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광시족 자치구, 양삭,양슈오,阳朔,Yangshuo] 천상의 절경, 우룡하(遇龙河,Yulong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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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여행

[중국여행, 광시족 자치구, 양삭,양슈오,阳朔,Yangshuo] 천상의 절경, 우룡하(遇龙河,Yulonghe)

by 빵호빵호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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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

"양삭산수갑계림(阳朔山水甲桂林)" ​

계림산수(桂林山水)는 천하의 으뜸이고 양삭(阳朔)은 감히 계림(桂林)의 으뜸이라 말한다. 사실 계림은 산수갑천하라 할만큼의 감동은 개인적으로 못받았지만 양삭은 꼭 마음에 들었다.

먼저 도연명이 노래한 무릉도원의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세외도원을 들렀다 우룡하로 향했다. ​세외도원 가는길에 가기전 5km쯤에 우룡하로 빠지는 길이 있었다. 더 멀리 있는 세외도원을 들렀다 우룡하를 향하게 코스를 정했다.

우룡하는 용이 만나는 강, 또는 현지인이 우연히 용이 승천하는 것으 본 강에서 유래했다한다. ​

우룡하 뗏목 투어는 83km의 계림에서 시작하는 이강유람의 종착지이다. 이강의 지류인 우룡하에서 자연 그대로의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고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절경을 보는 것은 물론 깨끗한 물위로 반영되는 카르스트 지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가는길에 마산촌, 양삭에는 무슨 村, 무슨 村들이 엄청 많았다 ​

 

우룡하에 도착하자 엄청난 양의 뗏목이 있었다. 우룡교에 올라 보는 양삭의 풍경은 절경이었다.

뱃값은 200원했는데 너무 비싸서 스킵... 또 배가 불안해보여 빠질까 싶기도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와서 편도라서 여로모로 탈수가 없었다.

여유를 즐기는 뱃사공들

 
 
우룡교에 올라 보는 양삭의 전경

이렇게 유유자적하게 살면 참 좋으련만

비싸서 못탄것도 있지만 배가 뒤짚어질거 같아 카메라가 담길까 싶어 걱정도 됐다

계림이 풍경으로 아름답다고 워낙 유명해서 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사실 적잖이 실망도 많이했다.

하지만 양삭은 특히 우룡하는 가라앉았던 나의 실망감을 뒤집어 가득 채워 기쁨으로 바꾸어 놓았다.

잠시간의 구경을 마치고 우룡교에서 빠져나와 길따라 다시 우룡하를 쫓아가니 조금은 한가해진 우룡하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분주한 계림과는 또 다른 조용한 맛이 있었다.

세외도원, 우룡하만 다녀왔는데도 어느새 전기 오토바이가 배터리가 깜빡깜빡하기 시작했다. 밧데리가 다 나가면 무거운걸 끌고 어떻게 걸어가나 불안에 떨며 겨우겨우 도착했다.

전기 오토바이는 풀충전하고 60km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우룡교에서 벗어나 우룡하를 따라가다 보면 조용한 구역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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