와 가깝다고 생각한다.

 
 
독특한 색을 지닌 칠채산

 

솔직히 인터넷에보면 후보정으로 과한 느낌을 주는 사진이 많던데 최대한 비슷한 색상으로 찍어보았다.

막 화려하게 알록달록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층층이 색을 달리하는 산의 형태가 신기했다.

버스를 타고 포인트를 옮겨가며 또 다른 칠채산을 즐겨보았다.

저마다 아름답지만 포인트마다 단하의 색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칠채산의 아름다움에 흠뻑취했다.

중국 여행하면서 참 다양한 절경들을 많이 봤지만 칠채산이 가장 큰 기쁨중의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

길이 잘되어있어 걸어가도 된다 ​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서쪽 게이트가 있는 칠채운해대를 향했다.

동문에서 가까운 먼저 본 곳들은 웅장함의 면에서 뛰어났으나 이곳은 색의 화려함의 면에서 뛰어났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하이라이트라고 붙힌 ^^;;

아름다움에 칼라똥 파워도 쏘아본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장예 시내를 향했다.

다만 버스가 다 차야지 출발해서 1시간이나 기다린...

이제 막고굴이 있는 돈황으로 떠난다.

양들의 아버지 ​

 

장예 시내에서 칠채산을 오가는 버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