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완파 치료기] 아킬레스건 봉합 수술(파열 후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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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치료기

[아킬레스건 완파 치료기] 아킬레스건 봉합 수술(파열 후 5일차)

by 빵호빵호 201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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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병원에 가서 MRI 사진을 보니 아킬레스건 완파가 맞았다.

아킬레스건 쪽을 만져보았을 때 왼쪽과 달리 오른쪽은 계속 뭔가 비어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딱 맞았다.

허탈했다.

이틀 뒤면 2년간의 세계일주를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있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속이 하얗게 되었다. 비행기표 취소하고 여행을 같이 가기로한 은진이에게 사실을 알리고 은진이도 비행기표를 취소했다.

그리고 일산 백병원에 가서 수술 날짜를 잡았는데 공교롭게도 비행기를 타기로 한 그 날만 가능다고했다.

수술당일...

 

수술은 아킬레스건 뒤쪽 발목을 찢어서 말려 올라간 아킬레스건을 당겨서 봉합해준다고 했다.

전신 마취를 위해 잠시 무언가를 뒤집어 썼는데 깨고 나니 수수은 끝나 있었다.

수술할 때는 마취상태여서 고통을 느낄 수 없었지만 마취가 풀리고 나니 그제서야 지옥이 시작되었다.

무통주사는 속 미식거리기도하고 비급여로 비싸다고해서 한번 참아보기로 했는데 아파서 눈물이 나는 건 정말 오랜만인듯했다. 쓰라린 고통이 딱 24시간 지속되고 멈추었는데 그 사이 진통제를 7번을 맞았다.

야간에 검진을 도는 의사 선생님이 수술 사진을 보여주는데 소고기 힘줄처럼 굵고 하얀 힘줄이 실로 촘촘하게 봉합되어 있었다. 아킬레스건이 사람 몸 안에서 가장 굵은 힘줄이라고 한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었다.

아킬레스건 봉합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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