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녕화회족자치구, 중위(中卫,Zhongwei)] 통호(通湖,Tonghu)초원, 등격리(騰格里,Tengeli)사막과 사파두(沙坡头,Shapotou) 사막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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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여행

[중국여행, 녕화회족자치구, 중위(中卫,Zhongwei)] 통호(通湖,Tonghu)초원, 등격리(騰格里,Tengeli)사막과 사파두(沙坡头,Shapotou) 사막 투어

by 빵호빵호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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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두 사막은 중웨이 시내에서 버스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전날 역앞에서 만난 아저씨와

내일 통호(通湖,Tonghu)초원과 등격리(騰格里,Tengeli)사막, 사파두 사막까지해서 원래는 80원을 받기로 했으나 60원 해달라고하니 펑요우(친구) 펑요우 커이(가능하다)~ 하며 쿨하게 거래가 완성되어 아침 8시쯤 출발했다.

등격리 사막의 월량호를 꼭 보고싶었는데 은천에서 가는법을 딱히 찾지 못해 중위로 일단 온건데 중위에서 월량호까지도 300km나 되어 아저씨 한데 물어보니 500원은 줘야 한다길래 중국서 사막만 보다 갈것도 아니고 해서 등격리 사막은 들러만 보기로하고 월량호를 보는 것은 포기했다.

가다보니 은행 나무들이 멋드러지게 폈고 조금 더 가니 태양광 단지가 얼마나 큰지 깜놀했다.

중국의 어마한 스케일의 태양광

 

먼저 등격리 사막부터 도착했다.

사막에서 여러가지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이미 내몽골에서 다른건 다 해봐서 120원 주고 짚차만 타기로(표사는데서 사막까지 들어가려면 차를 타야하고 돌아올때도 차타고 와야해서 안살수가 없었다)

입장권

 

 
 
참 아름다운 지구다

그렇게나 보고 싶었던 사막의 오아시스

 

한번 봤던 사막이라 감흥이 좀 떨어졌다.

그리고 TV에서 볼 때는 사막을 보면 와~ 가보고 싶다. 가보고 싶다. 하지만 막상 한 10분 보고 나면 할게없다 ㅋㅋ 사막 매니아가 아니라면 뜨거운 땡볕아래 서있는 것이 오히려 고역일 수 있다.

오아시스 옆쪽에 짚차를 타는 곳이 있어 기다려서 탔는데 군에서 타는 육공같은 것을 타는데 예상과는 달리 스릴 120점에 엄청 재미있었다. 옆에 같이 탄 아줌마는 울고 불고 난리 ㅋㅋ

다음은 퉁후초원으로 향했다.

중국은 여행하기에 숙박료도 음식값도 싼데 물가에 비해 입장료가 비싸다.

그리고 입장할 곳이 워낙 많다보니 하나하나 다 가기에는 부담이되서 그냥 멀리서 입구만 바라보았다 ^^;;

입장료가 비싸 멀리서만 보고 길을 다시 나선다

 

마지막 목적지인 사파두 사막으로...

 

중국 서쪽에서는 신기했던건 길가에 개 돌아 다니듯 낙타들이 돌아다녔다.

중국 서쪽으로 갈 수록 낙타를 개보듯 많이 볼 수 있다

 

사파두(沙坡头,Shapotou) 사막

네이버 지식백과

샤포터우 사막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청 건륭(乾隆) 3년인 1738년 지진 발생 후 황하(黃河) 북안(北岸)에 길이 약 2,000m, 높이 100여 m, 비탈 길이가 200여 m에 달하는 사막언덕이 생겨나 사포터우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사막, 황허[黃河], 산림 등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이루며 2007년에 중국 국가 5A급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사파두, 중국말로는 샤포터우

 

황하강은 정말 말도 못하게 누랬다. 입수하면 피부가 완전 뒤집어질것만 같은..

정말 누렇디 누런 황하

길따라 걷다보면 3D 다리가 나오는데 입장료는 추가로 30원이고 덧신을 신고 입장이 가능하다. 유리 하나당 3톤의 무게가 지탱이 된다고 하니 꽤나 튼튼하나 은근 무섭다.

 
 
중국은 건출 기술이 참 훌륭하다

 
 
다리 튼튼하다고 누워서 찍는 사람도 많다

3D다리를 지나서 조금 더 걷다보면 드디어 사막이 나오고 각종 놀이기구들이 있다.

짚라인, 글라이더, 모래 썰매, 번지점프, 케이블카 A세트,B세트 몇가지씩 묶어서 판매하는데 200원 정도씩 했던듯 하다.

지난번 해보았다고 돈아낀다고 짚라인을 안했는데 두고두고 후회된다. 넓은 황하강을 가로지르는데 개별로 하면 100원

사막 위에서부터 황하를 가로지르는 짚라인

​돈이없는자는 케이블카를 보며 부러워하며 걸어가야한다.

걸어가는 이유는 위쪽에서 사막 옆의 황하, 황하 옆의 사막의 전경을 볼 수 있고 낙타 투어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래를 걷는게 다리가 푹푹 빠져서 생각보다 힘이 많이든다.

 
 
가진 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도 있다

정상에 올라 옆으로 가면 굴을 지나 더 넓은 사막과 낙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나타난다.

초입에 당나라의 왕유의 동상이 있다. 이백과 두보와 동시대 인물로 그림이면 그림, 시면 시, 음악이면 음악 못하는게 없었다고 한다. 왕유 선생님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사파두 사막이 시작되고 낙타 체험도 하고 호텔도 있고, 정류장도 있고 문명과 함께 하는 사막이 펼쳐 진다.

거유는 들어봤지만 왕유는 처임이다

 

 
 

낙타 사파리를 따로 하지 않아 구경 조금만 하다가 나왔다.

본격적으로 황하와 사막이 함께하는 전경을 즐기기로 했다.

 
 
어디서 봤다고 또 따라해봤다

사막은 오르막은 무지막지 힘드나 내리막은 날아서 갈 수 있다. 1시가 넘게 걸어올라 5분만에 내려올 수 있었다.

그리고 2000년전 황하강의 이동 수단이었던 양피뗏목(양가죽을 통째로 벗겨 바람을 불어 넣어서 만듦) 투어를 마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양피 뗏목 투어를 마치고 정리하는 아저씨

 

실컷 구경하고 일 좀 하다가 데리로 오겠다고 한 택시 아저씨에게 중국사람을 통해 전화를 하니 20분있다가 온다고 했다.

한참을 기다리니 처음에는 노란색 택시를 타고 다녔었는데 사진의 흰차를 타고 썬글라스를 타고 등장하는데 ㅋㅋ 순간 너무 웃긴..

아마 택시 운전은 놀기 심심해서 하나보다.

아저씨 덕분에 편하게 중위 여행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중위에 여러가지 투어를 생각한다면 그냥 사파두 사막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싶다.

알고보니 부자였던 아저씨 ㅋㅋ 싸게 해준 이유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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