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W 트레킹, Day 3
본문 바로가기
해외등산/2019년 칠레, W 트레킹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W 트레킹, Day 3

by 빵호빵호 2023. 4. 21.
728x90
728x90

Frances(캠프) → Cuernos → Central Camping

오늘은 그닥 무리하지 않는 코스였다.

고구마 삼봉을 볼 수 있는 전초기지인 센트럴 캠핑장까지 19.5km 정도의 평지길만 걸으면 됐다.

센트럴 캠핑장을 향해 간다

꾸에르노스 산장을 향해 가는 길 ​ 
 

 

프란체스 산장에서 꾸에르노스 산장까지는 3.5km 정도로 한시간 반이면 갈 수 있었다.

W 트레킹에서 세로로 올라가는 루트 말고 가로로 걷는 루트는 호수를 끼고 걷는데 대체로 평지길이라서 어렵지 않았다.

 
 
호수와 거대한 바위산을 보면서 사부작 사부작 걸으면 된다

스페인어 중에 Lago, Laguna 두가지가 있는데

국가별로 달리 쓰는 것이 아니라 Lago는 호수의 느낌, Laguna는 늪, 연못의 느낌으로 보면 될 것 같다.

Lago Nordenskjold

 
 
편안한 마음으로 경치를 즐기며 걸으면 된다

산중은 겨울의 느낌이라면 호수 옆 트레일은 가을의 느낌이 가득했다.

토레스 델 파이네는 한 장소에서 가을과 겨울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곳이었다.

어렵지 않게 센트럴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토레스 델 파이네의 화강암 3봉은 일출할 때 빛을 받아서 붉게 변하는데 그걸 한국 사람들은 고구마라고 불렀다.

그래서 일출 시간에 맞춰서 출발해야하기 때문에

다음 날 아침 덜 힘들려면 좀 더 높은 곳에 위치한 칠레노 산장에서 자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는 조금 더 일찍 일어나기로 결정하고 센트럴 캠핑장으로 결정!

 

이곳에서 머무르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캠핑장 자리는 아무곳에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저 멀리 3봉이 보이는데 얼른 호수를 낀 봉우리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캠핑 사이트 옆에는 숙박 건물이 있는데 음식들이 많았다.

트레킹을 마친 사람들이 다음 사람들을 위해서 가스며, 와인이며, 여러가지 음식들을 두고 간 모양이었다.

그들의 마음이 고마워서 맛잇게 냠냠했다.

이제는 드디어 마지막 고구마 3봉을 볼 일만 남았다. 기대된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