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호남성, 장가계,張家界,Zhangjajie] 하룡장군을 모신 곳, 천자산(天子山,Tianzi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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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여행

[중국여행, 호남성, 장가계,張家界,Zhangjajie] 하룡장군을 모신 곳, 천자산(天子山,Tianzishan)

by 빵호빵호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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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산은 접근법이 3가지가 있다.

1. 무릉원에서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혹은 도보

2. 천자산 입구(티켓판매소)에서 버스

3. 원가계쪽에서 버스 ​

장가계에 일단 들어가면 어떻게든 접근이 가능하기에 걱정은 없다.

천자산 케이블카를 타고오면 어필봉, 선녀산화 쪽이 먼저고 원가계, 양가계쪽에서 버스를 타고오면 하룡공원이 먼저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왔기에 하룡공원을 먼저 만날 수 있었다.

천자산엔 하룡(賀龍) 공원이 있고 그의 동상이 서 있다. 토가족 출신으로 중국 10대 원수 중 한명이라 한다.

1896년 후난 성(湖南省) 쌍즈 현에서 군인의 아들로 타고난 무인인 그는 16세 때 이미 부패한 관리를 처단하기 위해 산 속에서 부하들을 모으고 무장 세력을 규합하는 '의적(義賊)'이 되었고 21세 때에는 휘하에 1만9천명의 병력을 거느리는 농민군의 장군이 되어 있었다. ​

후에 쑨원 박사와 손을 잡으려 하였고 제1차 국공합작이 진행되던 1926년, 국민당 군 제20군단장이었는데 이때 중국 공산당에 입당했다. 장제스와 국민당 우파가 공산당과 결별을 선언하고 탄압하자 1927년 8월 1일 저우언라이·주더 등과 함께 난창 봉기를 일으켰고 당시 홍군 제2방면군을 총지휘하였으나 봉기가 실패한 후 상하이로 달아났다가 후난성 일대에서 게릴라 군사 활동을 지휘하였다. ​

1936년에는 마오쩌둥과 장궈타오의 분쟁에서는 마오의 편을 들어 장궈타오의 패배를 결정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중국에서 근래에 만들어진 동상 중 가장 크다고하는데 높이 6.5m, 무게 9톤이라고 한다. 하룡장군은 모택동이 중국을 통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중국의 10대 원수(대장)으로 이곳이 고향이라고 한다.

하룡장군 ​​

비슷한듯 느낌이 다른 장가계의 풍경구들이지만 멋져도 이렇게 멋질수가 없었다.

구경오는 사람들 모두 한국에는 이런게 없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 할거같았다. 북한에 숨은 비경들이 많으려나

 
 
풍경구마다 조금씩 느낌은 다르긴한데 비슷하고 이젠 너무 봐서 조금 지겹기도한..

 
 

중국 여러 곳을 여행하다보면 기이한 형상의 바위나 지형들에는 모양을 따서 이름을 붙이는 곳이 많았다.

장가계도 워낙 독특한 지형이다보니 이곳저곳에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공감은 가지 않았지만 중국인들은 이런 스토리 텔링에 강한 것 같다.

어필봉(御筆峰) 전쟁에서 지고 온 황제가 쓰던 붓을 하늘을 향해 집어던진 것이 땅에 꽂혀서 만들어지진 봉우리라하여 붙은 이름이라 한다. 조금은 억지스럽다.

선녀산화(仙女献花) 어필봉 반대편에 서녀가 꽃바구니를 들고 세상을 향해 꽃을 뿌리는 형상을 했다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ㅋㅋ

천자산 구경을 마치고 다시 원가계로 가서 백룡엘베를 타고 내려갔다.

밸룡 엘레베이터는 독일 기술진이 만들었고 높이가 335m이고 실제 운행 높이는 313m 밑으로 156는 산속의 수직동굴에 있고, 그 위 170m는 산에 수직으로 만들었다. 2분이 채 안되어 도착한다. 비용은 72위안.

아줌마 무서워 죽는다 ㅋㅋ ​

 

백룡엘베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무릉원 입구에 도착했다.

근 10년전에도 사실 장가계를 왔으나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다녔었다. 장가계 지역마다 구분없이 전부 그냥 장가계인줄로만 안...

한가지 스토리는 10년 전에도 걸어서 장가계를 다녔었는데 다리가 아파 도저히 못걷겠다 싶었는데 당시에는 학생이라 돈이 없다보니 엘레베이터를 만원이 넘게 주고 타려니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중국어도 못하는데 다리를 두들겨가며 아프다고 아프다고 하니깐 그냥 태워줬었다 ㅋㅋ

10년 전 백룡엘베를 타며

무릉원으로 나와서 1번버스 1원이면 무릉원 버스터미널로 간다. 거기서 장가계 시내로 다시 이동이 가능하다.

장가계의 음식 중에 삼하과(三下锅,Sanxiaguo)가 유명한데 시내에 가게가 엄청 많아 먹어보았는데 우리나라 곱창전골 느낌이다 진짜 맛있었다. ​

우리나라 곱창전골과 비슷한 삼하과​

 

중국에서 여행을 오래다니다보니 좋은데 갈때마다 입장료가 비싸 경비 압박으로 천문산, 보봉호, 대협곡쪽은 가지못해 다음에 한번 더 가는걸로 남겨두고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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