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우타르 프라데쉬(Utar Pradesh), 아그라(Agra)]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Taj Ma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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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도 여행

[인도여행, 우타르 프라데쉬(Utar Pradesh), 아그라(Agra)]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Taj Mahal)

by 빵호빵호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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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인도 자전거 여행을 했었다. 당시 뭄바이로 들어가 고아로 갔다가 여차여차해서 바라나시까지 올라갔다가 네팔로 넘어갔었는데 당시 아그라는 들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반드시 아그라에 들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타지마할을 볼 생각으로 뉴델리에서 기차를 타고 아그라로 향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세계 7대 불가사의(世界七大不可思議)는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낸 가장 기적적인 건축물 일곱 가지를 일컫는데 7대 불가사의는 기원전 2세기 무렵 그리스 시인의 시에서 언급된 것에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2007년 7월 7일 오후 7시, 7년에 걸쳐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새롭게 지구상의 7가지 신 불가사의가 선정되었는데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제외되었다. 당시 브라질에서 인력을 동원해 불공정하다는 말이 있었지만 벌써 13년 전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지정되면 엄청난 수의 관광객 유입의 효과를 볼 수 있다.

1. 중국의 만리장성

2. 인도의 타지마할

3. 요르단의 페트라

4. 브라질의 예수상

5. 페루의 마츄픽츄

6. 로마의 콜로세움

7. 멕시코 치첸이트사

타지마할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첫날은 타지마할로 바로가지 않고 인도 여행 전문가이자 군대 후임인 윤하의 추천으로 Metab Bagh라는 타지마할 뒷쪽에 있는 정원에 들러서 멀리서 타지마할을 보았다.(Metab Bagh 입장료 200루피)

다음 날 타지마할을 좀 더 가까이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

정원과 어우러진 타지마할이 아름답다 ​

 

엄청난 수의 관광객들

타지마할 앞, 인도의 여인

 

타지마할(Taj Mahal)

두산백과

인도어 마할(Mahal)은 궁전이라는 뜻으로 한국말로 하자만 타지성, 타지궁 정도가 된다.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수도였던 아그라(Agra) 남쪽, 자무나강가에 자리잡은 궁전 형식의 묘지다. 무굴 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Shah Jahan, 재위 1592~1666)이 끔찍이 사랑했던 왕비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을 추모하여 만든 것이다. 무굴 제국은 물론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를 비롯한 외국의 건축가와 전문기술자들이 불려오고, 기능공 2만 명이 동원되어 22년간 대공사를 한 결과물이다. 최고급 대리석과 붉은 사암은 인도 현지에서 조달되었지만, 궁전 내외부를 장식한 보석과 준보석들은 터키, 티베트, 미얀마, 이집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수입되었다. 국가 재정에 영향을 줄 정도의 거액이 투자되었다고 한다.

왕의 사랑과 쏟은 정성에 보답이라도 하듯 ‘찬란한 무덤’이라 불리는 타지마할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사랑의 금자탑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붉은 사암으로 된 아치형 정문을 통과하면 넓은 뜰에 수로가 있는 무굴 양식의 정원이 펼쳐진다. 길이가 약 300m에 이르는 일직선의 수로 중앙에는 연꽃 모양의 수조가 있고, 분수가 물을 뿜어내고 있다. 수로에 비친 타지마할의 모습 또한 환상적이어서 수많은 사진가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샤 자한 왕은 애초 타지마할과 마주보는 자무나강 건너편에 검은 대리석으로 자신의 묘를 짓고, 구름다리로 연결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자무나강 건너편에서 건물의 기단을 조성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진위 여부는 확실치 않다. 샤 자한은 타지마할이 완공된 후 10년 뒤인 1658년 막내아들 아우랑제브(Aurangzeb)의 반란으로 왕위를 박탈당하고 아그라포트(Agra Fort)의 무삼만 버즈(Musamman Burj) 탑에 갇혀 말년을 보냈다. 다행히도 아그라 요새에서는 2km 떨어진 타지마할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1666년 죽은 뒤에는 그토록 사랑하던 부인 옆에 묻혔으니 마냥 불행하기만 한 말년은 아니었던 듯싶다.

긴 수로의 끝에는 눈부신 순백의 대리석으로 지어진 본 건물이 서 있다. 네 모퉁이에 배치한 첨탑을 비롯해 좌우가 정확한 대칭을 이룬 건물은 육중한 몸체에도 불구하고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내부와 외부의 벽면은 보석과 준보석으로 정교하게 장식되어 있다. 여기에는 대리석에 무늬를 박아 넣는 피에트라 듀라(Pietra-dura) 모자이크 기법이 활용되었다. 건물 내부 1층에는 대리석으로 만든 왕과 왕비의 관이 있지만 유골이 없는 빈 관이다. 샤자 한과 뭄타즈 마할의 육신은 지하 묘에 안장되어 있다.

타지마할은 입장료 500루피에 세금 500루피 합이 1,000루피로 인도에서는 꽤나 비싼 입장료이다. 하지만 그만큼 값어치는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다.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워낙 많아 줄을 꽤 선 뒤에서 입장할 수 있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타지마할을 보는 순간 그냥 감탄이 절로 나왔다. 완벽한 대칭이라고 하더니 궁전뿐아니라 앞의 분수대와 정원까지도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었다. 하얀색 대리석이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아들에게 왕위를 뺏기지 않고 검은 대리석의 궁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20년이 넘도록 공사를 해서 타지마할을 만들었으니 민심은 그에게서 돌아서 있었을터였다.

 
 
너무너무 아름답다

사람들이 많은만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애기를 안고 사진을 찍어달라던 인도인 어머니 인도에 가면 반 연예인 기분을 느낄 수 있게된다 ㅋㅋ

그래도 타이밍 맞게 독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넘쳐나는 관광객들

독사진 기회도 생긴다 ​

 

다시봐도 멋진 타지마할

궁에서 반대쪽을 바라보면 게이트가 보인다

이제 건물 가까이로 이동했다.

50m나 되는 미나레트 ​

 

궁 내부로 입장이 가능한데 건물 내부 1층에는 대리석으로 만든 왕과 왕비의 관이 있지만 유골이 없는 빈 관으로 샤자 한과 뭄타즈 마할의 육신은 지하 묘에 안장되어 있다.

칸막이로 인해 내부는 볼 수 없다

타지마할을 가까이서 보면 우아한 꽃과 코란(이슬람교 경전), 독특한 문양의 조각, 반복적인 문양으로 장식된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하얀 대리석 위의 연꽃무늬 장식

대만족이었다. 역시는 역시였고 감동의 여운이 오래 지속되었다.

아그라는 타지마할을 제외하고는 할 것이 없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정말 그랬다 ㅋㅋ 숙소가 타지마할 근처라 옥상 레스토랑에 들러 밤의 타지마할을 원없이 즐겼다.

아그라에는 모기가 정말 미친듯이 많았고 모기 잡느라 밤을 꼴딱 세워야했다.

타지마할 인근 식당에서 얼마든지 타지마할을 즐길 수 있다

밤의 타지마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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