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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롬보 산장(3729m) → 만다라 산장(2750m) → 마랑구 게이트
마지막 날이다.
어제부터는 올라갔던 코스 그대로 내려오는 거라 재미는 좀 떨어졌다. 그래서 동일 코스를 왕복하는 것보다 둘러가는 등산 코스를 더 좋아한다. 그래도 등산 생활중에 최고봉을 찍었다는 야릇한 자부심이 들었다.
고산증으로 인해 늦어졌다고 했다
하산은 역시나 빨랐다. 중력에 순응하는 일은 참으로 편하다.
흑인들과 이렇게 가깝게 지내본 일이 생에 처음이었던 것 같다.
흑인에 대해서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진 것이 물론 편견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참 없애는 것이 어려운 게 편견인 것 같다.
등산은 사실 크게 재미는 없었다. 다만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을 올라봤다는 그 타이틀을 갖고 싶었고 최고봉이 궁금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생에 이런 경험을 또 언제 해볼 수 있을까? 기회는 있을 때 잡아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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