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고봉,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트레킹, 등반] 개요
본문 바로가기
해외등산/2010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아프리카 최고봉,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트레킹, 등반] 개요

by 빵호빵호 2022. 11. 14.
728x90
728x90

난 아프리카 대륙을 2번 여행했다.

2010년 대학생활 때 1번, 2018년 회사 퇴사를 하고 세계일주를 하면서 1번 다녀왔다.

2010년에는 킬리만자로 등반은 5박 6일 일정으로 입장료 포함 총 비용이 800달러였고(가이드, 포터, 식사, 숙박, 교통 모두 포함)아프리카 최고봉을 꼭 가보고 싶어서 다녀왔는데

 

2019년에는 동일 일정으로 150만원을 넘게 줘야해 킬리만자로는 포기하고 케냐산을 다녀왔다.

탄자니아 정부에서 입장료 가격을 높이는 바람에 많이 비싸진거라고 한다.

 

10년도 넘은 등산기이지만 비용만 차이가 있을 뿐, 나머지는 큰 차이가 없을거라 뒤늦게 기록을 남기고 정보를 공유하게됐다.

참고로 한국에서부터 여행사 통해서 가게되면 500~600만원 수준으로 알고있는데 직접가면 비행기 포함해서 300만원 안쪽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한국에서 탄자니아까지 가는게 쉬운 일이 아니니 응고롱고로 사파리까지하면 100~200만원은 더 드는 것으로 알고있다. 차선책으로는 상대적으로 케냐의 마사이마라 사파리를 할 수 있다. 응고롱고로와 마사이마라는 사실 하나의 구역인데 국경만 나뉘어 이름을 다르게 쓰고 있는거라 충분히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루트

 

 

킬리만자로는 5,895m의 우후루 피크(Uhuru Peak)가 최정상으로 2010년 가이드는 루트는 총 6개가 있다고 했는데 현재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사이트에 가니 7개가 있다.

비교적 일반인들도 오르기 쉽다는 3개의 루트를 "코카콜라 루트" 전문산악인이 오르는 힘든 3개의 코스를 "위스키 루트"라 부른다. 그 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마랑구 루트로 등산하기로 하였다. 킬리만자로를 여러번 갈 기회가 있다면 여러 루트로 가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등반 성공률이 높은 마랑구 루트나 아래 지도에 Shira Route라고 적힌 마차메 게이트를 이용한다.

킬리만자로 등산 루트

일정 및 비용

 

일정(마랑구 루트)

일반적으로 마랑구 루트는 고소 적응을 위한 하루를 포함해 5박 6일을 하나 킬리만자로는 입장권을 일별로 받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고소 적응 하지 않고서 빨리 다녀오면 가격은 좀 더 내릴 수 있다.

1일차 : 마랑구 게이트(1800m) → 만다라 산장(2750m)

2일차 : 만다라 산장(2750m) → 호롬보 산장(3729m)

3일차 : 호롬보 산장(3729m) → 키보 산장(4750m)

4일차 : 키보산장(4750m) → 우후루피크(5895m) → 키보산장(4750m) → 호롬보 산장(3729m)

5일차 : 호롬보 산장(3729m) → 만다라 산장(2750m) → 마랑구 게이트(1800m)

비용

당연히 한국에서부터 여행사를 통해서 간다면 500만원 이상으로 상당히 바싸다. 사실 이렇게까지 비쌀 이유는 없지만 직접하는 하는 것이 쉽지 않다보니 수요가 있는 법인 것 같다.

킬리만자로는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에 있는데 탄자니아에 속해있다. 그래서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는 킬리만자로를 배경으로 동물들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국 여행사가 아닌 탄자니아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간다면 조금 저렴한데 킬리만자로와 인근한 마을인 모시(Moshi)에 가면 여행사들이 많다. 직접 돌아다니면서 가격을 비교하면 될 것이다. 입장료가 워낙비싸서(전체가 아닌 1일당 돈을 받기때문에 5~6일 머무르면 현재는 100만원 가까이 할 것이다.) 전체적인 가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2010년 당시 5박 6일 일정으로 가이드, 포터(숙식, 입장료, 교통비 포함)해서 800달러로 고산에 적응을 잘 못하면 하루 더 있으라고 하루 여유를 뒀는데 생각보다 고산증이 심하지 않아 4박 5일에 끝냈다. 애초에 계약을 할 때 5박 6일을 계산해서 돈을 지불했지만 하루 더 일찍 끝냈다고 돈을 돌려받지는 않았다.

옆에서 고생한 가이드와 포터를 보면 돈 생각도 크게 나지 않았고 최고봉을 찍고 왔다는 기쁨에 모든 것이 용납이 되는 공자 타임이었다 ㅋㅋ

2019년에 1인당 150만원이었으니 점점 가격은 높아질 것이다. 탄자니아 정부의 주수입원이 없다보니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입장료를 상당히 높게 받았고 점점 가격은 높아지고 있다.

킬리만자로의 최고봉, 우후루 피크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