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잔지바르, 붐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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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아프리카 여행

[탄자니아] 잔지바르, 붐뷔니

by 빵호빵호 2017.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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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에르살람 → 잔지바르(스톤타운 → 붐뷔니)

 

잔지바르는 아픔을 간직한 섬으로

유럽 신대륙 개척시대때 노동력이 부족해

아프리카 전역의 흑인들을 생포해서

 

잔지바르 섬에서 노예무역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배에 싣고 갈때에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포개고 포개서 딱딱 붙여놓고

배설물들 위에서 자도록 두고

식사는 당연히 제대로 챙기지 않았겟지

 

항해가 끝나면 10%의 사람들이 죽어서

바다로 내던지는데

상어들이 노예선을 쫓아 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아픔도 있지만 또 하나 유명인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룹 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고향

 

그래서 잔지바르로 가면

프레디 머큐리 사진을 쉽게 볼수있다

 

아침에 배를 타고 잔지바르로 들어왔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악성 곱슬이라서 머리를

땋아서 관리하는 사람이 많은듯했다

 

 

뭔지는 모르겠는디

아주 다들 신이 났다 ㅋㅋ

 

사실 찾아보고 여행하는게 아니라서

발길닿는대로 다니는거라 차타고 가다가

적당하다 싶은곳(붐뷔니 해변)에 내려서 숙소만 구하고

바로 해변행이다 ㅋㅋ

기냥 벗어던지고

 

바다로 나가는 아저씨가 있어서

좀 태워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카메라가 걱정된다니 운전잘한다고 걱정마라신다

 

나도 운전 한번 해보고 ㅋㅋ

 

대롱대롱 매달려서 ㅋㅋ

지금 우린 인도양에서 수영중이다

 

고마운 아저씨는 작업끝나서

배를 묶고 떠난다

 

물놀이를 마치고 애기가 너무 이뻐서 ㅋㅋ

 

물놀이 후엔 역시 배가 엄청 고프다

사실 로컬식당에서 먹을게 딱히 없어서

감자튀김 먹었는디 죽여준다

 

여행의 준비는 전혀없다

걍 론니 플래닛 한권이 다다

근데 심심해서 책은 두권정도

더 들고 다녀도 될법하다

 

인도양의 바다가와 하늘이 참으로 멋드러지게

어우러졌다

 

흑형들의 댄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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