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남원, 이조갈비] 담백하고 깔끔한 남원의 맛집(돼지갈비, 떡갈비)

춘향이와 이몽룡이 워낙 유명하니 우리는 남원을 들러 구경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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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 도착했을 때 늦은 오후여서 광한루는 내일 구경하기로 하고 오늘은 맛있는 저녁을 먹기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남원 이조갈비'에서 영수증 리뷰 이벤트로 무려 떡갈비를 준다는 것! 바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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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래된 갈비집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참고로 바로 옆에 공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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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뷰 이벤트를 한다고해서 젊은 관광객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관광 비수기이기도하고 관광객보다는 동네 주민들의 맛집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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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요즘 물가치고는 저렴한 편인 것 같다.

소주도 4천원이고, 공기밥 천원 국룰이 깨어진 마당에 공기밥도 아직은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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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행히 애기 의자도 1개 있어서 우리 애기도 앉아서 태블릿 시청

 

예전에는 사람들이 왜 저렇게 어린 애기한데 태블릿을 벌써 보여주나 했었는데 막상 키워보니 안주면 돌아다니고 시끄럽고

애기를 조용하게 만들어주는데는 태블릿이 만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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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돼지갈비 2인분을 시켰고 사전에 확인했던 이조갈비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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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한데 영수증 리뷰 이벤트 가능하냐고 물어보면 영수증을 가져다 주신다.

리뷰 이벤트 1개 하면은 후식 냉면을 주고, 2개를 하면 떡갈비를 주는데 2개한다고 하니 영수증 2장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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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갈비 등장

두사람이면 2인분이면 충분한듯한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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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식의 고장 전라도답게 밑반찬이 푸짐한 편이었다. 특히 쌈도 푸짐하게 주셨다.

특히 김치가 파김치, 오이김치, 배추김치 여러가지가 나왔는데 전부다 맛이 좋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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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레기 들깨 된장이 나왔는데 이게 또 일품이었다.

이건 근데 그냥 주는건지 공기밥을 시켜서 주는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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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떡갈비 등장!

리뷰 이벤트로 주는 음식인데도 두덩이나 푸짐하게 줬는데 맛은 떡갈비 맛이었다 ㅋㅋ 참 메인으로 먹었던 갈비도 돼지갈비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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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맛집이라고 찾아가도 맛있다고 느낀 기억이 거의없다. 맛에 둔해서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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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체적으로 음식이 너무 깔끔했고 담백해서 좋은 전라도의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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