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여행, 카르타헤나(Cartagena)] 캐리비안해를 마주한 구도심 성곽

카르타헤나 해변가에는 2km 길이의 성곽이 있다. 16~17세기 해적들의 잦은 침략으로 피해가 커지자 시 외곽에 성벽을 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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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안쪽이 구도심으로 2개의 광장이 있는데 하나는 Plaza de Aduana 나머지 하나가 Plaza de los coche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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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uana는 스페인어로 세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물품을 검사하는 스페인 왕실의 세관이 있었고

Coche는 스페인어로 차, 마차라는 뜻이 있는데 구도심 내부에는 아직도 관광용 마차가 있는데 아마 예전에 마차들이 정차하는 곳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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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광장

 

커다란 문을 통해 광장으로 들어오면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아주머니들이 과일을 팔기도 하고 같이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는데 돈을 요구했다. 웃으면서 그러면 모르겠는데 인상을 쓰니 무서워 도망을 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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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답게 과일도 풍부하다

 

흑누나들.. 개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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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내부는 유럽풍의 분위기가 물씬흘렀다.

스페인 지배를 받다보니 건축도 그 영향을 많이 받았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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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분위기가 많이 나는 구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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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유럽의 식당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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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 쪽을 향하면 시원한 캐리비안 해의 바다가 보였다.

저 멀리 칸쿤 해변이 보일텐데 너무 멀다...

그 앞에 많은 식당들이 있었고 사람들은 식사를 하거나 맥주를 즐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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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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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기념품을 파는 사람들도 많다 사진에 보이는 가방은 콜롬비아의 유명한 모칠라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카르타헤나

 

​구도심 내부에도 숙소들은 많았지만 관광지에 위치가 좋은 곳은 비싸기 마련이라 우리는 구도심에서 한참이나 벗어난 곳에 숙소를 잡았다.

문제는 저녁에 집에 돌아갈 때 어찌나 무서운지 ㅋㅋ 그래도 며칠 지내다보니 또 적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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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길거리의 풍경 ​

 

구도심 안은 관광용 마차도 많았다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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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행으로 그 나라의 사람이 되어본다는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세상에 어떤 곳이 있고 어떤 사람들이 살아가는지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껴보며 세상의 다양함을 느껴보는게 여행의 큰 장점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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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순간 보는 장면이긴 하지만 세계 여행을 하다보면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참 많아 보인다

 

또 하루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