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Türkiye), 이스탄불(Istanbul)] 이스탄불의 신시가지, 탁심 광장과 갈라타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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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년 유럽 여행

[튀르키예(Türkiye), 이스탄불(Istanbul)] 이스탄불의 신시가지, 탁심 광장과 갈라타 탑

by 빵호빵호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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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4개월의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이집트에 터키를 향했다.

터키는 이제 국제 사회에서 없어진 국명이고 튀르키예라는 이름이 대신한다.

2021년 12월에 대통령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 '튀르키예'라는 국호가 튀르키예의 문화와 문명,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라고 설명하면서 튀르키예산 제품에 "메이드 인 튀르키예"(Made in Türkiye)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튀르키예 정부에서도 2022년 1월부터 터키라는 국호를 튀르키예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영어권에서 터키(Turkey)라는 단어가 칠면조를 뜻하는 단어 그리고 겁쟁이를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에 대외적인 국호도 터키 공화국에서 '튀르키예 공화국'으로 변경되었으며, 동년 6월 1일 유엔에서 이를 승인받았다.

우리가 여행하던 때는 터키였었다.

여행을 하면 느끼게 되지만 대륙마다 참 분위기가 다르다. 거기에 같은 대륙이라도 나라마다 참 분위기가 다르다.

하기 지도를 보면 빨간색이 유럽, 노란색이 아프리카, 파란색이 아시아로 튀르키예는 고대 페르시아 시대부터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3국이 만나는 위치에 있었기에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다.

 

특히나 아래 사진의 수도 이스탄불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이스탄불은 하나의 땅으로 되어 있는게 아니라 중간에 바다가 가르고 있다.

그래서 유럽과 붙어있는 서쪽은 유럽지구, 아시와와 붙어 있는 동쪽은 아시아지구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리는 아시아지구에 숙소를 얻었다.

 

터키에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있는데 신시가지는 탁심 광장이 있는 곳으로 아시아지구에서 유럽지구로 넘어갈 때는 페리를 타면 된다.

이스탄불 바다를 가르는 페리​

 

탁심 광장 중앙의 동상

탁심 광장에 펼쳐진 구시가지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바이스, 자라 등 옷가게와 신발가게도 정말 많고 비교하자면 우리나라 명동이나 대구의 동성로나 그런 느낌의 거리다.

그래서 그런지 거리 예술가들도 많고

 
 
거리의 예술가들, 수준급이다​

 

텔레비에서나 보던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도 수많은 케밥집이며 다양한 음식점들도 볼 수 있다.

꼬마 아이 표정보소

케밥집들도 참 많았다

우리나라 과일이 워낙 비싸서... 터키의 과일도 싸서 좋았다

갈라타 탑(Galata Tower)

 

 갈라타 탑은 콘스탄티노플에 있던 제노바 식민지 확장시기인 1348년에 크리스테아 투리스 (Christea Turris, 그리스도의 탑)이라는 이름으로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의 탑으로 세워졌다. 지어진 1348년에는 66.9m로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였었다.

탁심 광장에서 메인 스트릿을 따라 내려오면 어렵지 않게 갈라타 탑을 만날 수 있다.

사실 높은 건물이라 탑을 보고 걸어 내려오면된다.

 
탑 위에서 전망을 구경하는 사람들

갈라타 탑 옆에 기념비가 있는데 형제의 나라라 그런지 경주랑 어떻게 또 우호협력을 맺었네 ㅋㅋ

갈라타 탑은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터키 일대가 아주 잘 보인다.

입장료는 기억이 안나는데

 
 
 
 
터키의 명물 갈라타 다리도 보인다

갈라타 다리를 기점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나뉜다.

신시가지가 쇼핑몰과 음식점들이 즐비해있다면 구시가지는 모스크와 궁전, 전통 시장 등이 있다.

갈라타 다리의 한가지 명물은 수많은 낚시꾼들이다.

아무래도 바다이다보니 물고기들이 꽤나 많이 잡혔다.

갈라타 다리에 낚시꾼들이 정말 많다

이 아저씨 꽤나 많이 잡으셨다

갈라타 다리 밑에는 식당들이 많이 있다​

 

갈라타 다리에서 본 갈라타 탑, 전망대에는 늘 사람들이 붐빈다​

 

여행하기 가격도 유럽대비 저렴하고 문화와 역사도 깊고 먹을 거리도 다양하다보니 터키는 꽤나 좋은 여행지인 것 같다.

구시가지 여행은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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