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트레킹, ABC & 푼힐 전망대] Day 2
본문 바로가기
해외등산/2016년 네팔, ABC, & 푼힐전망대

[네팔 트레킹, ABC & 푼힐 전망대] Day 2

by 빵호빵호 2022. 11. 14.
728x90
728x90

비레탄티 → 난게탄티 → 반탄티 → 고레빠니

고레빠니는 푼힐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머무르는 포인트다. 경렬이 형이랑 2008년에 왔었으니 8년만에 재 방문이다. ㅋㅋ 3월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적어서 좀 황량했고 도착하니 8년 전에 머물렀던 그 숙소가 선명했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똑같은 장소를 다시 방문할 경우가 종종있는데 나에겐 태국 카오산 로드, 꼬창 네팔 몇년만에와도 변화가 적어 내가 기억하는 그대로구나 싶은데 한국은 몇년 지나지 않아 와도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잦은건 기분탓인건지 

비레따니의 아침

 

숙소 주인집 딸래미와 함께
 
 

어제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았으나 오늘은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이곳 주민들은 이곳을 밥먹듯이 오르락 내리락하니

 
 

2시간 좀 걷지 않고 오늘의 첫 휴식을 가졌다.

산자락에 위치한 휴게소였는데 눈 앞에는 히말라야 산맥의 설산을 바로 볼 수 있었다.

또 콜라를 하나 사먹고 오늘의 목적지 고레빠니를 향해 다시 걸음을 옮겼다. 참고로 빠니는 인도말로 물이라는 뜻인데 네팔에서도 빠니는 물이라는 뜻이다.

 
 
설산을 가진 네팔의 풍경이 참 아름답다

2,000m가 넘는 이곳에도 사람들은 살아간다

가이드랑 같이 다니긴 하지만 사실상 혼자서 등산을 하면 딱히 할일은 없다. 좋은 풍경도 계속 펼쳐지면 무뎌지는 법이라 걷기만 했다. 시간이 가지 않는 듯 했지만 그러다 보니 어느새 또 점심시간쯤 나게탄티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나게탄티에서 반탄티까지 1시간 30분 남았다고했다. 점심을 먹기 전 젖은 옷을 널어놓고 햇살을 맞으며 푹 쉬었다.

3월이지만 날씨가 꽤 쌀쌀했다. 탄산을 너무 좋아해서 산행동안 콜라값으로 10만원은 쓴듯하다.. ㅋㅋ ​

 
 
식당 할머니와 고양이

 

사빈 또 까분다 ㅋㅋ

점심 먹고 반탄티를 지나 드디어 고레빠니에 도착했다. 생각보다는 수월했고 오늘의 일정이 끝이났다.

이제 내일이면 푼힐의 일출을 볼 수 있다. 8년전에 푼힐을 가기 위해 고레빠니를 왔었는데 당시에 잤던 숙소 한눈에 알아봤다 ㅋㅋ 참 변화없는 산이고 네팔이다.

웰컴 투 고레빠니

 

 
 
네팔의 흔한 마트 풍경 ​

 

해가 지기 시작하니 숙소 너머 보이는 다울라기리 설산이 꼭 그림의 한장면 같이 현실로 느껴지지 않았다.

3월 비수기라 손님들은 많지 않아 조금 더 쌀쌀하고 쓸쓸하게 느껴지는 밤이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다울라기리가 꼭 그림을 갖다 붙인것 같다

 

우리가 묵은 숙소
 

새벽에 겁나 추워 몇번이나 깼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