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천안, 북면 계곡 야영장] 경기 남부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취사 가능 계곡

와이프가 연휴를 맞아 계곡에 놀러 다녀오자며 좋은 곳을 알아냈다고 했다.

바로 천안 동북쪽에 있는 북면 계곡 야영장! 우리집 오산에서는 약 1시간 정도 떨어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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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북면을 지도로 보면 알겠지만 주변이 온통 산이라 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천을 만들어서 놀기 좋은 계곡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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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북면 계곡 야영장 위치 : 천안시 동남구 북면 오곡리>

 

 

천안 북면의 주변은 온통 산이다

 

북면의 산이 만든 계곡은 병천천이었는데 천을 따라서 놀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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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는 천안 북면 계곡 야영장을 들렀는데 조금 좁은 것 같아서 거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1km 정도) 더ㅐ 넓은 곳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 도로따라 운전하다 보면 여기구나 감이 오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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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게 넓긴했는데 애기랑 물놀이 하기에는 좀 깊고 나무 그늘이 없어서 타프를 별도로 쳐야하다보니 다시 북면 계곡 야영장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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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서 천안 북면 계곡 야영장이 있고(좌) 좀 더 내려가면 좀 더 넓은 부지에 캠핑할 수 있는 곳도 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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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계곡 야영장은 현재 공사중이라서 입구가 좀 너저분하기는 했다.

8월 말에 공사가 끝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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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모습, 좀 허접하기는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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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인 북면 계곡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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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쓰레기 모으는 곳이 있어서 계곡에는 영향이 적다 ​

 

나름 간이 관리소도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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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는 상당히 좁다.

그래서 많아도 7팀 정도? 밖에 못 앉을 것 같았다. 월요일이라 다행히 3팀밖에 없어서 우리도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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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커다란 밤나무가 있어서 타프를 따로 치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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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밤나무가 있어서 그늘이 생겨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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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그리 맑지는 않는데 그래서 계속 물이 흘러내려서 고여서 썪거나 그런건 없었다.

깊은 곳은 어른 키에 허리 정도 수준으로 5~6살 애기들 얼굴이 다 잠기고 그런 수준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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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는 자리가 없다​

 

물이 상당히 차가웠다. 날도 더웠는데 아주 놀기 딱!

1시간 놀다보니 지쳐서 애기와 간식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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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워먹어도 되지만 번거로워 우리는 미리 보온통에 물을 담아 컵라면과 김밥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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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차전으로 1시간 정도 놀다보니 점심시간이 다가왔고

슬금 슬금 사람들이 빠지기 시작했고

나도 집에 가고 싶어졌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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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이 상당히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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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3박까지 가능하던데 사실 여기서 자고 싶은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고

당일치기로 간편하게 놀기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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