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마하라슈트라라(Maharashtra), 뭄바이(Mumbai)] 무한도전 '해외극한알바'에 나왔던 도비가트(Dhobi G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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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도 여행

[인도여행, 마하라슈트라라(Maharashtra), 뭄바이(Mumbai)] 무한도전 '해외극한알바'에 나왔던 도비가트(Dhobi Ghat)

by 빵호빵호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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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에는 특별한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사람들이 직접 엄청난 양의 빨래를 하는 곳인 도비가트(Dhobi Ghat)라 불리는 곳이다.

도비가트(Dhobi Ghat)

도비가트는 약 180년동안 이어진 장소이며 판자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빨래를 생업으로 살아간다. 이곳에서 빨래를 하는 사람들을 인도 카스트제도의 최하 신분인 수드라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로 취급된다. 인도에서 신분차별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아직도 신분차별제도는 뿌리깊게 남아있다.

도비가트에서 빨래를 하는 사람들을 '도비왈라'라고 부르며 이들의 직업은 대를 물려 전수된다.

인도 뭄바이의 호텔과 대형숙소에서 나오는 약 180년동안 이어진 장소이며 판자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빨래를 생업으로 살아간다. 이곳에서 빨래를 하는 사람들을 인도 카스트제도의 최하 신분인 수드라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로 취급된다.

참고로 가트라는 용어는 작은 호수에서 큰 강까지, 계단 형태로 된 지형은 모두 가리킬 수 있다.

판자집 사이에 위치한 빨래터

도비가트를 구경하고 있자니 인도 남자들 몇명이 나타나 구경하려면 돈을 내야한다며 인상을 쓰면서 협박했다.

역시나... 인도

다행히 주변에 경찰차가 있어서 도움을 요청하자 주변을 지켜주면서 맘껏 구경하라고 해주었다 ㅋㅋ

 
 

인도에는 카스트라는 신분 제도가 있었다가 없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만연한다고 한다.

도비가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카스트 제도의 최하층민인 수드라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그들이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닌데 참으로 안타깝다...

가만 생각해보면 평생 빨래만 하다가 죽는 것이 아닌가...

 
 

최근에는 도비가트는 도시 재개발로 인해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도비왈라들은 별다른 정부지원을 받지 못한채 거리로 내몰려 우려를 낳고 있다고 한다.

 

인도의 빈부 격차는 극도로 심해서 참으로 가슴아픈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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