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호남성, 장가계,張家界,Zhangjajie] 장가계 중에서도 황석채에 오르지 않으면 장가계에 왔다고 할 수 없다.(不上黃石寨, 枉到張家界), 황석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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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여행

[중국여행, 호남성, 장가계,張家界,Zhangjajie] 장가계 중에서도 황석채에 오르지 않으면 장가계에 왔다고 할 수 없다.(不上黃石寨, 枉到張家界), 황석채

by 빵호빵호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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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이와의 극적 화해를 하고 장가계 중에서도 경치가 빼어나다는 황석채를 같이 가게되었다. ​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張家界)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 라는 말이 있다. ​

그 장가계 중에서도 황석채에 오르지 않으면 장가계에 왔다고 할 수 없다. (不上黃石寨, 枉到張家界) 라는 말이 또 있다.

그만큼 황석의 풍경이 빼어나다는 말이다. ​ 중국사람들 이빨은 하여간 ㅋㅋ 그래서 포스팅할때 할 이야기가 참 많아진다. ​

황석채는 장량이 장가계에 숨어 살다가 위험에 처했을 때 목숨을 구해준 스승인 황석(黃石)공의 이름을 따 붙였다. ​

장가계 시내에서 버스가 천자산, 무릉원, 삼림공원으로 가는게 있는데 그 중에서 삼림공원으로 오면 황석채로 걸어갈 수 있다. 황석채쪽에서 흐르는 물이 흘러흘러 금편계곡까지 간다. ​

장가계 삼림공원입구에서 내려서 케이블카를 타고 황석채를 갈 수도있다

삼림공원에 내려 황석채를 걸어 올라간다

난 이번 중국 여행을 하면서 중국의 오악, 황산, 장가계 모두 걸어서 가는 것이 목표였다.

애꿎은 은진이가 고생이었지만...

역시나 시작과 동시에 계단의 천국 중국이었다.

천국의 계단이 아닌, 계단의 천국.. 중국

장가계에는 원숭이들이 많다.

원숭이 두마리가 서로 이를 잡아주나 했는데 어느새 한몸이 된다. 자식 앞에서 실전 성교육을... ㅋㅋ 동생을 만들어주려나보았다.

 
 
한바탕 사랑 나눔이 끝나고 난 뒤 이를 잡아준다. ​

 

점심을 위해 샌드위치랑 먹을거리를 사서 봉지에 들고갔다.

삼림공원 입구에서 아줌마들이 가방을 팔던데 무시하고 그냥왔었다. 그런데 산을 오르는데 아저씨가 먹거리 든 원숭이 조심하라고 해서 봉지를 품안에 넣고 걷다가 한참을 원숭이가 안보이길래 긴장을 풀고 봉지를 꺼내 손에 들고 걷는데 갑자기 내 상체만한 원숭이가 미친듯이 뛰어왔다.

순간 원숭이 눈을 보니 눈깔이 돌아있길래 봉지를 산쪽으로 집어 던지니 공갈이 아니고 원숭이가 한 100마리가 모여들었다 ㅋㅋ

진짜 식겁 장가계에선 원숭이 조심 , 또 조심

황석채 정상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올 수 있었다.

 
 
어제 본 원가계와는 비슷하지만 또 다른 분위기다 ​

 

황석채 정상의 육기각 ​

 

황석채에 오르면 위쪽을 크게 한바퀴 돌 수 있는데 천천히 구경하면 좋다. ​

 
 
 
 
 
다섯 손가락 오지봉(五指峯) ​

 

 
 
빼어나다.. 秀 ​

 

물론 미혼대가 있는 원가계도 아름답기는 하지만 황석채의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가히 황석채를 보지 않으면 장가계를 보지 않은것과 같다는 말이 심감이 났다. 그냥 돌기둥이 산중에 서 있어도 신기할텐데 돌기둥에 나무들이 자라서 더욱 멋을 더했다. ​

내려가는 길은 케이블카를 이용했다(편도에 52원, 왕복은 100원대) ​ 풍경구갈때마다 케이블카 이용하고, 엘베타고 이런식이면 입장료말고도 장가계 구경에 사실 엄청 많은 돈이 든다. ​ 그래도 케이블카서 보는 풍경이 아름답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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