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Laos), 루앙프라방(LuangPrabang)] 무소유를 위한 승려들의 생활방식, 탁발(Mendic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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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라오스 여행

[라오스(Laos), 루앙프라방(LuangPrabang)] 무소유를 위한 승려들의 생활방식, 탁발(Mendicancy)

by 빵호빵호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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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의 탁발이 유명하다고 하여 일어날까말까를 몇번이나 고민하다가 몸을 움직였다. 나이트 바자인 몽족 야시장에 6시가 좀 안되어 가니 벌써 탁발을 위해 자리잡고 준비 중이었다. (나이트 바자 반대편)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불교문화의 중심이다. 14세기의 란쌍 왕국의 국교가 불교였는데 루앙프라방이 란싼 왕국의 수도였던 것이다. 란쌍 왕국은 현대 라오스의 정치적, 문화적 기반을 만들었던 고대 왕국이라고 한다.

공양을 해야하는데 깜빡하고 돈을 안들고와서 걱정했는데 참여 안하고 구경만해도 상관없었다.

탁발

네이버 사전백과

탁발이란 승려들이 걸식으로 의식(衣食)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불교에서 출가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규율인 12두타행 중 걸식과 같은 뜻으로 쓰인 발(鉢)이란 음식을 담는 그릇인 발우를 가리키는 것으로 걸식하여 얻은 음식을 담은 발우에 목숨을 기탁한다는 의미이라고 한다. 것은 단순한 구걸이 아니라 하나의 수행 방식이다. 탁발을 통해 아집(我執)과 아만(我慢)을 없애고, 무욕과 무소유를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보시를 주는 이의 공덕을 쌓게 해 주는 역할도 한다.

탁발 체험을 위해 새벽부터 분주히 준비해 나온 사람들

어느곳에서 나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스님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사람들의 사진기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커다란 통을 들고 있었는데 자신이 나눠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나눠줄 수 있었다.

사진찍으랴 공양하랴 바쁘다

 
 
큰 스님들이 지나고 애기 스님들이 나오느데 귀여웠다 ​

 

생각보다 탁발을 그렇게 오래하지는 않았다.

새벽 일찍 일어나 나왔더니 슬슬 다시 잠이와서 집으로 달려가 잠을 청했다. 매일같이 스님들 참 부지런하다.

탁발이 마무리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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