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리쉬케쉬(Rishkesh)] 갠지스 강에서 즐기는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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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도 여행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리쉬케쉬(Rishkesh)] 갠지스 강에서 즐기는 래프팅

by 빵호빵호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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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문명이 발상한 곳에는 큰 강을 끼고 있다.

이집트의 나일강, 중국의 황하강, 메소포타미아의 유프라테스 & 티그리스강, 인도의 인더스 강

인더스 강과 갠지스 강은 가까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재의 영토로 보자면 인더스 강은 파키스탄 쪽에 갠지스 강은 네팔쪽에 가까이있다.

여하튼 갠지스강이 흐르는 도시인 리쉬케쉬에서 우리는 요가를 즐겼다.

인더스 강과 갠지스 강이 흐르는 북인도

리쉬케쉬에는 거대한 갠지스 강이 도시를 관통했다.

한국인에게 인도라 하면 더러운 물이 흐르는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이 유명한데 리쉬케쉬의 갠지스 강은 상류라 그런지 상당히 맑았다.

리쉬케쉬에 흐르는 깨끗한 갠지스 강

시체를 태워 떠내려 보내는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

리쉬케쉬는 언제든 갠지스 강을 볼 수 있는데 요가를 다니면서, 밥을 먹으면서 항상 갠지스 강을 보면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도 래프팅을 한번 해보기로 했다.

 
 
하루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배들이 엄청나게 많다

아마 코스마다 달랐던 걸로 기억하는데 우리는 이동 포함해서 4시간 정도 됐던거 같은데 둘이서 900루피를 줬다.

래프팅을 하려면 상류까지 가야하기 리쉬케쉬에서 차를 타고 한참을 이동해 상류 지점에 보트를 내렸다.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인도인이 자기들끼리 밀고 장난치더니만 고프로를 가져온 한 사람이 잃어버렸단다. 강사도 내리고 우리도 내려서 아무리 찾으려고 해봐도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나 다름 없어 결국 그냥 출발 ㅠㅠ

래프팅은 급류의 강도와 빈도가 중요한데 생각보다 급류가 쎄기도 했고 많기도 해서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ㅋㅋ

 
 
급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재미있었다

옆에 다른 보트들 지나가면 패들로 물 뿌리고 ㅋㅋ 한국이나 인도나 다 마찬가지인거 보니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거 같다.

중간에 잠시 쉬는 곳에서는 차도 한잔 마시고 라면도 끓여먹기도 하고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정말 재미있었다. ​

2018년 인도 여행이라 벌써 4년 전 여행 이야기이지만 글을 쓰다보니 참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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