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여행, 메데진(Medellin)] 메데진 근교여행, 큰 바위 엘뻬뇰(El Peñol) & 아기자기 마을 과다페(Guatape)
본문 바로가기
2019년 남미 여행

[콜롬비아 여행, 메데진(Medellin)] 메데진 근교여행, 큰 바위 엘뻬뇰(El Peñol) & 아기자기 마을 과다페(Guatape)

by 빵호빵호 2022. 11. 30.
728x90
728x90

메데진에서 한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는 엘뻬뇰이라는 큰 바위가 있는데 바위도 멋있고 바위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참 아름답다. 그리고 바로 인근에 과다페라는 아기자기한 마을이 있는데 관광코스라 방문하기로했다.

Penol(뻬뇰)이라는 단어가 바위, 암벽이라는 뜻이 있다.

메데진 북부터미널 Terminal del Norte 로 가서 엘빼뇰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거대한 바위 엘빼뇰

 

엘빼뇰은 큰 바위에 오르기 위해 계단을 만들어놓았는데 650 계단으로 유명하다.

정상까지 650개의 계단을 올라야한다.

후덜덜...

 

뭐 별로 안되는거 같은데?

싶어 처음에는 열심히 쉬지 않고 올라가보지만 금새 지쳐서 헥헥 거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ㅋㅋ 우리도 물론 그랬지만

고도를 점점 높여가면 이제 아름다운 다도해 섬을 볼 수 있다.

바닷가가 아닌 거대한 호수에 있는 섬인데 꼭 우리나라 남해안의 풍경 같기도 하다.

 
 

두둥!

정상에 도착하면 콜롬비아 국기를 걸어놓은 상점들이 있다. 걷느라 지쳐 콜라를 한병 냉큼 사먹는다.

정상에 있던 잡화점

 

풍경이 아름다워 가만히 앉아 지켜보니 섬과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있고 보트들도 많아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멀리서는 작아보여도 꽤나 큰 언덕이다
 

엘빼뇰을 날아다니는 수많은 새들

실컷 구경을 마치고 다시 650개의 계단을 내려왔다.

마지막으로 엘빼뇰의 바위 한번 더

 

바위를 내려오면 툭툭이 아저씨들이 과다페까지 가자며 엄청 호객행위를 한다.

옆의 작은 마을 과다페로 가기 위함이다.

사실 한국돈으로 따지면 큰 돈은 아닌데도 여행지를 가면 괜히 돈을 더 아끼려고 발악아닌 발악을 하게된다 ㅋㅋ

툭툭이 아저씨들을 뒤로하고 콜롬비아 현지인들을 따라 버스를 탔다.

​​

엘빼뇰 정상왔다 가느라 힘들었는지 배가 고파 구경이고 나발이고 식당을 먼저 향했다.

은진이의 과다페의 유명한 송어구이를 먹고 나는 돼지고기로

돼지고기는 튀겨서 나오는데 꽤나 맛이 좋다.

돼지고기 정식

 

그리고 과다페에는 예술인들도 많았다.

그림 실력이 상당했다. 나라별로 그림을 하나씩 사 모으고 싶기도 했는데 긴 여행을 하다보니 보관이 어려워 사진으로만 남겨야했다.

 
 
콜롬비아인들 그림 실력이 상당하지요?
 

사실 과다페에는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다. 골목 구경을 하고 카페에 앉아 차나 한잔마시고 여유를 즐기다 버스를 타고 다시 메데진으로 돌아왔다.

버스안의 흥 많던 남미 누님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