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Türkiye), 터키(Turkey), 파묵칼레(Pamukkale)] 아름답고 새하얀 석회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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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년 유럽 여행

[튀르키예(Türkiye), 터키(Turkey), 파묵칼레(Pamukkale)] 아름답고 새하얀 석회의 도시

by 빵호빵호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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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예를 떠난 우리의 다음 여행지는 파묵칼레였다.

터키여행을 알아보던 중 파묵칼레의 새하얀 전경이 우리의 마음을 이끌었다.

파묵칼레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새하얀 석회암 지대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그리고 페티예에서처럼 패러 글라이딩으로 즐기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파묵칼레의 수많은 식당에는 한식당도 중식당도 많아 오랜만에 한국 음식도 쉽게 먹을 수 있었다.

파묵칼레의 뜻과 지형 형성 원인

나무위키

파묵칼레의 뜻은 튀르키예어로 파묵이 목화를 뜻하고 칼레는 성을 뜻하므로 목화 성이란 뜻이다.

이러한 지형의 생성 방식은 탄산칼슘이 과포화된 따뜻한 지하수가 단층의 고지대에서 흘러나온 것이 이 지형의 발생 원인으로 35~36도의 따뜻한 지하수가 수천 년이 넘도록 산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렸고, 물에 포함되어있던 석회 성분(염 또는 미네랄 성분)이 지표면에 퇴적되어 부드러운 회색 석회질로 뒤덮인 것이다.

과학 시간에 배우는 탄산칼슘 앙금의 생성 및 퇴적 과정을 떠올리면 되는데, 이것을 화학적 퇴적이라고 하는데 학교에서 배웠기 때문에 흔해빠진 현상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의외로 현대 지구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다.

이곳 이외에도 화학적 탄산칼슘 침전에 의한 석회암 지대는 옐로스톤, 중국 등지에 크고 작은 규모로 분포하며, 이러한 석회암을 특히 투파(Tufa) 혹은 트래버틴(Travertine)이라고 부른다.

패러 글라이딩으로 파묵칼레는 즐기는 사람​

 

파묵칼레에 입장하면(입장료 : 2019년엔 60리라로 12,000원이었는데 2023년에는 400리라로 20,000원 조금 안한다. 튀르키예의 환율 폭락으로 인해 입장료가 자주 바뀐다고 한다.) 길을 따라 올라갈 수 있다.

 
 
이미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

더위를 피한 강아지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은데 보기에는 새하얗게 아름다워서 보들보들할 것 같지만

바닥이 상당히 거칠어서 발바닥이 아프지만 지압에는 좋을 것 같다.

 

화사한 여인

온천물이 흘러들어 만들어진 파묵칼레 호수​

 

워낙 하얘서 배경으로 두고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아름답게 나온다

온천을 즐기는 사람들

파묵칼레는 보면 너무나도 새하얘서 온통 그럴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위에서 바라보면 파묵칼라멘 하얗고 주변은 온통 흙이고 산이다.

위에서 바라본 파묵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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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에라폴리스(Hierapolis)

오르막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히에라폴리스를 만날 수 있다.

히에라폴리스 박물관도 있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면 고대 온천 그리고 히에라폴리스 로마 원형 극장까지 만날 수 있다.

히에라폴리스 파묵칼레 정상 중간지점 쯤에 있는 사적지로 파묵칼레와 같이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Hierapolis-Pamukkale)'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산이다.

처음으로 파묵칼레 온천을 개발해 이용한 로마인들이 살았던 곳으로, 당시에는 피부염 치료를 위해 묵어간 마을이었다고 한다.

어원은 두가지로 첫번째는 성스러운 도시라는 그리스어를 딴 것과 또 다른 가설로는 텔레포스의 연인이었던 여전사 히에라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

온천 수영장 ​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 ​

 

사실 더워서 구경이고 나발이고 ㅋㅋ 히에라폴리스를 빠져나와 왼쪽에 있는 전망대로 향했다.

잠깐 사이에 엄청나게 많아진 관광객들​

 

왼쪽 전망대에서 보면 파묵칼레는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계단으로 된 지형이 신기하다 ​

 

사실 파묵칼레는 작은 도시로 그다지 즐길거리는 많지 않고 온천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면 별로일 수도 있지만 세상에서 몇 안되는 이 신기하고 아름다운 지형의 매력이 크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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