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비포유(Me be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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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미비포유(Me befor you)

by 빵호빵호 2017.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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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 역을 맡은
에밀리아 클라크가 여주로 나와서 더욱 좋은
자그마한 크에 뽀동뽀동한게 정말 러블리 하다

아킬레스건을 다치고 봐서 그런지
주인공이 존엄사를 택하는데 많이 공감을 하다
자고일어났을때 아킬레스건이 뻐근하기만 할뿐인데도
내몸이 왜 이래야 하냐며 부정하게 되고, 속상한데
내 몸을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느낄 좌절감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어떤 이는 자신이 가진것은 느끼지 못하고
잃은것에만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상실감이라는건 가지고 있던것을 잃어버렸을때 느끼는 감정이 아닌가 한다
가지고 있을때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마음으로 느낄수가 없다
사람은 똥통같은 현실이라도 거기서 벗어날수 있다는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지만
똥통에서 빠져나올수 있다는 희망이 없다면 살아갈 수가 없다 

슬픈일이 생겨 혼자 있는 것이랑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행복해 보이는 곳에 있는 것이랑의
차이는 상당하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당연하게 걷고, 달리고, 수영하는데
나만 무기력하게 그걸 지켜면 봐야한다면?

모든 생명은 귀한 것이지만
자신의 생명보다 귀하다고 여기는 것이 있으면
선택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존엄'사 라고 이름을 붙인게
명예로운 일이 아닌가 한다

주인공이 돈이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
돈마저도 없다면 더욱 불행하겠지만
돈이 있기 때문에 더 좌절감이 클 수 도있다

감기에 걸려서 아파 누운적이 있는가?
그때 먹는 고기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가?
맛도 알수없는 고기를 평생 먹을수있다고 행복해지는가?

No, no Clarke
I know this could be a good life
But, It's not my life
This is not even close
You never saw me before
I loved my life
I am not a kind of man who just accept this

I know that's why i don't want you tied becase of me
I don't want you to miss things that someone else could give you
Selfishly, i don't want you to look at me oneday with regrets and pity
I can't live like this

결국 죽음을 택하지만
주인공의 마지막 6개월은 행복했다고 볼수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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