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인물사진, 왕계륵(RF 28-70mm F2.0 L USM)] 캐논 미러리스 표준 줌 렌즈 6개월 사용 후기
본문 바로가기
사진 이야기

[캐논 인물사진, 왕계륵(RF 28-70mm F2.0 L USM)] 캐논 미러리스 표준 줌 렌즈 6개월 사용 후기

by 빵호빵호 2023. 11. 3.
728x90
728x90

5D Mark 4를 사용하다가 처분하고 미러리스 R5로 넘어온지 어언 6개월이 훌쩍 지났다.

당시에 렌즈로는 표준 줌 렌즈인 RF 28-70mm, 별칭 왕계륵을 구매 했는데 보통 표준 줌 렌즈는 최대 F2.8인데 이 왕계륵은 F2.0으로 훨씬 낮은 조리개값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매우 비싸다. 새거 기준으로 렌즈값만 380만원 정도 한다.

조리개값이 낮을수록 렌즈가 밝아지는데 심도가 깊어진다. 아웃 포커싱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이다.

간단한 왕계륵 소개였고 6개월 간 사용하며 찍은 사진부터 공유해본다.

모델은 사랑스러운 우리 애기 채원이!

원래는 5D Mark 4와 만투(85mm F1.2), 오이만두(50mm F1.2), 시그마 아트 사무식(35mm F1.4)를 혼합해서 사용했었는데

아래 사진은 5D Mark 4와 아트 사무식의 조합이다.

5D Mark 4와 아트 사무식의 조합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5D Mark4와 R5의 차이점은 사진이 훨씬 화사하고 쨍하게 나온다는 점이다.

추가로 왕계륵의 큰 구경으로 빛을 받아들이는 양이 많아서 화사함이 더욱 강해진다.

다시 R5와 왕계륵의 조합

왕계륵의 장점

1. 렌즈 1개로 거의 모든 것이 커버가 된다.

5D Mark4를 사용할 때 화각별로 렌즈를 3개나 들고 다니다보니 상당히 번거로웠다.

애기랑 놀러가서도 사진찍어줄 때 렌즈를 이거 꼈다가 저거 꼈다가 프로 사진작가도 아닌데 무슨... 갈아 끼우는 것도 상당히 귀찮고 들고 다니는 것 자체도 힘들었다.

2. F2.0으로 표준 줌 렌즈 중에 조리개 값이 가장 낮다.

95mm의 대구경에 F2.0으로 빛을 받아 들이는 양이 많아서 사진이 상당히 화사하고 심도가 깊다.

그래서 표준 줌 렌즈의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있다.

알오이, 알만투의 F1.2보다는 물론 높긴하지만 렌즈 여러개를 들고 다니는 것과 적당한 수준에서의 조리개값으로 만족하냐의 선택의 문제이긴 하지만 28mm~70mm의 화각이 커버가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렌즈를 갈아끼울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왕계륵의 단점

1. 1.4kg의 상당한 무게

R5 700g과 왕계륵 1.4kg를 합치면 2kg가 넘어간다.

그래서 휴대하기가 상당히 버겁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을 없애버린다... ㅋㅋ

목에 메고 다니면 먹이 뻐근해지고 손에 들고 다니면 팔이 아프다. 정말 잘 만든 렌즈이지만 Trade-off가 되어버려서 아쉽다.

이게 너무나도 큰 단점이다. 믾은 사람들이 무게에 힘들어하고 있고 나도 그렇다.

아마 이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이 정말 많을거같다.

왕계륵을 판매하고 알계륵으로 넘어갈까 고민중이다.

왕계륵 1.4kg vs 알계륵 0.9kg로 500g이나 차이가 나다보니 휴대성과 편의성에서 고민이 많이된다.

혹시나 영입하게 된다면 또 왕계륵과 알계륵을 비교해봐야겠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