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반정동에 살 때 선창수산을 애용했었다.
당시에 대하, 가리비를 사러 자주 갔었었는데 오산에 오고나서는 오션프렌즈라는 곳을 자주 갔었다.
그런데 예전에는 선창수산이 공판장같은 느낌이었는데 그새 돈을 많이 벌었는지 건물을 지어서 새단장을 했다고해서 들러보았다.
들어서자마자 우와~ 할만큼 깔끔한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주차장이 그래도 꽤 넓은데 꽉차서 손님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층은 4개로 1층이 수산물이고 2층은 정육, 신선식품, 과일을 판매한다.
예전에는 선창수산만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선창수산과 초록수산 2개로 구분되어 조개, 활어류와 대게, 킹크랩류를 구분해서 팔고 있었다.
우리는 일단 초록수산쪽으로 들어갔는데 키오스크가 있었다.
대하 1.5kg를 살거라서 키오스크로 계산하려고하니 키오스크에는 kg 단위로만 팔아서 주문하는 곳에 갔더니 0.5kg 단위로도 판매했다.
대하의 9월 2일 시세는 kg당 26,000원
식당가서 먹으면 1kg에 보통 4~5만원 하는데 집에서 소금만 깔고 구워 먹으면 되기 때문에 식당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와이프가 대하 받기를 기다리는 사이 구경을 나섰다.
초록수산에는 대게와 킹크랩, 랍스타를 판매하는데 대략 시세는 5만원 정도한다.
그리고 바로 옆쪽에는 대하를 굽고 있었는데 이건 예약을 해서 받는 거라고 했다.
안쪽에는 수족관 구경을 할 수 있는데 다양한 어류들과 새우, 조개류 다양하게 있다.
2층에 올라가보니 해물탕, 낙지볶음, 회덮밥, 물회 등을 살 수 있었고
안쪽에는 정육코너도 있어서 소고기랑 육회를 살 수 있는데 육회랑 대하를 사려했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육회는 다팔려서 낙지 볶음으로 대체했다.
추가로 오징어 통찜은 예약으로만 판매했는데 두마리에 만원으로 가격도 적당한 것 같았다. 안타깝게도 현장구매는 안되서 ㅠㅠ 못삿다.
와이프가 1.5kg지만 1.7kg를 받았다면 좋아했다.
인심까지 넉넉한...
대하철이 끝나기 전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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