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칼(한밭대장간), 죽은 날도 살리는 칼, 가위 가는 명인(feat. 택배 접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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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칼(한밭대장간), 죽은 날도 살리는 칼, 가위 가는 명인(feat. 택배 접수 가능)

by 빵호빵호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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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가위가 무디다고 갈아달라고해서 아무 생각없이 숯돌에다가 가위를 갈았다.

가위는 안쪽에 두 날이 만나서 물건을 자르기 때문에 갈 때 중요한게 안쪽에 날만 갈아야하는데

바깥쪽을 갈았더니 무뎌져서 얇은 종이를 자를 때 조차도 미끄러져서 빠져버려 전혀 잘리지 않았다 ㅋㅋ

바깥쪽이 무뎌저서 맨들맨들해져버렸다

가위 하나에 3만원 정도하는 Pual 가위를 쓰는데 그냥 버리기는 너무 아까운...

일단 네이버에 동네에 있는 칼가는 곳을 알아보니 이렇게 2개는 갈아주지 않는다고 뺀찌먹고

조금 더 알아보니 '한칼(한밭대장간)'이라는 곳을 알게되었다.

노량진 수산 시장에 가게가 있고 사람들의 후기가 많던데 그까지 가긴 어려워 사장님께 연락드려보니 아버지가 계신 곳(대전)에 연락해보라고했다.

사장님께서 일단 가능한지 가위 앞뒷면 사진을 보내달라고해서 보내주니 가능하다며.. 나이스!

택배 접수하는 대전 주소 : 대전시 유성구 유성대로 276-16 한밭대장간, 010-5426-44645(전만배)

그리고 가위 다 갈렸다며 연락왔는데 택배비랑 가위 2개 가는데 6,200원! 합리적이다.

 
날이 화가나있다​

 

매우 만족스럽다​

 

 

그럼 가위가 얼마나 잘 갈렸는지 영상으로 볼까?

 

 

 

 

비닐을 잡지 않고 잘랐는데도 거뜬하다.

 

 

 

덜익은 고기는 참 썰기 힘든데 덜익은 고기 써는 것도 거뜬한다.

 

 

 

후에 알고보니 대장간 사장님들은 유재석과 조세호의 '유퀴즈'라는 프로그램 132화 상속자들, 4대째 105년 대장간 불씨를 잇는 '칼가는 부자' 라는 편으로 나왔다.

인터넷에 사장님 '사짜'라고 실력없다는 글들도 있던데 내가 경험해보니 아주 만족스럽다. 얼마나 자주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이 좀 나가는 칼이나 가위가 무뎌졌을 때는 이용하기 딱 좋은 것 같다.

 

 

<한칼(한밭대장간) 공식 홈페이지>

http://www.hankal.kr/main#__181237__item0

 

대한민국 대표칼 한칼 www.hankal.kr

대한민국 대표칼 한칼(한밭대장간)

www.hank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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