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Türkiye), 괴레메(Göreme)] 스머프들이 나올 것만 같이 아름다운 동화 마을(feat. 튀르키예, 터키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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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년 유럽 여행

[튀르키예(Türkiye), 괴레메(Göreme)] 스머프들이 나올 것만 같이 아름다운 동화 마을(feat. 튀르키예, 터키 환율)

by 빵호빵호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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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 우리는 카파도키아를 향했다. 실은 카파도키아는 지형의 이름이고 지역의 이름은 괴레메

옛날 만화영화 우뢰매도 아니고... 이름이 독특하다.

터키가 워낙 큰 나라다보니 여행할 곳이 많은데 터키 중앙에 위치한 괴레메, 서남에 위치한 페티예, 서쪽에 위치한 파묵칼레 정도를 돌아볼 거라 가장 멀리 있는 괴메를 먼저 가는 루트로 정했다.

터키에는 'ö' 라는 알파벳이 있는데 다음에 어떤 글자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ㅛ,ㅗ 발음을 더 하게 된다.

이스탄불에서라면 카라쿄이(Karaköy), 에미뇌뉘(Eminönü) 등을 통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이스탄불에서 괴리메까지 버스비는 125리라였다. 2019년 당시 2만 5천원 수준

2019년 9월에 갔으니 그 때 당시 터키 1리라가 200원이었는데 최근에 검색해보니 47원이다...

터키 돈의 값어치가 1/4이 되어버렸네 ㅋㅋ

야간 버스를 탔는데 도착하니 아침이었다.

여행 다니면서 야간 버스를 타면 숙박비를 아낄 수 있어서 좋은 점이 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동네에 열기구들이 잔뜩 떠 있었다.

사진을 보고서 정말 예쁘다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마을 자체도 아름답고 높은 건물이 없다보니 수많은 열기구들이 떠 있는것이 장관이었다.

 

밤 차를 타고왔던터라 피곤해서 먼저 숙소를 들러 짐을 풀었다.

괴레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숙소의 모습, 도미토리를 이용했다

 
 

괴리메 마을에는 커다란 언덕이 있는데(지도상 동쪽에 있다) 이곳이 일출, 일몰 명소이고

또 아름다운 괴리메 마을 뿐만 아니라 언덕 너머에 있는 스머프 마을까지도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우리도 그곳으로 올랐다.

 
 
정말 스머프가 나올 것만 같다

괴레메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세계 여행을 하면서 정말 많은 풍경들을 보았는데 어떤 곳은 사진보다 못하고 감흥이 덜한 곳도 있었고 어떤 곳은 가슴 벅차 오를만큼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었다.

괴리메의 카파도키아는 후자였다.

해가 중천에 있을 때 올랐는데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고 사진찍고...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하자 마을에 불이 하나둘씩 들어왔고 우리도 배가 고파져 슬슬 내려갔다.

밤의 스머프 마을이 정말 아름답다​

 

드디어 내일은 카파도키아의 하이라이트, 열기구를 알아보러 가는 날!

조금 심심해 보이는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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