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Egypt), 아스완(Aswan)] 람세스 2세의 신전, 아부심벨(Abu Sim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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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프리가 종단여행

[이집트(Egypt), 아스완(Aswan)] 람세스 2세의 신전, 아부심벨(Abu Simbel)

by 빵호빵호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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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하면 역시 나일강이다. 나일강 유람선이 가성비가 그렇게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 우리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나일강 유람선은 상행, 하행 모두 가능한데 우리는 아스완에서 룩소르까지의 2박 3일을 하기로 했다.(룩소르에서 아스완으로도의 투어도 가능)

먼저 아스완에서 좀 편히 쉬면서 유람선 투어도 알아보고 아부신전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아부심벨은 아스완에서 280km 정도 떨어졌는데 대략 3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그래서 투어를 이용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투어라함은 그냥 왕복 교통비 200파운드, 입장료 성인 200파운드, 학생 100파운드, 뭘 추가로 13.5파운드 냈는데 아마 사진촬영 비용이 아니었나 한다.)

이집트는 정말 더웠다. 그래서 낮에 구경하는게 힘들어 새벽 4시에 집결하기로 하고 5시간에 출발했다.

아부심벨(Abu Simbel)

아부 심벨 신전은 이집트 남부에 있는 고대 이집트 유적으로 20m의 좌상들과 암벽을 60m 깊이로 파서 만든 신전으로 람세스 2세의 조각상이 4개 있다. 그래서 1800년대까지 발견되지 않다가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편이다.

1960년대 초 아스완 하이 댐을 건설하느라 수몰될 위기에 처했는데 유네스코가 국제 사회 도움을 요청해서 현재 위치로 옮겼다. 1968년에서 1972년 사이에 신전을 1만 6천여 개 조각으로 분할한 뒤 원래의 위치보다 70 m 정도 높은 지대에 있는 나일강의 상류 지역에서 재조립하는 대공사를 하였다. 근데 웃긴건 이집트는 그냥 묻어버리려고 했다는 것이다 ㅋㅋ

아부심벨 대신전을 이전할 당시 미국이 많은 지원을 하였고, 이집트 정부는 감사의 표시로 아스완 하이 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있었던 덴두르 신전을 미국에 기증하였다. 미국은 이 신전을 분할하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부로 이전하여 다시 조립하여 전시 중이다자신을 위해 지은 신전으로 정면 높이 32m, 너비 38m이며 입구에 22m의 람세스 2세 조각상이 4개 있다.

 
 

거대했다.

람세스 2세는 우리나라의 광개토 대왕급이다. 아니 우리나라 광개토 대왕이 람세스 2세 급이겠다.

신왕조 시대 의 전성기를 이끈 그는 그가 24살에 재위해서 90살에 죽었으니 60년이 넘게 통치했다고 한다. 그의 긴 재위기간과 국력 덕분에 대규모의 토목 공사나 신전 등을 지을 여력이 많았을 것이었다.

아부심벨 신전의 입구

 

신전 외벽의 벽화와 신전 내부의 벽화 ​ 
 

 

아부심벨 신전 내부

멀찌감치 바라본 아부심벨

람세스2세 신전 바로 옆에는 그의 아내 네페르타리의 신전이 있다. 그녀가 남편을 잘만나 사는 동안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을 것이다.

신전은 사실 이거 2개가 다다 ㅋㅋ 그래서 조금 허무할 수도 있다. 워낙 유적과 유물이 많은 이집트라 ㅋㅋ 피라미드를 보고 왔다면 엄청난 유물에도 사실 껌이되어 버린다.

아부심벨 바로 앞에는 바다와 같이 넓은 호수가 펼쳐져있다.

그것도 더운 날씨에 지쳐서 콜라와 탄산 음료만 디립다 마시게 된다 ㅋㅋ 이집트는 콜라, 환타가 정말 싸서 좋았다.

 
 
네페르타리의 신전

멀찌 감치서 바라본 람세스 2세의 아내, 네페르타리의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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