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Kenya), 마사이마라 국립공원(Masai Mara National Park)] 마사이족 마을 방문, Day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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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프리가 종단여행

[케냐(Kenya), 마사이마라 국립공원(Masai Mara National Park)] 마사이족 마을 방문, Day 3

by 빵호빵호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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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어제 빡시게 사파리를 했으니 마지막으로 마사이족 마을을 구경갔다가 나이로비로 돌아오기로 했다.

입장료는 10달러로 방문 여부 선택이 가능하다. 그렇게 버는 돈으로 애들 학교도 만들고 마을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구입한다고 한다. ​ ​

불 없이 불 지피기

먼저 도착하면 반갑게 맞아준 뒤 라이터나 성냥없이 불을 만드는걸 보여준다.

 

그들 또한 문명을 이용해 불을 지피겠지만 불 없이 불을 지피는 법의 명맥은 이어 나갔다. 나무에 홈을 파고 그 홈에 가는 나무를 넣어 미친듯이 바쁘게 비벼주면 마찰에 의해서 작은 불씨가 생기고 불씨를 살려서 불을 만들어냈다. ​ 나무 작대기를 손으로 얼마나 빨리 비비는지 뜨거워서인지 자주 교대를 했다.

 
 
한국 연예인 유퉁을 닮은 부족장 아저씨 ​

 

 
 
미친듯이 비비더니 결국 불을 만들어낸다 ​

 

마사이 댄스

불 만드는 것을 본 이후에는 마사이 부족의 댄스 타임이 이어졌다.

기차놀이 같지만 그들이 내는 화음이 꽤나 멋있게 느껴졌다.

 
 
 
기차놀이 댄스 중 ​

 

한차례 댄스 타임이 이어진 후 점프 시간이 이어졌다.

마사이 부족들은 결혼할 때 여자쪽에 소를 10~20마리 준다고 하는데 점프를 잘할수록 소를 적게 줘도 된다고 했다 ㅋㅋ 희한한 풍습이다.

내가 제일 잘 뛰어~~

은진의 후기로는 엄청난 냄새가 났다고 한다 ㅋㅋ

댄스 타임까지 마친 후 마사이 부족 집 구경을 했다. 같은 현대사회를 살고 있지만 아직도 원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 지구에도 남아있다. 어떻게 보면 참 짠한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집에는 창이 자그만한데 사자와 같은 육식 동물로부터 안전하기 위한 방법인데 빛이 너무 적게 들어서 여러모로 불편할 것 같았다. 마사이 부족의 전사들은 실제로 사자를 사냥하기도 한다고 했다. 사자 이빨로 만든 목걸이를 보여주며 자랑을 하기도 했다. ​

 
 
야생동물 때문에 창문을 작게 내는 것이 특징이다 ​

 

집 구경까지 마치면 마지막으로 기념품을 구경을 한다. 하지만 역시나 장사가 잘 되지는 않는다.

짧은 구경을 마친 후 다시 나이로비를 향했다. ​

사진찍고 돈 안준다고 위협하던 형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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