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리쉬케쉬(Rishkesh)] 힌두교 3대 축제, 홀리(H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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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도 여행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리쉬케쉬(Rishkesh)] 힌두교 3대 축제, 홀리(Holi)

by 빵호빵호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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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아리 패스 트레킹을 마친 후 우리는 우타라칸드의 마지막 도시 리쉬케쉬로 향했다.

리쉬케쉬에 도착했을 때는 홀리기간이었다.

우리는 인도의 홀리라는 축제를 모르고 있었는데 집 밖으로 나가니 사람들이 물감가루를 던지며 소리쳤다.

"Haapy Holi!"

"Happy Holi!"

홀리(Holi)

홀리는 힌두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팔구나(Phalguna) 달의 보름날(Purnima)을 맞아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됐음을 축하하는 봄맞이 축제다. 국가 공휴일인 팔구나 달 보름날을 중심으로 인도 전역에서 축제가 펼쳐지는데, 지역이나 힌두교 종파에 따라 수일에서 1주일가량, 길게는 2주일까지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다. 세계 공통의 그레고리력으로는 보통 3월경에 해당하지만 때때로 2월 하순에 오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인도 북부에서 홀리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고 남부에서는 팔구니 푸르니마(Phalguni Purnima)라고 하며, 비하르주와 아삼주에서는 파그와(Phagwah), 벵골 지방에서는 돌 푸르니마(Dol Purnima) 또는 돌 자트라(Dol Jatra), 오리사주에서는 돌 자트라(Dol Jatra), 타밀나두주에서는 카마비라스(Kamavilas) 또는 카마 다하남(Kama-Dahanam)이라 부른다.

두세라(Dussehra)·디왈리(Diwali)와 함께 힌두교의 3대 축제로 꼽히며, 종교를 초월하여 인도의 전 국민이 즐기는 명절로서 보름날 당일은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홀리 기간에는 이렇게 컬러로 된 가루를 막 뿌린다​

 

홀리를 즐기려고 나간건 아니었고 요가 수업 좀 알아보러 나갔는데 길거리는 형형색색 난리였다.

​ 카메라를 들고 있었던터라 조금 걱정됐는데 나에게 막 던지지는 않고 얼굴에만 조금 묻히고 말뿐이었다. 왠일로 매너가 좋은 인도인들? ㅋㅋ

좁은 길목을 지날 때는 전쟁통이었다.

2층에서도 뿌려대고 바닥에 떨어진 물감가루를 다시 주워 뿌려대고 어린애들 장난치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어우 남자 냄새 가득할 것 같은 ㅋㅋ

소한데도 발라주며 "Happy Holi" 하길래 개 빵터졌네 ㅋㅋ

인도에서 소는 신성시 여겨진다고 생각했는데 ㅋㅋ 인도인들도 소고기도 몰래 먹고 발로 차기도 하고 그랬다 ㅋㅋ

Happy Holi! ​

 

여기도 홀리 ​

 

저기도 홀리

모두가 홀리 ​

 

잠깐 나갔다왔을 뿐이었는데 얼굴과 머리는 물감 범벅이 되었다.

이런 기분 좋은 축제를 직접 체험도 해봐서 그런지 기분은 좋다 ㅋㅋ

나도 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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