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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살라는 Lower 다람살라를 다람살라, Upper 다람살라를 맥그로드간즈라고 한다고 했다. 위치적으로 보면 위도가 높은 곳이 맥그로드 간즈다.
맥그로드 간즈는 중국의 탄압을 피해 인도로 망명한 티벳의 달라이라마의 망명정부가 있는 곳으로 해발 1,800m로 티벳 승려도 6,000명이나 거주한다고한다.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인도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중국을 좋아해 여행도 여러번 다녀왔고 중국 사람들도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좋은 것과 그 국가가 좋은 것은 별개의 문제인 것 같다.
암리차르에서 오래시간 버스를 타고 밤늦게 다람살라로 도착할 수 있었다.
밤늦게 도착했을 때 별 다른건 느낄 수 없었다.
다만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밤늦게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두려움이 있었다. 자그마한 터미널 인근의 숙소를 잡고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뜨고 창 밖의 풍경은 경이로웠다. 높은 산 중 마을의 풍경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다.
간단하게 밥을 먹고 사진을 더 찍다가 사실 다람살라 자체에는 크게 볼거리는 없었기에 우리의 진짜 종착지인 맥그로드 간즈를 가기위해 짐을싸고 숙소를 나섰다.
어제 내렸던 버스 터미널로 향해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마을 버스를 타면 맥그로드 간즈까지 갈 수 있다고 했다. 좁은 버스 안, 우리의 커다란 배낭을 내려놓고 맥그로드 간즈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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