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Giant) 프로펠(Propel)] 너무나 만족스러운 로드바이크 중고 구매 후 100km 주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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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진심인 편

[자이언트(Giant) 프로펠(Propel)] 너무나 만족스러운 로드바이크 중고 구매 후 100km 주행 후기

by 빵호빵호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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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첼로 엘리엇 카본 자전거를 영입하고 휠을 듀라에이스로 바꿔서 대략 500만원 정도 투자를 했었다.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고 자전거를 한동안 안타다가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기분이 너무 좋아 그래도 팔고 자이언트 프로펠 2021년 식을데리고 왔다.

자이언트 프로펠

구동계는 울테그라 기계식 8000번 그룹셋, 휠은 SLR2 중고로 가격은 250만원으로 이정도 매물 가격이 250~300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어떤 걸 추가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와 같은 구성 신품은 약 40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참고로 사이즈는 처음에 M으로 샀었는데 170cm인 나한데는 정말 컸다. 탈 수는 있는데 업힐할 때 자전거 뒷부분을 끌고 올라가는 기분이 매우 강했다. 그래서 바로 팔고 XS로 데려왔다. XS가 170초반한데는 딱 맞을듯...

자이언트(Giant)

 

자이언트는 대만의 자전거 회사로 시장 점유율, 매출, 생산 대수 모두 세계 1위인 자전거 업계의 거인이다.

그리고 전 세계 자전거 프레임의 61%를 대만에서 만드는데 자이언트가 대만 생산 자전거 프레임의 90%를 차지한다. 쉽게 말해 전 세계 자전거 절반은 자이언트가 원산지다. 다른 회사들은 OEM 형식으로 제작한 자이언트의 제품을 받아 브랜딩을 하거나 일부 디자인을 변형하여 시판하는 것으로 자이언트는 자체 자전거도 자전거지만 자체 브랜드보다 이런 OEM 수주 물량이 2배 정도로 더 많다. 특히 마돈으로 유명한 트렉의 자전거도 OEM 방식으로 자이언트가 일부 생산한다고 한다.

자전거는 자이언트가 꽉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동계(울테그라 기계식 8000번 그룹셋)

시마노, 캄파놀로, 스램이 세계 자전거 구동계 시장의 3대 회사인데 시마노가 85%로 압도적 1위라고 한다.

나도 시마노꺼만 타봤는데 이번에도 자이언트 프로펠 영입할 때도 스램 구동계 매물도 많았는데 일부러 울테그라인 놈으로 데려왔다.

기존에는 울테그라 6800 그룹셋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8000 그룹셋이었다.

변속이 확실히 뛰어나고 주행감도 좋았는데 이건 구동계의 변화라기보다 자전거 전체 변화에서 오는 느낌 아닌가 싶었다.

변속기 ​
 
디스크 브레이크

뒷 드레일러​

 

뒷 디스크 브레이크

크랭크

스프라켓​

 

안장도 푹신하니 좋았는데 전립선 보호를 위해 가운데가 구멍이 나있고 엉덩이가 정말 안아팠다. 기존꺼는 사타구니 아파서 죽는줄 알았는데...

그리고 안장 뒷부분에 안장과 체결이 가능한 자이언트 전용 후미등과 안장가방을 추가로 달 수 있다.

가격은 후미등, 안장가방 둘다 3만원 중후반... 이런 악세사리들이 또 비싸다.

전립선 보호를 위한 구멍

 

 

자이언트 안장 전용 후미등과 안장가방을 체결할 수 있다​
 

휠 시스템(SLR2)

프로펠에 SLR1, SLR2 휠이 들어가던데 SLR1이 휠셋으로 하면 SLR2보다 약 50만원 가량 더 비쌌다.

아마도 무게 부분이 아닌가 싶었다.

SLR1,2 둘다 타본 내가 느끼기엔 큰 차이는 모르겠다. 자전거는 감성의 영역이다 ㅋㅋ

그리고 기존에는 클린처 타입으로 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튜블리스 타입으로 타봤는데 펑크에 대한 걱정도 적어서 타면서 좋았고 실런트만 때때로 잘 넣어주면 된다고 하니 일단은 믿고 타고 후에 펑크났을 때 지렁이로 떼우는 법은 상황을 겪으면서 배우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튜브리스 타입의 휠​

 

에어로(Aero)에 진심인 편

에어로라 함은 항공(기)의, 항공학[술]의 라는 뜻으로 공기 저항을 줄인다는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

자이언트 로드바이크 중에 프로펠은 에어로 타입으로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 모든 부분을 얇게 만들어 두었다.

사실 이걸 측정할수도 없고 동시에 2대를 타면서 느끼면서 비교할 수도 없고 에어로라고 얇게 만들어 두었으니 그러려니 하고 믿고 탄다 ㅋㅋ

드롭바도 얇은 에어로 형태다. 처음에는 넓어서 불편할 줄 알았더니 오히려 손 올리고 타기 편했다

앞바퀴 프레임도 얇게되어있다

프레임 모든 곳이 얇게 되어있다

싯 포트스도 에어로 타입

뒷바퀴에 닿는 프레임을 가늘게해서 무게를 줄인 것 같다​

 

자전거 구매후 약 100km 정도 타봤는데 일단 자전거를 업그레이드하면 안장에 딱 앉는 순간 '아 좋다..' 라고 느껴진다.

그리고 실제 주행해보니 업힐에서의 주행감이랑 평지에서 같은 힘을 주는 것 대비해서 쑥쑥 나가는 느낌이 좋았다.

그 전에 어떤 자전거를 타느냐에 따라서 만족감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매우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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