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Egypt), 룩소르(Luxor)] 살이있는 야외 박물관, 룩소르 서안(왕가의 무덤, 하트셉수트 신전,멤논의 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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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프리가 종단여행

[이집트(Egypt), 룩소르(Luxor)] 살이있는 야외 박물관, 룩소르 서안(왕가의 무덤, 하트셉수트 신전,멤논의 거상)

by 빵호빵호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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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소르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다. 유적들이 엄청나게 많고 거대하다.

나일강을 기준으로 동쪽의 유적군을 동안, 서쪽의 유적군을 서안이라고 부르는데

동안은 룩소르 신전, 카르나크 신전을 가고

서안은 멤논의 거상, 왕가의 계곡, 합셉수트 신전, 메디나트 하부 신전

이렇게 구경을 많이 간다.

숙소를 보통 동안에 잡기 때문에 동안 하루를 보고, 서안 하루를 보는데 동안은 걸어서도 다닐만 하지만 서안은 걸어서 다니기에 무리라 투어사를 통해서 차량이나 가이드 투어를 제공 받는다.

전날 동안의 카르나크 신전을 보고 서안 투어를 예약해두어 차를 타고 이동했다.

먼저 계곡을 향했다. (입장료 200, 학생 100, 기차 이용료 4파운드)

 

왕가의 계곡(Valley of Kings)

네이버 지식백과

'왕들의 계곡'이라는 명칭은 로제타스톤(비문이 새겨져 있는 고대 이집트의 돌. 이 비문으로 이집트 상형문자가 해독되었다.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옮긴이) 해석으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의 고고학자 프랑수아 샹폴리옹이 명명한 것이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거듭되는 도굴을 피하기 위해 자신들의 무덤을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엘쿠른 산 계곡에 조성했던 것이다. 이곳은 사람들의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쉽사리 도굴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생각된다. 이 지역에 묘를 조성한 것은 제18 왕조 토트모세 1세부터 제20왕조 람세스 11세까지의 역대 파라오들로, 현재까지 계곡 동쪽에서 58기, 서쪽에서 4기 등 모두 62기의 묘가 발견되었다.

제20대 왕조 람세스 11세의 무덤이 마지막으로 조성된 후 왕들의 계곡은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곳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톨레마이오스 왕조(B.C. 305~B.C.30년) 때까지는 그리스와 로마의 여행자들이 방문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왕들의 계곡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8세기 들어서였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에 따라온 고고학자들이 아멘호테프 3세의 무덤을 발굴했던 것이다. 19세기에는 영국인 탐험가 조반니 베르지오니가 람세스 1세와 세티 1세의 무덤을 발견하자, 세계 각지에서 고고학자와 탐험가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20세기에는 하워드 카터에 의해 투탕카멘 왕의 무덤이 발견되어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인디아나 존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

 

무덤은 3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무덤들에는 사후세계의 여행을 설명하기 위한 그림들과 기호, 그리고 왕의 사후 세계를 돕기 위해 그려진 벽화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내부 사진은 못찍는 건지 돈을 내면 찍을 수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저씨가 웃으며 그냥 찍게 뒀다.

 
무덤 벽에 그려진 벽화들

왕가의 계곡 구경 이후에는 기념품 파는 곳으로 구경갔다. 판매가 되면 투어사에게 커미션을 주는 조건이라 투어로 구경다니면 종종 있는 일이다. 하지만 아무도 사지 않는...

 
 
 
 
 

다음은 하트셉수트 신전을 향했다.

입장료는 140파운드, 학생은 70파운드,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데 그렇게 멀지 않아 걸어가기로 했다.

하트셉수트 신전을 이동하는 작은 기차

하트셉수트 신전(Temple of Hatshepsut)

네이버 지식백과

하트셉수트 신전은 장제전이라고도 불리는데 이집트에서 죽은 와들과 신에게 바치는 음식과 물건을 보관하는 곳이라는 뜻이있다.

하트셉수트 여왕은 고대 이집트 제18왕조의 다섯 번째 파라오로 치세 기간에 다수의 건축물을 남겼는데, 그중에서도 나일 강 서안, 룩소르를 마주보는 데이르 엘-바리에 지은, 그녀 자신을 위한 사원이 가장 놀랍다. 이 사원은 산 너머 왕들의 계곡에 있는 그녀의 무덤과 일직선상에 있으며, 약 15년(하트셉수트 재위 7년부터 22년까지)에 걸쳐 건축된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또한 사원 앞에는 양옆으로 스핑크스들이 줄지어 늘어선 너비 37미터의 대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트셉수트는 좌우의 완벽한 대칭으로 유명하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보다 1,000년이나 앞서서 지어진 건축물이라는데 그 기술력이 정말 어마무시하다.

수천년 전 좌우 대칭을 이뤄 건축한 하셉수트 신전

​신전의 입구에는 스핑크스가 죽은 왕들과 신을 지키고 있었다. 학자들은 스핑크스가 양 옆으로 줄지어 있을 거라 추측한다고 하는데 현재는 한마리의 스핑크스 밖에 없었다.

신전을 지키는 스핑크스 성님

 
 

하셉수트 신전을 보고나자 투어 온 사람들 전부다 기운이 빠졌다. 그래서 합의본게 메디나트 하부 신전은 스킵하고 서안으로 넘어올 때 보았던 멤논의 거상만 보기로 결정했다 ㅋㅋ

그만큼 이집트는 여행을 다니기에 너무 더웠다.

 

멤논의 거상(​The Colossi of Memnon)

두산백과

이집트 제18 왕조 파라오 아멘호텝 3세가 테베(Thebes)에 건축하였던 장제전(mortuary temple)의 정문을 지키던 두 개의 거대한 석상으로 아멘호텝 3세를 묘사한 것이며 높이가 17m에 이른다.

석상 중 하나는 거대한 바위를 조각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 개의 바위를 쌓아가며 조각한 것이라고 한다.

 
 
장제전을 지키는 멤논의 거상 ​

 

투어를 마치고 곧바로 숙소로 돌아와 에어컨 바람에 휴식을 취했다 ㅋㅋ

숙소 앞에 애기들이 참 예뻤는데 초록색 옷 입은 꼬마는 사진기를 들이밀면 친구들을 끄집고 와서 사진을 찍었다 ㅋㅋ 이제 드디어 이집트에 온 진짜 목적 다합을 향해서!!

 
 
숙소 앞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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