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쿠바 여행(feat. 체게바라, 헤밍웨이,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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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사진으로 만나는 쿠바 여행(feat. 체게바라, 헤밍웨이, 시가)

by 빵호빵호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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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는 체게바라라는 인물 하나로도 참으로 매력적인 나라다.

내가 체게바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혁명을 성공하고도 쿠바에서 고위직을 맡고 여생을 편하게 살 수 있었음에도 그의 신념에 따라 볼리비아의 해방을 위해 행동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의 의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쿠바의 체게바라로 인식되는 것도 이런 이유때문

쿠바는 체게바라 외에도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시가, 올드카, 야구 등 다양한 이미지가 존재하는 매력적인 나라로 특히 지구상에 얼마 남지 않은 사회주의 나라이다.

여행을 하면서 자본주의이면서도 참으로 가난한 나라를 많이 봤지만 쿠바는 부유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 않은 국민들이 있었다.

매력적인 수도, 아바나(Havana)

남미 대부분의 나라가 그러하듯 쿠바도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그래서 하바나가 아니라 스페인어에 따라 H는 묵음이 되어 아바나라고 하는 것이 맞다.

 

쿠바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체게바라의 얼굴

카밀로 시엔푸에고스 얼굴

체게바라 얼굴 밑에는 Hasta la Victoria Siempre(영원한 승리의 그날까지)라고 적혀있다 ​

 

헤밍웨이가 즐겨가던 술집

헤밍웨이가 자주 마시던 마티니

헤밍웨이의 동상이 있다

 
 
쿠바의 상징 '올드 카' ​

 

한화 50원을 내면 탈 수 있는 시내 버스 안

쿠바의 건물에는 낭만이 있다

 

쿠바 길거리 예술가의 멋진 그림

흥이 넘치는 쿠바인들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아바나 클럽을 마실 수 있다

말레꼰 해변의 낚시꾼들​

올 인클루시브 호텔이 있는 바라데로

올 인클루시브 호텔이란 숙박, 음식, 음료, 술 모든 것이 포함된 패키지 호텔로 싸게하면 1인당 7만원 수준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 돈도 아까워서 그냥 Casa(일반 숙박)을 하고 바라데로 앞 해변에서 그냥 놀았다.

사실 올 인클루시브 호텔을 가는 것이 아니라면 바라데로는 큰 재미는 없는 곳이었다.

멕시코 칸쿤의 올 인클루시브 호텔과 비교를 하자면 한없이 초라하지만 싼 가격에 술은 또 원없이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물놀이를 즐기는 아기

바라데로의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

 

보트 레져도 즐길 수 있다

바라데로 해변의 모습

이 사진은 왜 가방에 초점이 가 있는 것인가

해변가의 꼬마 아가씨

바라데로의 1꾹(1,200원) 햄버거, 참 맛있었다

바라데로 도로에는 마차도 다닌다

 

 

미니 올 인클루시브를 즐길 수 있는 히론

한국 국기가 다 있다 ​

 

조용한 히론의 길거리

인력 택시

하루가 지난다 ​

 

잔잔한 파도가 인다 ​

 

히론 인근의 깔레따 부에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고 술도 무제한이다 ​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나이

이렇게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서양인들

물고기도 참 많다

한국인 친구들도 수영을 즐긴다

역시나 술이 무제한이다

공연이 즐거웠던 곳, 트리니다드(Trinidad)

 
 
흥이 많은 쿠바인들이라 공연이 즐거웠다 ​

 

트리니다드는 꽤나 큰 도시로 번화한 편이다

쿠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한(?) 좌판

고기도 이렇게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살 수 있다

 

쿠바는 슈퍼마켓이 잘 없다

 
 
트리니다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맥주차 ​

 

맥주차 앞에는 이렇게 패트병을 파는 사람도 있었다. 맥주 1.5L에 1CUC도 안했던 것 같다

쿠바는 랍스터가 만원~만오천원 정도로 굉장히 쌌다

트리니다드 인근, 노예 감시탑이 있던 잉헤니오스 계곡

 

트리니다드 근처에 있는 잉헤니오스 계곡에는 과거 노예들을 감시하는 탑이 있다.

목재로 된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데 그 끝에서는 사탕수수 쥬스를 마실 수 있다.

쿠바 기차 철로 ​

 

노예를 감시하는 탑, 계단을 꽤나 많이 올라야한다

탑 아래 관광객들이 많아 상인들이 많다 ​

 

 
 
탑의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위에서 바라본 상인들

노예도 보고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기차 종착지에는 사탕수수 쥬스도 판다

체게바라 혁명관이 있는 산타클라라

 
 
산타 클라라에 도착했을 때는 늦은 오후였다 ​

 

쿠바에는 숙박업소에는 이렇게 Casa(집) 표시가 붙어있다

 
 
장날을 맞아 인근 시장에 놀러갔다

웅장한 하늘아래 체게바라 동상 ​

 

Hasta la Victoria Siempre(영원한 승리의 그날까지) 참 멋진말이다 ​

 

쿠바의 할아버지

쿠바 제 2의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

체게바라가 만든 이미지인지 모르겠지만 쿠바라는 이름도 참 멋지다

쿠바의 이발소

길거리 마술사

제 2의 도시답게 상당히 번화하다

이렇게 길거리에서 달걀을 팔기도 한다

쿠바에서는 보기 힘든 굉장히 품목이 다양한 슈퍼마켓

피델 카스트로의 생가

조용한 어촌마을, 바야모

조용한 시골 마을, 바야모

스웩 넘치는 누님

이렇게 푸짐한 랍스터가 만원돈이다

쿠바의 화가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을 닮았다

쿠바의 담배 생산의 성지, 비냘레스

비냘레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담배밭

이렇게 담배를 말리는 집들이 있다

그늘에서 담뱃잎을 말려 시가를 만든다고 한다

경운기가 아닌 소로 농사를 짓는다

곳곳에 담배를 말리는 움집이 있다

넓고 넓은 담배밭

사랑꾼들

비냘레스의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100원~200원 수준이었다

길거리 이발관

참 많은 나라를 다녀봤지만 쿠바만큼 흥이 많고 재미있는 나라는 또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잘 사는 나라는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가난하게 살지만 사기를 치거나 구걸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체게바라의 후손이라고 느껴지는 강건한 국민성을 가진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에 또 쿠바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달은 부족한 나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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