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여행, 칼리(Cali)] 칼리의 유명 살사 클럽, La Topa Tolon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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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남미 여행

[콜롬비아 여행, 칼리(Cali)] 칼리의 유명 살사 클럽, La Topa Tolondra

by 빵호빵호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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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의 도시 칼리로 이동했다.

칼리는 보고타, 메데진에 이은 콜롬비아 제 3의 도시로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는 도시로 칼리의 음악은 태평양 연안의 쿠쿨라오 리듬에서부터 콜롬비아 사람들의 영혼이 담긴 중독성 있는 리듬인 살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때문에 칼리는 콜롬비아 내에서는 '룸바의 수도', 세계적으로는 '살사의 수도'라고도 알려져있다.

 

남미 여행은 계속 AirBNB로 했는데 가끔씩 독채를 쓰는 때가 있어서 좋았는데 칼리가 그랬다.

칼리에서는 오랜 기간 머무르면서 살사 학원에서 춤을 배우고 이런 클럽에서 춤 연습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다. 우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기에 그냥 일회성으로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짐을 풀고 살사는 하나도 모르지만 살사로 유명한 칼리에서도 유명한 살사 클럽 La Topa Tolondra로 직행!

La Topa Tolondra 살사 클럽

살사(Salsa)

네이버 지식백과

 

살사라는 용어는 스페인어로 소금을 뜻하는 'sal'과 소스라는 뜻의 'salsa'에서 유래되어 1950-60년대에 뉴욕으로 이주한 쿠바인과 푸에르토리코인들이 발전시킨 리듬댄스이다.

음식의 양념소스라는 이미지처럼 격렬하고 화끈하며 끈적한 블루스와는 달리 건전하고 율동감이 넘치는 춤이다. 마을축제나 파티에서 자유롭게 즐기고 가족끼리 일을 하다 잠시 쉬면서 추었을 만큼 대중적이고 공개적인 춤이다. 기본동작은 남녀가 마주 서서 손을 잡고 밀고 당기는 기본스텝과 손을 엇갈려 잡은 후 복잡한 회전을 섞은 응용동작으로 구성된다.

클럽 앞에서 살사를 추러온 커플, 사진을 찍어준다니 대번 키스를 한다. 역시 열정의 남미다

 

클럽 앞은 줄이 길었다. 차례 차례 사람들이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 드디어 우리 차례도 왔다.

클럽 내부는 이미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살사에 빠진 사람들

우리는 살사를 배워본적이 전혀 없었기에 춤 잘추는 사람들 앞에서 살짝 기가 죽었다.

은은한 분위기의 클럽 내부

하지만 텔레비로 골반 돌리는 장면을 생각하며 열심히 사람들을 따라 해봤다.

옆에서 보던 아저씨가 안쓰러웠는지 은진이를 붙잡고 조금 가르쳐주었다 ㅋㅋ

멋대로 추는 은진이를 아저씨는 결국 포기하고 ㅋㅋ 우리는 다시 우리 맘대로 새로운 장르의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남녀노소, 인종, 모두 구분없이 화려한 춤을 보고 있자니 우리도 흥이 올라 기분이 좋았다.

원래는 도시 이동 첫날은 밤 늦게 돌아다니지 않는데 한참을 춤 구경하다 새벽이 되어서야 귀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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