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Türkiye), 괴레메(Göreme)] 카파도키아의 명물, 열기구 구경(벌룬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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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년 유럽 여행

[튀르키예(Türkiye), 괴레메(Göreme)] 카파도키아의 명물, 열기구 구경(벌룬투어)

by 빵호빵호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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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괴레메 마을의 카파도키아에는 아침에 수십, 수백개의 열기구가 뜨는 장면이 장관이다.

나도 사진으로 보고 꼭 구경가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오게 될줄이야...

열기구 투어 가격

2019년 9월 중순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 타는데 1인 220유로였다...

30만원돈으로 둘이서 타면 60만원 미쳤다..

이렇게 가격이 오른게 원래 3~4년 전에는 1인 60유로 수준, 최대 90유로 수준이었는데

짱개로 인한 수요 폭발로 220유로가 최저였다.

심지어 이렇게 비싸도 자리가 잘 없다.

요즘에는 좀 쌀 때는 20만원 수준인데 보통 30만원 수준으로 더 오르지는 않은 것 같았다.

짱깨가 나쁜 건 아닌데 꼭 나쁜 일이 생겨서 찾아보면 짱깨가 있다는 말이 있다 ㅋㅋ

열기구 투어 구경

열기구 한번타는데 60만원이나 태우기는 너무 부담이라 우리는 결국 밑에서 구경하기로 했다.

열기구가 뜨는데 날씨가 굉장히 중요한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뜨지 않는다. 그래서 사전 일기예보를 통해서 가능한 날들이 확인할 수 있고 오늘 바람이 거의 없어서 새벽같이 어제 들렀던 그 언덕을 올랐다.

바람이 많이 불 때는 10일 넘게도 안뜨기도 하고 겨울에는 더 오랜기간 뜨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바람 많이 불면 저 세상으로 날아갈 가능성이 많아서 안전을 위해서 그런 것 같다.

미리 올라와서 구경하는 사람들

동글동글한게 열기구인데 새벽부터 바람을 넣고 있다​

 

괴리메 마을의 새벽, 아름답다

열기구에 바람이 생각보다 빨리들어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태양이 세상을 조금씩 빨갛게 물들이기 시작하다 열기구가 점점 커지는게 보였다.

놀라운 점은 진짜 열기구가 수백개는 될 정도로 많은 점이었다.

저렇게 열기구가 많은데도 자리가 없는 정도라니...

 
 
사람과 열기구를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큰 걸 알 수 있다

오 드디어 열기구가 하나, 둘씩 뜨기 시작했다.

 

그리고서는 무지막지하게 뜨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열기구 타는 사람도, 구경을 나온 사람도

진짜 골때리는 건 열기구 배경으로 요가하는 걸 촬영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아마도 높은 확률로 중국인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제 하늘이 파랗게 변할 때쯤이 되자

모든 열기구가 떴고 진짜 수십, 수백개의 열기구가 하늘을 채우고 있었다.

장난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는가​

 

열기구는 준비하는 시간이 좀 오래걸렸고 실제로 타는건 1시간이 조금 안되는 것 같았다.

 
 

 
 

기왕온 거 한번 타보면 좋았겠지만 너무 비싼 가격에 결국 타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도 못타봤다는 거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왜냐하면 아래서 본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바람이 며칠씩 불면 밑에서도 구경을 못할 수도 있는데 운이 좋았던 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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