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완파 치료기] 헬스장과 자전거(11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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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치료기

[아킬레스건 완파 치료기] 헬스장과 자전거(110일차)

by 빵호빵호 2017.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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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언제나 힘들다고 느껴지고, 흥미진지하다고 느껴지는건 좋은일은 연쇄적이지 않은 반면에 나쁜일은 꽤나 자주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내가 다치고 나서도 연쇄적으로 나쁜 일들이 있었다. 아빠의 예상보다 빠른 퇴직, 그리고 개별적인 몇가지 사건들,​ 그럼에도 버티고, 이겨나가면 어느샌가 Sine 곡선처럼 서서히 좋은일도 생기는 듯 하다.

내 아킬레스건 회복기중에서도 오늘은 나름 역사적인 날이다.

사실 수술 이후 새로운 걸 하나하나 해나가기에 역사적이지 않은 날은 없다 ㅋㅋ ​

걷기로는 다리근력이 부족하다 싶어 헬스장 가야지가야지 하면서 안갔는데 드디어 방문 ​ Sitted Leg Press하면서 종아리 굵기 비교하니 확실히 다르다. 근육이 없고 힘도 아킬레스건에 집중되서 그 동안 더 아팠던거 아닌가 싶다. 그러면서 이젠 아킬이를 만져보니 힘이 잘들어간다.

첫 세트는 20Kg로 했는데 오늘 60Kg까지 하고 나왔다. 헤헤 ​

오른쪽 종아리가 확실히 가늘어졌다 ​

 

이제 운동만 꾸준히하면 시월말까진 충분히 회복 가능하고 계획했던 세계일주도 가능하겠다는 기분이 든다. ​

한시간 헬스하고 삘 받아서 자전거를 타러 나갔는데 오르막이랑 서서탈때 한쪽에 힘이 오버해서 들어갈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거뜬했다. ​

조금 늦은감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근력이랑 유산소를 병행하며 근력을 키워야겠다.

수술 후 110일만에 처음으로 자전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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