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남미 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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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남미 여행43

[콜롬비아 여행, 보고타(Bogota)] 수준높은 보고타 벽화거리 보고타 구시가지에는 볼 것들이 많았다. 보테로 박물관, 황금 박물관, 몬세라테 언덕, 팔로마오께 시장, 구시가지의 많은 예술가들, 보고타는 단순히 범죄가 많은 도시라는 나의 생각은 편견이었다. ​ 오늘은 벽화거리의 예술작품들을 보러 가기로 했다. ​ 먼저 벽화거리 인근에 유명한 햄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먹으러 갔더니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 나쁘지 않았다. 듬뿍 들어간 야채가 좋았다. 어릴 때는 엄마가 떡볶이에 양배추를 좋아하길래 아들 떡 더 먹으라고 그러시는 줄 알았는데 나도 늙어보니 양배추가 더 맛있다 ㅋㅋ ​ ​ 벽화거리에는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역시나 또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도 많았다. ​ 생각보다 그림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우리나라에서 벽화거리를 가보면 여기도 벽화거.. 2022. 11. 30.
[콜롬비아 여행, 보고타(Bogota)] 엘도라도(El Dorado), 보고타 황금 박물관(Museo de Oro) 엘도라도(El Dorado) ​ 스페인어 엘도라도(El Dorado)는 현재 황금이 있는 곳' '황금의 나라' 정도로 쓰이지만 원래 '금가루를 칠한 인간'을 뜻이었다. ​ 전설에 따르면, 남미 콜롬비아의 보고타 고원지대에 있는 구아타비타 호수를 엘도라도라고 불렀다고 한다. ​ 이곳에 살았던 치브차족은 매년 신에게 제사를 드렸는데, 그 의식이 상당히 독특했다고 한다. 제사 때마다 추장은 몸에 금가루를 칠한 다음 에메랄드를 비롯한 각종 보석들을 배에 잔뜩 싣고 호수 중앙으로 나가 종교 의식을 치렀다. 그리고 함께 배에 올라탄 신관이 보석을 호수에 던지면 추장도 호수에 뛰어들었다. 물론 추장은 물 위에 떠 있지만, 몸에 발랐던 금가루는 물에 씻겨 호수 바닥에 가라앉았다. 그래서 호수 바닥에는 오랜 세월 동안 .. 2022. 11. 30.
[콜롬비아 여행, 보고타(Bogota)] 보고타 최대 시장, 팔로께마오 시장(Plaza de Mercado Paloquemao) 해외여행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과일을 값싸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좌판에서 과일을 파는 나라도 많고 시장에 간다면 천국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콜롬비아도 그랬다. ​ 나는 여행서는 무조건 론니 플래닛을 들고 다니는데 보고타에서 꼭 가봐야하는 곳 중 하나가 팔로께마오 시장이라고 했다. 갖가지 과일들 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가야겠다고 다짐 ​ 구시가지에서 3.5km 정도 떨어져 버스를 타도 됐지만 여행 중에는 걸으면서 보이는 것들이 더 많아 한시간 정도 걷기로 했다. ​ ​ ​사실 가는 길은 조금 무서웠다. 일단은 혼자서 식당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는데 눈 작은 동양인이 왔더니 여러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 게중에 여자들도 한무리 있었는데 나가려니.. 2022. 11. 30.
[콜롬비아 여행, 보고타(Bogota)] 관능과 풍만함으로 부풀리는 세상, 보테로 박물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인 1932년, 콜롬비아 메데진 출신의 유명화가 '보테로(Botero)'는 청년 시절 유럽으로 갔다고 한다. 그래서 콜롬비아보다 현재 살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더 오래 살고 있다고 한다. ​ 그가 고국에 있을 때는 아무도 몰라주다가 세계의 거장이 되고 나니 그를 기념하는 박물관까지 생겼다. 사람은 잘되고 볼일이다 ㅋㅋ ​ 보고타 구시가지에 보테로 박물관이 있었다. ​ 입장료는 무려 무료! ​ 보테로의 작품만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단연 보테로의 작품에만 눈이 갔다. ​ ​ 가난하고 힘든 나라에서 태어나 현존하는 화가 중 가장 폭넓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작가,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한 최초의 살아있는 예술가, 전 세계 주요 도시 100여회 이상 대규모 전시.. 2022. 11. 30.
[콜롬비아 여행, 보고타(Bogota)] 보고타의 전망,야경 보기 좋은 곳, 몬세라테(Monserrate) 언덕 보고타 구시가지 라 칸델라리아 뒤편에는 시가지를 볼 수 있는 전망좋은 곳이 있었다. ​ 몬세라테 언덕으로 스페인어로 푸니쿨라(Funicular,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됐다. 왕복 2만 페소로 한화 약 6천원이고 일요일은 반값이다. 걸어갈수도 있는데 2,600m에서 3,150m로 약 1시간을 걸어야 한다고 한다. ​ ​ 보고타는 고도가 높은 도시였다. 산중에 이렇게 빡빡하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도 신기한 일이었다. 남미 전체에 안데스 산맥이 7,000km나 뻗어있다보니 자연에 적응하고 살아야한다. ​ 몬세라테 언덕의 성당을 지나면 좁은 골목이 나오는데 기념품들을 판다. 그리고 좀 더 올라가면 좀 더 깊은 산의 경치를 볼 수 있다. ​ ​ 조금 돌아다보니 금새 시간을 지나고 어느새 해는 넘어가고 있었다.. 2022. 11. 30.
[콜롬비아 여행, 보고타(Bogota)]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 첫인상 멕시코에서 거의 한달 반을 있었지만 아직은 남미에 적응을 한 것은 아니었다. 콜롬비아는 마약왕 에스코바라의 나라이자 뉴스에서 살인, 강도로도 가끔씩 언급이 되다보니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나라였다. ​ 칸쿤에서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도착했을 때는 늦은 오후였다. 조금이라도 교통비를 아끼려고 지하철을 타고 우리의 숙소가 있는 구시가지까지 가지는 못하고 일단 시내로 들어왔다. ​ 못사는 나라일거라는 생각에 수도가 작을거라는 내 예상과는 달리 보고타에는 높은 건물들에 생각보다 예상치못한 위압감이 들었다. ​ "구시가지까지는 어떻게 가지?" ​ 새로운 나라, 새로운 도시를 가게되면 모든 것이 낯설었다. 결국 은진이와 택시를 타기로 했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있었던 오후였는데 숙소로 오니 어느새 깜깜한 .. 2022. 11. 30.
[멕시코 여행, 칸쿤(Cancun)] 아름다운 칸쿤의 앞바다, 플라야 가비오타 아술(Playa Gaviota Azul) 칸쿤에 약 4주가 되지 않는 기간동안 칸쿤에서 정말 편하게 쉬었다. ​ AirBnb 숙소는 칸쿤 시내에 있어 사실 바닷가를 그렇게 자주 나가지는 않았지만 한번씩 나가면 탁트인 캐리비안 해변이 좋았다. ​ 칸쿤의 휴양지는 호텔존(Hotel Zone)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아래 지도와 같이 바다와 바다 사이 길게 늘어진 곳에 올 인클루시브 호텔들이 늘어선 곳이었다. ​ ​ 호텔존의 최북단에 그 유명한 코코봉고가 있고 그 앞에는 플라야 가비오따 아술 해변이 있다. Gaviota는 스페인어로 갈매기라는 뜻 ​ ​ 방문할 때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많지 않아 평화롭고 한적했다. 우리도 맥주를 사가서 그들처럼 낙원을 즐겼다. ​ 큰 사진기를 들고 다니면 재미난 일이 많이 생긴다. ​ 멀리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기에도.. 2022. 11. 30.
[멕시코 여행, 칸쿤(Cancun)] 영화 마스크 촬영지인 콩코바, 코코봉고 우리는 칸쿤에서 거의 한달을 지냈다. ​ 그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집에서 소포를 받을게 있었는데 도무지 언제 도착할지 몰라 기간을 그냥 길게 잡아버렸다. 남미 여행을 하려고 보니 스페인어가 필수라는 게 느껴져 스페인어 기초 회화책이랑 배낭 여행 짐들을 보내달라고 했다. ​ 한달 있으면서 매일 타코에 술마시는게 일이었지만 그래도 워터파크 한번, 바닷가 구경 여러번, 유흥을 즐기러 한번 다녀왔다. ​ 이번엔 유흥을 즐기고 온 콩고바와 코코봉고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한다. ​ 코코봉고는 짐 캐리를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마스크의 무대인데 술마시고 놀면서 공연도 보는 클럽이다. ​ 칸쿤의 나이트 거리를 가면 사람들이 표를 파는데 35불 정도면 코코봉고 입장료와 코코봉고 공연 시작전에 콩고바라는 곳에서 무제한으로 술.. 2022. 11. 30.
[멕시코 여행, 칸쿤(Cancun)] 지상에도 천국이 있다. 천연 워터파크, 스칼렛(Xcaret) 칸쿤은 천국이었다. ​ 언제든 들어갈 수 있는 캐리비안 바다와 밤이 되면 모두들 미칠 수 있는 유흥거리, 캐리비안 해변을 끼고 만들어진 천연 워터파크들 지구 지상에 천국이 있다면 아마 칸쿤이 아닐까? ​ 우리도 천연 워터파크를 가기로 했다. ​ 칸쿤에서 유명한 3대 워터파크로는 익스플로러(Xplorer), 셀하(Xelha), 스칼렛(Xcaret)가 있는데 익스플로러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겠지만 액티비티가 강하고 셀하는 물놀이와 해양 생물들에 강점이 있고, 스칼렛은 그 중간이라고 했다. 우리는 한 군데만 갈 예정이라 모두 즐길 수 있는 스칼렛으로 결정 ​ 우리는 교통 불포함, 모든 입장료 포함, 중식 뷔페 포함, 저녁 공연 포함이었다.(2018년이라 기억이 안나는데 대략 6~7만원 했던거 같다.) 익스플로러.. 2022. 11. 30.
[멕시코 여행,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 유카탄 반도의 천연 수영장, 아술 세노테(Azul Cenote) 유카탄 반도는 즐길거리 천지였다. 특히 아름다운 카리브해를 끼고 있어 워터 파크들이 즐비해 있었고 규모와 질이 상당함에도 가격은 저렴했다. 그리고 천연 수영장인 세노테도 곳곳에 있어 골라가기만 하면됐다. ​ 우리는 해안가의 마야문명인 툴룸을 들렸다가 오는 길에 아술 세노테(Azul Cenote)에 들리기로 했다. 위치는 플라야 델 카르멘과 툴룸 중간 쯤에 위치해 있다. 참고로 아술(Azul)은 푸른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 세노테(Cenote) 낮은 저지대, 섬, 해안가 등지의 토양 발달이 견고하지 않은 고생대 지층 석회암 지대에서 발생하는 지질학적 형태이다. 카르스트 지형에서 나타나는 돌리네(doline) 또는 싱크홀(sinkhole)과 동일한 개념이다. 석회암이 용해되어 지표 아래에 공간이 생기면서.. 2022. 11. 30.
[멕시코 여행, 툴룸(Tulum)] 해안가에 위치한 마야문명 칸쿤이 물론 더 번화하지만 칸쿤의 유명한 액티비티(스칼렛, 셀하, 익스플로러)와 해안가의 마야 문명을 즐기기에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접근성이 훨씬 더 좋다. ​ 우리는 3개의 해안 리조트 중 스칼렛을 가기로 결정했는데 스칼렛은 내일 즐기기로 하고 먼저 툴룸을 향했다.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툴룸까지는 콜렉티보를 타면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어디서 내릴지는 걱정할 필요없다. 아저씨가 알아서 툴룸이라며 내리라고 말해준다. ​ 툴룸은 입구에서부터 이구아나 굉장히 많았다. 이구아나를 가지고 기념 사진을 찍고 돈을 받는 아저씨도 있었다. 입장료를 끊고 입구를 지나면 어렵지 않게 이구아나를 많이 만날 수 있고 5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해안가의 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 어두침침했던 입구를 지나면 탁 트인 곳이 나.. 2022. 11. 30.
[멕시코 여행,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 칸쿤 옆의 작은 칸쿤 바야돌리드에서 핑크호수, 치첸이트사를 본 후 칸쿤으로 가기 전 우리는 플라야 델 카르멘을 향했다. ​ 칸쿤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한국인 중 플라야 델 카르멘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겠지만 해안가에 문명이 이뤄진 톨룸(Tulum), 물놀이 할 수 있는 천연 수영장인 세노떼, 마지막으로 액티비티로 유명한 스칼렛도 가기 위한 최적의 위치에 있는 도시였다. ​ 칸쿤이 좀 더 거대하고 번화하다면 플라야 델 카르멘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다. ​ ​ 해변가 인근에는 펍이 많아서 비치체어에 앉아 맥주를 즐기를 사람들도 많았고 더운 날씨에 바닷가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별한 스포츠는 별로 없었고 페러세일링을 하는 사람들은 몇몇 있었다. ​ ​ ​ 해변가 들어가기 전에 여행자 거리가 있는데 각종 먹거리, 기념품.. 2022. 11. 30.
[멕시코 여행, 바야돌리드(Valladolid)] 세계 7대 불가사의, 마야 문명의 대유적지, 치첸이트사(Chichen-Itza) 치첸이트사는 마야 문명의 중심지로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중심지인 메리다에서 1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유카탄 반도의 유흥과 바다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칸쿤이라면 이 치첸이트사는 고대 마야 문명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 세계 7대 불가사의(世界七大不可思議)는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낸 가장 기적적인 건축물 일곱 가지를 일컫는데 7대 불가사의는 기원전 2세기 무렵 그리스 시인의 시에서 언급된 것에서 시작되었다. ​ 현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2007년 7월 7일 오후 7시, 7년에 걸쳐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새롭게 선정된, 지구상의 7가지로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제외되었다. 당시 브라질에서 인력을 동원해 불공정하다는 말이 있었지만 벌써 .. 2022. 11. 30.
[멕시코 여행, 라스 콜로라다스(Las Coloradas) ] 바야돌리드(Valladolid) 근교의 핑크빛 호수 멕시코에는 핑크 빛 호수가 있다고 했다. 이름은 라스 콜로라다스로 바야돌리드에서 가까워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 Colorado 중요 ( 활용형 → colorada ) [형용사] 1. 색이 들어 있는 2. (특히 얼굴이) 붉은 [남성명사] 붉은빛 ​ 라스 콜로라다스는 기본형이 Colorado로 붉은 빛이라는 의미가 있다. 호수가 핑크빛을 내서 이렇게 이름을 지었나 보다. ​ ​ 가는법 ​ 바야돌리드에서 한번에 가는 직행 버스는 따로 없어 바야돌리드 - 티시민 - 라스 콜로라다스 이렇게 경유해서 가야한다. 바야돌리드 ADO버스 터미널에서 오리엔테(Oriente) 버스를 타고 티시민(Tizimin) 으로 먼저 이동하면 된다. (1시간, 31페소) ​ 티시민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라스.. 2022. 11. 30.
[멕시코 여행, 메리다(Merida)] 살사와 낭만의 도시 드디어 멕시코 여행의 꽃인 유카탄 반도로 넘어왔다. 멕시코에 대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여행 해보니 멕시코가 여행하기 참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 ​ 메리다 도착해 짐을 풀고 우리는 대부분 밥을 해먹어서 제일 먼저 시장 구경을 나섰다. 시장만큼 그 나라를 잘 알기 좋은 곳도 없다. ​ 시장에서 뭔가 따로 사지는 않았고 분위기 정도만 느끼고 결국은 마트로 항했다. 멕시코에는 Soriana라는 대형마트가 유명한데 미국과 가깝다 보니 월마트도 자주 볼 수 있다. 야채와 과일, 고기를 사서 집으로 향했다. ​ ​ 메리다는 날씨가 굉장히 더웠다. 그래서 낮에는 종일 방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저녁에는 곳곳에 공연이 많다고 하여 공원으로 구경을 나갔다. 공원에 이미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음악연주 팀도 .. 2022. 11. 30.
[멕시코 여행, 산 크리스토발(San Cristobal)] 산 크리스토발 근교 투어, 수미데로 협곡(Canon del Sumidero) 산 크리스토발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치아파스 주를 벗어나 멕시코 여행의 꽃인 유카탄 반도로 넘어가기로 했다. 그래서 하루를 더 지체하고 싶지 않아 배낭을 메고 아예 수미데로 협곡을 향했다. 참고로 수미데로는 하수구라는 뜻이다 ㅋㅋ 왜 이렇게 이름 지었지? 우리말로 하면 하수구 협곡이니 웃긴다. ​ 산크리스토발에서 70km 정도 떨어져 있고 투어를 통해서 많이 가는데 우리는 이번에도 역시나 셀프로 가기로 했다. 멕시코 여행을 하면서 적어 놓은게 없다보니 가는 법을 인터넷으로 찾아도 검색이 안된다. 다들 투어로 가나보다. 어렴풋이 나는 기억으로는 산크리스토발의 터미널에서 수미데로로 가는 버스가 한번에 있었던 것 같다. ​ 수미데로 하니 기념품 파는 곳이 많았다. 배낭을 메고 다니기는 도저히 버거워 기념품 가게.. 2022. 11. 30.
[멕시코 여행, 산 크리스토발(San Cristobal)] 산 크리스토발 근교 투어, 치플론 폭포(Cascada el Chiflon Velo de Novia) 스페인어로 폭포는 Cascada와 Cataratas가 있다. 물이 위에서 떨어지면 다 Cascada라고 부를 수 있고, Cataratas는 큰 폭포에서 쓰인다고 한다. ​ 이과수 폭포는 Cataratas del Iguazú를 쓰고 치플론 폭포는 Cascada el Chiflon이라고 표현했다. ​ 참고로 Casacada는 영어 Cascade와 뜻이 비슷한 것 같다. ​ ​ cascade 미국·영국 [kæˈskeɪd] 영국식 중요 1. 작은 폭포 2.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 3. 풍성하게 늘어진 것 ​ 가는법 ​ 치플론 폭포로 한번에 바로 가는 콜렉티보는 없다. 그래서 산크리스토발에서 코미탄으로 콜렉티보를 타고 가고 그다음 코미탄에서 치플론까지 한 번 더 콜렉티보를 타야 한다. ​ 먼저 코미탄을 가기 위해 .. 2022. 11. 30.
[멕시코 여행, 산 크리스토발(San Cristobal)] 시간이 느리게 가는 도시 산 크리스토발의 도시 사진은 별로 없다. ​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아마도 당시에 남미 여행이 처음이라 뉴스에서만 보던 총기강도 이런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사진을 들고 다니는걸 조금 꺼려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우리는 7개월의 남미 여행을 하는 동안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강도를 만난 적은 한번도 없다. 하지만 까페나 카카오톡 남미 오픈 채팅방을 보면 가끔씩 가방을 통째로 소매치기를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 예를 들면 긴 이동 때문에 밤 버스를 탔는데 앞가방을 자리 밑에 뒀는데 일어나니 없어진 이야기, 혹은 어떤 사람이 말 걸어서 정신을 팔게 한 사이 가방을 가져간 이야기. 돈도 돈이지만 여권이랑 소중한 사진들이 없어지면 개 빡칠듯해서 항상 중요한 가방은 앞으로 메고 나와 한몸이 되었다 생각하고.. 2022. 11. 30.
[멕시코 여행, 이에르베 엘 아구아(Hierve El Agua)] 와하까 근교의 천연 온천 와하까 근처에 '이에르베 엘 아구아(Hierve El Agua)'라는 온천이 있다고 해서 사진을 보니 멋져 방문을 하기로 했다. ​ 스페인어에 명사에는 남성, 여성의구분이 있고 명사 앞에 붙이는 관사는 남성형 앞에는 El, 여성형 앞에는 La가 붙는다. 남성형 복수는 Los, 여성형 복수는 Las로 Los Angeles의 Angel은 남성형 명사, Las Vegas의 Vega는 여성형 명사로 유추할 수 있다. ​ 그리고 스페인어도 동사 후미가 변하는데 일단 기본형은 ar/er/ir 이렇게 동사 형태가 3가지가 있다. Hierver는 끓는다라는 뜻이 있다. 그래서 Hierve El Agua는 끓는 물 정도가 될 것 같다. ​ 가는법 ​ 1. 투어를 이용하는 법 2. 직접 가는 법 ​ 우리는 투어를 하는 것.. 2022. 11. 30.
[멕시코 여행, 와하까(Oaxaca)] 죽은자들의 날(Dia de Muertos) 2022년 10월 29일 할로윈을 앞둔 주말 어제 이태원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 멕시코에서는 할로윈이 아닌 죽은자들의 날이라는 축제가 있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로 멕시코 전 지역에서 전 국민이 즐기는 축제이다. 스페인어로 Dia de Muertos로 참고로 Dia는 날, Semana는 주, Meses는 달이다. ​ 이 축제는 멕시코 아즈텍(Aztec) 문명에서 비롯되어 고대 아즈텍 사람들은 죽은 영혼이 1년 가운데 단 한번 11월 초에만 집에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러한 전통이 스페인이 아즈텍을 정복한 뒤, 기독교의 만성절(萬聖節, Día de los Santos)과 결합하여 ‘망자의 날’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 2018년 11월 우리가 와하까에 도착했을 때..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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