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면, 선재도]서해안을 마주한 바닷가 캠핑장, 선재 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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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인천 영흥면, 선재도]서해안을 마주한 바닷가 캠핑장, 선재 오토캠핑장

by 빵호빵호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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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으로 캠핑장을 한번도 안가봤는데

대부도 → 선재도 → 영흥도 이렇게 이어진 섬끼리 다리로 이어진 곳에 캠핑장이 몇군데 있다는 걸 알고있어 이번에 선재도 쪽으로 캠핑장을 가보기로 했다.

선재도로 갈 때 우리는 시흥, 안산 이렇게 지났는데 결국에는 행정구역상 인천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가보기로 한곳은 선재도 오토캠핑장으로 영흥도에 가깝게 붙어 있다.

가격은 평일(월~목)은 44,000원이고 주말(금~일)은 55,000원이다. 그리고 공휴일이 끼었을 때도 55,000원

 

캠핑장 가격도 점점 사악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순으로 위치해있고 선재도가 가장 작다

예약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선재오토캠핑장 (imweb.me)

 

4,5월 주말은 벌써부터 풀 예약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캠핑장 자리 안내도

구역이 A,B,C,D로 나뉘어있는데

A,B 구역이 바닷가 바로 앞이고 C,D 구역이 안쪽인데

우리는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보려고 B구역을 선택했는데

막상 가보니 C,D에서도 충분히 바닷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느곳을 선택하든 상관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사이트별로 크기가 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캠핑장비랑 사이즈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 것 같다.

서해안이라 갯벌이 나오고 일몰쯤 바닷물이 찼다가 금세 빠진다

입실

입실하게 되면 바로 앞에 관리실이 있고 주인 아저씨가 자리를 안내해준다.

아저씨 인상도 좋았고 목소리도 부드럽고 친절해서 첫인상이 좋았다.

 

캠핑장 들어가는 길

선재 오토 캠핑장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곳곳에 벚꽃나무가 있어서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꽃놀이를 다녀오기는 했지만 봄에 간다면 벚꽃 구경도하고 캠핑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 자리는 B1으로 B1 자리의 좋은 점은 각각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차를 B1의 바깥쪽에 댈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어서 원래 지정된 차 자리까지 캠핑자리로 쓸 수 있는 점이다.

설치 완료!

 

편의 시설 및 체험

편의시설 및 체험은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 일반적으로 준비된 것이 있고 모래놀이대, 갯벌체험 등 서해안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화장실

관리실 옆에 건물이 있는데 실내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이 있다.

사이트는 총 38군데인데 꽉 찼을 경우를 생각하면 좀 작기는한데 그래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샤워실

샤워실은 한번에 4명이 이용할 수 있고

관리실 쪽으로는 여자 화장실, 샤워실이 있고 그 반대편에 남자 화장실, 샤워실이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용가능하다

4명이서 사용할 수 있다

개수대

개수대는 실내와 실외가 있는데 실내는 따뜻한 물이 콸콸 잘나오는데 실외는 안타깝게도 찬물만 나온다.

실내도 실외도 모두 퐁퐁과 수세미가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어느 캠핑장은 없어서 개별로 챙겨가야하는데 배려가 좋았다.)

실내 개수대 있는 곳에는 전자레인지도 2개가 준비되어있다.

 
 
실내,실외 개수대

전원공급대

각 사이트별로 전원 공급이 되기 때문에 개별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어떤 캠핑장들은 공용으로 사용하게 만들어 놓았는데 이 점이 좋았다.

모래놀이대

가족단위로 캠핑을 많이 오기 때문에 어린이들을 위해서 모래놀이대가 관리실 옆쪽에 자그맣게 준비되어있다.

갯벌체험

A,B 사이트 바로 앞에 바다를 마주하는데 서해이다보니 낮에는 갯벌이 드러나 갯벌 놀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갯벌에서 놀다와 더러워진 손발을 씻을 수 있도록 수도가 준비되어있다.

 

추가로 바닷가 옆에 길이 나있는데 카페들이 몇개있고 아주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사랑스런 엄마와 딸

 

주의할 점!

우리는 캠핑을 계곡이나 산으로 갔었는데 바닷가 캠핑장을 처음으로 가봤다.

바닷 바람이 얼마나 강력할지 생각을 못했는데 오후가 되니 바닷바람이 엄청나게 강력해지기 시작했다.

거실형 텐트를 사용하면 크게 문제는 안될거 같은데 타프를 치는 사람들이라면 바람에 단단히 대비를 해야겠고

저녁이 되면 상당히 추워지기 때문에 대비를 잘해야할 것 같다.

타프를 팽팽하게 치지 않았더니 저녁이 되자 날라가버렸다...

캠핑장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대부도~영흥도까지 사람들의 방문이 많아 편의점, 음식점, 대형마트(농협), 수산물 시장까지도 다 있기 때문에 편리했다.

저녁되어 타프 다 날라가고 애기 계속 울고 애기 엄마 울고 결국 잠은 못자고 라면만 한끼먹고 철수했지만.. ㅋㅋ

다음에 간다면 바람에 대비를 잘해서 꼭 하루 자고 와야겠다.

이때까지만해도 행복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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