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살메르에서 암리차르로 가야했지만 직통 버스가 없다.
지도상으로 보면 자이살메르는 인도의 서쪽 끝에 가깝고 암리차르는 북서쪽 끝에 가깝다. 차량으로 거리를 조회하면 800km를 넘게 가야한다. 그리고 교통 수요도 없을 것이 자명해 보였다.
자이살메르를 돌아다니면서 묻고 물어 찾은 방법은 비카네르를 들렸다가 거기서 갈아타고 암리차르를 갈 수 있다고 해서 먼저 비카네르 행 버스를 예매했다.
버스 터미널이 없는 경우에는 버스가 올지 안올지 항상 걱정이 되서 불안했다. 그래도 항상 문제는 없었는데 그래도 불안한 인도였다.
새벽에 출발했는데 버스는 오후 늦게 비카네르로 도착했다.
인도의 길거리를 걷다보면 'Bikaner' 라는 간판이 많이 보이는데 비카네르는 사탕, 과자, 초콜렛 등이 유명한 지역이라 지역 이름을 딴 가게이다.
비카네르에 도착하고 숙소를 구하는 것이 어려웠다. 중국은 외국인 숙박이 가능하도록 등록된 숙소들이 따로 있었는데 비카네르에서도 이유가 자세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이라고 받아주지 않았다.
그렇게 몇시간을 헤매이다 아주 괜찮은데 가격까지 저렴한 호텔을 찾을 수 있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이동하기 위한 도시이지만 잠시 구경에 나섰다.
인도는 도시가 크고 작건 상관없이 정말 어느 도시든 사람이 많았다. 10억의 힘인가 보았다.
숙소 구하느라 진을 빼고나니 힘이 쭉빠졌던지라 금새 배가 고파 아무데나 들어가보았다.
내부는 쌍팔년대 다방같은... ㅋㅋ 그래도 피자는 맛이 좋았다.
배를 채우고 맥주와 함께할 과일을 사서 숙소로 향했다.
이동하는 날은 여러모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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