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완파 치료기]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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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치료기

[아킬레스건 완파 치료기] 완파

by 빵호빵호 201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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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4일 지금으로부터 5년도 더 전 아킬레스건이 완파되었다.

6개월 정도 지나고서는 마라톤도 10km 뛰었고

1년이 지나서는 4,300km의 미서부 횡단을 걸어서 완주할만큼 회복되었다.

그래서 먼저 아킬레스건이 완파되었더라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힘을 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다쳤을 때 시기별로 어땠는지 완치는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기때문에 겁먹지 마라고 다 나아서 충분히 이상생활 혹은 그 이상이 가능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내 아킬레스건은 어떻게 끊어졌나?

서울에 볼일이 많았는데 술 약속 전 마지막 볼일을 보러 사당에 있는 아웃도어점을 방문하기 전이었다.

기쁜 마음에 멀리서부터 달려서 2층에 있는 아웃도어를 향했는데 계단을 완전히 디디지 못하고 오른쪽 앞발은 계단 위쪽에 걸친 채 뒷발은 계단 아래쪽으로 쳐지면서 그 간격을 버티지 못한 아킬레스건이 확 찢어졌다.

'탕'

총성이 울리는 것처럼 큰 소리가 났는데 아픈 곳이 없는 것이 신기했다.

아킬레스건이 끊어진다고해서 아픈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아무 이상없구나 생각하고 걸으려는데 오른쪽 다리가 그대로 주저 앉아졌다.

'뭐지?'

내가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것도 몰랐다.

차를 몰고 악셀을 밟는데도 밟아지지 않아 무릎으로 힘을 써서 눌러서 겨우 병원에 도착해 X-ray 찍어봐도 이상이 없다는 말에 멘소레담만 하나 사서 바르고 술을 마시러갔다.

그렇게 재밌게 놀고 어지럽게 일어난 다음날 아침

'아... 아킬레스건인가?'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깡패의 아킬레스건을 끊는 장면이 찰나처럼 지나갔다.

'아킬레스건이 맞구나...'

아킬레스건이 맞았다.

사람 몸에서 가장 굵은 힘줄, 아킬레스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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