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Egypt), 룩소르(Luxor)] 살이있는 야외 박물관, 룩소르 동안(카르나크 신전)
본문 바로가기
2019년 아프리가 종단여행

[이집트(Egypt), 룩소르(Luxor)] 살이있는 야외 박물관, 룩소르 동안(카르나크 신전)

by 빵호빵호 2022. 11. 20.
728x90
728x90

 

 

룩소르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다. 유적들이 엄청나게 많고 거대하다. 나일강을 기준으로 동쪽의 유적군을 동안, 서쪽의 유적군을 서안이라고 부르는데

동안은 룩소르 신전, 카르나크 신전을 가고

서안은 멤논의 거상, 왕가의 계곡, 합셉수트 신전, 메디나트 하부 신전

이렇게 구경을 많이 간다.

숙소를 보통 동안에 잡기 때문에 동안 하루를 보고, 서안 하루를 보는데 동안은 걸어서도 다닐만 하지만 서안은 걸어서 다니기에 무리라 투어사를 통해서 차량이나 가이드 투어를 제공 받는다.

먼저 룩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룩소르 동안에서는 30넘은 학생들은 학생증 할인을 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룩소르 박물관과 카르나크 신전 한군데 중에 더 인기가 많은 카르나크 신전을 보기로 하고 룩소르 박물관은 넣어두었다.

카르나크 신전 입장료 : 140파운드, 학생은 70파운드

카르나크 신전(Karnak Temple)

네이버 지식백과

룩소르 시는 예로부터 테베라고 불렸으며, 고왕국 시대부터 존재해왔던 오래 된 도시다. 또한 중왕국 시대 제11대 왕조 때에는 이집트의 수도이기도 했다. 그후 수도가 다른 곳으로 옮겨감에 따라 테베는 잠시 세력이 약화되었지만 신왕국 시대 제18 왕조 때 다시 수도가 됨으로써 오리엔트 세계의 중심 도시로 국제적인 번영을 누렸다.

테베에는 다양한 건물들이 들어섰지만 그 중에서 카르나크 신전은 규모 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중왕국 시대에 건설된 카르나크 신전은 이집트 신화에서 중요한 신인 아몬·라 신을 제사 지내는 신전이었다. 아몬·라 신은 원래 지방 신의 하나로 받들여졌지만 언제부턴가는 태양신으로 이집트 신화의 주신으로 숭배되었다. 이집트의 역대 왕들은 번영과 전승을 기원하거나 국가의 중대한 일에 축복받고자 할 때는 아몬·라 신에게 기도를 드렸으며, 카르나크 신전에 보물을 바치고 신전 건물을 계속 증축해나갔다.

신전은 햇볕에 말린 벽돌을 쌓아서 만든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북으로 540미터, 동으로 500미터, 서로 600미터의 사다리꼴 형태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신전 건축물이다. 신전 구역 내에는 10개의 탑문과 오벨리스크1), 스핑크스가 양쪽으로 나란히 서 있는 길, 거대한 기둥들이 늘어선 대공간 등이 있으며, 그밖에도 역대 왕들이 건설한 소신전과 성스러운 연못, 중앙 정원, 야외 박물관이 붙어 있다. 신전의 영고성쇠 번영을 자랑하던 신전에도 어두운 그늘이 찾아왔다. 신왕국 시대 제18 왕조 아멘호테프 4세가 종교개혁과 수도 천도를 결정했던 것이다.

카르나크 신전이 최전성기를 맞은 것은 신왕국 시대 제19왕조의 람세스 2세 재위 기간이었다. 아부심벨 신전을 건설한 람세스 2세는 히타이트와의 전쟁기념비와 자신의 장기 집권을 상징하는 건축물을 만들었으며, 신전의 규모도 확장했다. 이후 파라오들도 람세스 2세 정도는 아니었지만 다양한 건축물과 기념비를 건립했다. 이렇게 번영을 구가한 신전이었지만 이집트 왕조가 이민족의 지배를 받게 되고, 마침내는 로마의 식민지가 되자 카르나크 신전도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사막의 모래 밑에 묻히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카르나크 신전의 입구

모래 밑에 묻혀 있던 카르나크 신전 발굴은 1895년 프랑스의 이집트 학자 조르주 루그랑의 지휘하에 이루어졌다. 그때까지만 해도 카르나크 신전은 모래 밑에 묻혀 있었지만, 표면에 드러난 부분은 도굴꾼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이집트 정부는 위험성을 깨닫고 관리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규모의 크기 때문에 현재 10% 정도만 발굴해낸 상태라고 한다.

 
 

이집트 유적 여행을 하다보면 파손되지 않은 유물을 보기가 힘들다. 기원전 2,000~3,000년 전의 유물들이니 나이가 적어도 4,000살 이상 먹었는데도 이렇게 오히려 잘 보관된 것에 놀라게 된다. 그들의 기술이 보통이 아니었음을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라 불리고도 남을만 하다.

 
 
 
워낙 거대한 유물이 많이보고 와서 이제 감흥도 없어졌다 ​

 

태양신 신앙과 관계있는 오벨리스크는 뾰족한 모습에 방첨탑이라고도 부른다. 옛날 아무런 과학 지식이 없는 시절에는 매일같이 뜨고 지며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태양을 하나의 신으로 여기고 숭배했음직하다.

태양신을 섬기는 오벨리스크

이집트는 맨날 맨날 정말 많이 더웠다. 물을 마시고 마셔도 또 땀으로 빠져나가 거대한 신전을 둘러보는데 지쳐 그늘에 숨어있기 바빴다 ㅋㅋ

'와... 대단하다...' 하며 금새 빠져나와야했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