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육구종주] 국내 3대 종주, Da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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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등산

[덕유산, 육구종주] 국내 3대 종주, Day 2

by 빵호빵호 2017.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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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재 대피소 → 무룡산 → 가림봉(거북바위) → 동엽령 →

백암봉 → 중봉 → 향적봉 → 백련사 → 구천동 지원센터

 

역시 산장에서는 새벽에 자주깨게 된다 ㅋㅋ

어제 산장 아저씨가 센스있게

2층에 우리만 자리를 배정해준 ㅋㅋ

 

"청소는 꼭 하세요"

라며 깨알같은 드립을 ㅋㅋ

 

밤새 바람이 엄청불어

흩날린 상고대가 등산길에 깔려

걷기에 훨씬 수월했다 ㅋㅋ

 

주말이라 그런지 산악회에서

무지개색 옷입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얼마나 많은지 ㅋㅋ

올해 마지막 눈꽃 산행이라며 아쉬워들 하며

연신 사진을 찍는 모습이 꼭 소녀같다 ㅋㅋ 

 

산행길의 대피소는 정말 천국이다


고마운 삿갓재 대피소를 뒤로하고

 

참 대피소에서

참샘가는길에 토끼도, 딱따구리도 봤다 ㅋㅋ

겨울에도 산속 동물들이 활동하는게 신기한

 

상고대가 참 좋다 ㅋㅋ

겨울의 벚꽃 같다 ㅋㅋ 봄의 벚꽃도 너무 좋다 ㅋㅋ

참 글쓰다가 찾다보니 벚꽃은

벗꽃도 벛꽃도 아닌 지읏이 들어가는 벚꽃 ㅋㅋ

 

어제 몇번을 엉덩방아 찧었는지

저런길이 나올때마다 ㅋㅋ

"진아 산 앞에 겸손하자" 하며 ㅋㅋ

내리막에다가 얼음길일때는

"진아 극도의 겸손이 요구되는 길이다 ㅋㅋ"

라며 환기시켜주곤 내가 넘어졌던 ㅋㅋ

 

덕유산은 4번째이지만

이렇게 화창한날에 눈꽃산행은 처음인데

진짜 너무 절경이라서 "와~ 와~" 하며 보게되는

설천에서 곤돌라타고 설천봉, 향적봉으로도

구경을 많이들 온다

 

 

길이 순탄해서 무룡산까지 금방도착 ㅋㅋ

무룡산에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아이고 젊음이 부럽다

 앞으로 나보다 20년은 더 등산다닐거 아녀"

하신다

부러우면 지는거에요 아주머니 ㅋㅋ

 

무룡산에서 바라본....

저멀리 앞으로 계속 가야할..... ㅋㅋ

 

금새 거북바위도 만나고

 

산악회 사람들이 곤돌라타고 설천봉에서

향적봉, 중봉, 백암봉, 동엽령까지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ㅋㅋ

다들 소주에 취해서 ㅋㅋ

좀 시끄럽기도한데 ㅋㅋ 구시하이 사람냄새나고 좋다 ㅋㅋ

 

중봉까지 가는길이 헬이다 ㅋㅋ

계단이 얼마나 많은지

여기만 넘어가면 이제 뭐 ㅋㅋ

 

 

향적봉 대피소에서 먹는 사골 만두국 ㅋㅋ

향적봉에는 사람이 많이 와서 그런지

콜라, 황도, 포카리 워너비들을 다 판다 ㅋㅋ

 

저 아래 향적 대피소 한 컷

 

바로 옆 설천봉도 한 컷

 

정상에 오른 우리들도 한 컷씩 ㅋㅋ

 

깨물어 버릴거야~ ㅋㅋ

 

사람들 없는 틈을 타 향적봉도 한컷 ㅋㅋ

 

구천동으로 가는 길에 마지막 사진 ㅋㅋ

백련사까지는 2.2km 내리막길

또 백련사에서 구천동까지는 길이 평평하다 ㅋㅋ

진아 오늘도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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