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도 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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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도 여행51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조쉬마트(Joshmath)] 히말라야 중턱의 작은 마을, 조쉬마트(Joshmath) 난다 데비를 오를 목적은 아니었고 쿠아리 패스를 가볼 수 있다고 해서 리쉬케쉬가 아닌 조쉬마트를 향했다. 난다 데비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높이는 7,816m(25,643ft)이다. 세계에서 23번째로 높은 산으로 1808년에 다울라기리산이 더 높다는 것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여겨졌다. 1975년에 칸첸중가산이 포함된 시킴주가 인도 공화국에 편입되기 전까지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했다. ​ 참고로 칸첸중가산은 해발 8,586m 높이로 인도와 네팔의 국경에 위치한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 ​ ​ 조쉬마트를 오는 길에 아마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기지 않았나 싶었다. 산 길을 따라난 도로 바로 옆은 절벽이었는데 버스 2대가 지날때면 바깥쪽의 버스는 거의 절벽에 걸쳐서..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무수리(Mussoorie)] 인도 의외의 워터파크, 켐프티 폭포(Kempty Falls) 지도를 보니 무수리 인근에 켐프티 폭포라는 곳이 있어 방문해보기로 했다.​ ​ 가는 법은 Library Bus Stand에서 버스를 타면 32루피, 지프는 70루피이다. Kempty Fall 이라고 물어보면 간다 안간다 말해준다. ​ 갈 때는 버스를 탔다. 고불고불한 산길을 따라 30분을 가다보니 멀리서 커다란 폭포가 보이기 시작했다. '저기구나!' 바로 감이 왔고 많은 사람들이 내려 우리도 따라내렸다. ​ ​ 물은 생각보다 깨끗해서 놀랬다. 인도에 이렇게 맑은 물이 있다니? 인도는 나에게 상당히 더러운 곳이라 인식이 생기다보니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다. ​ ​ 결국 신발 벗고 물에 담궜다가 다시 말리고 신발신기가 귀찮아 그냥 시원한 기분만 조금 느끼다가 폭포의 모습을 멀리서 보고 싶어 우리가 차를 타고온..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무수리(Mussoorie)] 소공녀의 배경도시, 무수리(Mussoorie) 무수리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궁중 여자 종으로 알려져있지만 인도의 도시 무수리는 소설 소공녀의 배경이 되는 도시이다. 소공녀의 주인공이자 빅토리아 시대의 인도 상류층 집안의 외동딸 세라가 무수리의 우드스탁 명문 국제학교를 다녔다는 것이다. ​ 무수리는 인도 쉼라와 마찬가지로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산림 휴양지였다. ​ 쉼라에서 무수리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었다. 우타라칸드의 주도인 데라둔(Dehradun)을 들러 환승을 해야했다. 쉼라에서 출발한 버스가 저녁에 데라둔에 도착했는데 숙소 구하기가 어려워 애를 먹었다. 데라둔은 데라둔 ISBT보다 기차역이 있는 무수리 버스 스탠드가 번화했고 숙박비가 800루피 이상이었다. ​ ​ 인도에서는 숙박할 때 C-Form 이라는걸 작성해야했는데 했던 곳도 있고..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쉼라(Shimla)] 히말라야 토이 트레인이 있는 장난감 마을, 쉼라(Shimla) 인도는 물가가 저렴하다. 방도 500루피(한화 만원 정도)인데 쉼라는 방값이 비쌌다. 한국 물가 생각하면 여전히 싸긴 하지만 1,000루피 이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비쌌다. ​ 겨울 방문으로 인해 라다크 지역을 갈 수 없어 남쪽을 향해야 했는데 히마찰 프라데쉬의 주도인 쉼라가 우리의 히마찰 프라데쉬에서의 마지막 방문도시였다. ​ 쉼라는 영국의 식민 시절 여름 수도이자 휴양지였다. 델리의 찌는듯한 더위를 피해 산중 마을로 피해온 것이었다. 그래서 쉼라에는 교회들이 참 많이 보였다. ​ ​ 아침에 일어나 밖을 바라보니 어제 숙소를 찾느라 골목 골목을 헤메이던 지저분한 쉼라는 어디가고 없고 아기자기한 장난감 마을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 ​ Ridge라고 불리는 숙소 앞의 광장을 향했다. 영국 식..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마날리(Manali)] 인도의 스위스, 마날리 마을 산책 인도 마날리는 인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곳이다. 마날리는 뉴 마날리와 올드 마날리가 있는데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올드 마날리에 몰린다. ​ 스위스를 가보지는 않았지만 인도에 스위스(?) 말이 안된다는 사실을 난 알고 있었다 ㅋㅋ ​ 우리는 숙소를 뉴 마날리 쪽으로 잡았다. 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Keekoo Manali, Forest Rest House, Hotel Kalpna 이런 곳이 모여있었는데 가격도 저렴한데 통나무 집으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분위기가 좋았다. ​ 올드 마날리와 뉴 마날리는 사실 거리상 그렇게 멀지 않아 걸어서 올드 마날리 구경에 나섰다. ​ 밥도 사먹고 주변 투어 회사를 돌아다니면서 알아보니 계절만 잘 맞으면 마날리에서 솔랑(Solang)이나 로탕(Rohtang) 패스 트레..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맥그로드 간즈(McLeod Ganj)] 박수폭포(Bhagsu Waterfalls)와 트리운드(Triund) 트레킹 사람들이 하도 맥간, 맥간 하길래 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 인도 북부의 산 중 마을이었고 특이점이라면 티벳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라마가 있어 티벳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었다. ​ 특히나 산책할 곳이 많아서 나는 좋았다. 여행을 다니면 먼 거리도 걸어다니는 걸 좋아해 같이 여행하는 은진이가 고생이 많았다. ​ 오늘은 맥그로드 간즈보다 위쪽에 위치한 박수 폭포를 보고 트리운드라는 곳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먼저 박수(Bhagsu) 마을을 지나야했다. ​ ​ 박수 마을 가는 길에 아주 전망 좋은 곳에 작은 가게가 하나있다. 짜이 한잔을 마시고 몸을 살짝 녹힌 뒤 다시 출발했다. ​ ​ 휴식을 마치고 다시 걸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박수 마을이 나왔고 박수 마을을 지나 이제 박수 폭포를 향했다. ​ ​ 생각..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맥그로드 간즈(McLeod Ganj)] 달 호수(Dal Lake) 나디(Naddi) 전망대 달라이 라마 템플을 들렸다가 시간이 남아서 은진이는 숙소로 가고 나는 산책을 떠났다. 목표는 달 호수(Dal Lake)를 지나 Naddi 전망대까지 편도 3.3km 정도로 왕복 2시간이면 될 것 같았다. ​ 버스 터미널에서 다람살라쪽을 향해서 가면됐다. ​ 지도는 Maps.me라는 어플을 쓰는데 해외에서 유심을 사지 않고 다녔기에 한국에서 미리 오프라인 지도를 받아두어 편리했다. ​ ​ ​ 산중 산책은 좋았다. 미세먼지 가득한 도시와는 비교 대상이 아니었다. ​ 열심히 걸었는데도 1km밖에 못왔다... 아직 2km나 더 가야한다니... 꽤 많이 걸어왔다고 생각했는데도 그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 ​ 산중 호수라는 생각에 뭔가 엄청나게 맑은 호숫물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인도는 인도였다 ㅋㅋ 기대가 컸음에도 ..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맥그로드 간즈(McLeod Ganj)] 달라이 라마 템플(Dalai Lama Temple) 다람살라에서 출발한 버스는 중앙광장을 들어가기 전 버스 터미널에 내렸다. ​ 큰 배낭을 둘러메고 이곳에서 머무를 숙소를 구하러 다녔다. 이 깊은 산중에도 수 많은 배낭여행자들이 모인다는 것이 그저 신기했다. 2층에 방이 있는 숙소를 구한 뒤 바로 카메라를 챙겨서 길을 나섰다. ​ ​ 산 중의 작은 마을이라 올라갈 때 한번, 내려갈 때 한번 보고나니 금새 길은 익숙해졌다. ​ ​ 먼저 평소 달라이라마가 지낸다는 달라이라마 템플을 향했다. ​ 달라이 라마 (Dalai Lama) 나무위키 ​ 티베트 불교의 최고 수장을 가리키는 세습명. 동시에 정치적인 의미에서 티베트의 국가원수이자 실질 통치자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달라이 라마는 황모파(겔룩파)의 수장이며, 그것도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무원장과 비슷한 자..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다람살라(Dharamsala)] 맥그로드 간즈(McLeod Ganj)를 향해 다람살라는 Lower 다람살라를 다람살라, Upper 다람살라를 맥그로드간즈라고 한다고 했다. 위치적으로 보면 위도가 높은 곳이 맥그로드 간즈다. ​ 맥그로드 간즈는 중국의 탄압을 피해 인도로 망명한 티벳의 달라이라마의 망명정부가 있는 곳으로 해발 1,800m로 티벳 승려도 6,000명이나 거주한다고한다.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인도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 중국을 좋아해 여행도 여러번 다녀왔고 중국 사람들도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좋은 것과 그 국가가 좋은 것은 별개의 문제인 것 같다. ​ 암리차르에서 오래시간 버스를 타고 밤늦게 다람살라로 도착할 수 있었다. ​ 밤늦게 도착했을 때 별 다른건 느낄 수 없었다. 다만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밤늦게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두려움이 있었다. 자그마한 터미.. 2022. 12. 12.
[인도여행, 펀자브(Punjab), 암리차르(Amritsar)] 아타리(Attari) - 와가(Wagah) 국기 하강식 인도 시크교의 본거지인 암리차르에는 황금 사원이 유명하다. ​ 물론 암리차르에는 황금사원을 보러 간 것이지만 조사하다 보니 암리차르는 파키스탄과 국경과 30km 떨어져 있는데 국경 도시인 아타리(Attari, 인도측 국경)와가(Wagah, 파키스탄측 국경)에서 매일 국기 하강식을 한다는 것이었다. ​ 인도와 파키스탄의 아픈 역사 애초에 둘은 한 나라였다. ​ 원래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쉬는 한 국가였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슬람을 믿는 파키스탄, 힌두교를 믿는 인도 사이에는 마찰이 있었고 결국 유혈충돌이 발생하였고 양측의 대립 끝에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 인구가 많았던 인도 북서부 지역과 동벵골 지역 두 곳이 파키스탄으로 독립하면서 인도와 파키스탄은 분리독립하게 되었다. ​ 하지만 고위직 대부분은 서.. 2022. 12. 12.
[인도여행, 펀자브(Punjab), 암리차르(Amritsar)] 시크교의 본거지, 암리차르의 황금사원 세계 5대 종교 시크교 ​ 시크교는 인도 펀자브 지방에서 발원한 비교적 신흥 종교로, 이슬람교와 힌두교를 융합하여 중세 인도부터 내려오던 많은 악폐습을 거부하는 개혁을 주장하며 생겨난 종교이며, 15세기에 창립되었다.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와 같은 다르마 계통의 종교다. 암리차르가 이 종교의 성지. 시크교도 특유의 머리 위 둥그렇게 칭칭 두른 터번은 그들의 상징이다. ​ 또 세계 5대 종교 중 하나이자 약 2,300만명의 신도를 두고 있다. 인도 북부의 펀자브 지방에 신도들이 메인이지만 이주정책으로 미국에서만 40만명에 육박하는 신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 세계 5대 종교는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힌두교,불교로 불리기도 하고 시크교가 포함되고 다른 종교가 빠지기도 하는데 인터넷에 아무리 찾아도 .. 2022. 12. 12.
[인도여행, 라자스탄(Rajasthan), 비카네르(Bikaner)] 무굴제국의 성, 주나가르 성(Junagarh Fort) 자이살메르에서 암리차르로 가기 위해서는 직통이 없어 비카네르를 들러서 환승해야했다. ​ 비카네르는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있는 인도 서북부 타르사막(Thar desert) 어귀의 작은 도시로1488년 조드푸르(Johdpur)를 설립한 조다다(Jodahda)의 후손인 라오 비카지(Rao Bikaji)가 세운 도시이다. ​ 전날 오후에 도착해 하루만 딱 머물다 가기 아쉬워 하루는 비카네르를 구경하고 다음 날 암리차르로 가기로 했다. ​ 오늘은 비카네르의 대표 건축물 주나가르 성을 들러 보기로했다. 입장료는 300Rs이나 당시 우리는 학생증도 없이 무조건 학생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 또 먹히는 곳이 있어 150Rs로 입장할 수 있었다 ㅋㅋ ​ 주나가르 포트는 1588~1593년, 라자 라이 싱Raja Rai .. 2022. 12. 9.
[인도여행] 자이살메르에서 비카네로 이동 자이살메르에서 암리차르로 가야했지만 직통 버스가 없다. 지도상으로 보면 자이살메르는 인도의 서쪽 끝에 가깝고 암리차르는 북서쪽 끝에 가깝다. 차량으로 거리를 조회하면 800km를 넘게 가야한다. 그리고 교통 수요도 없을 것이 자명해 보였다. ​ 자이살메르를 돌아다니면서 묻고 물어 찾은 방법은 비카네르를 들렸다가 거기서 갈아타고 암리차르를 갈 수 있다고 해서 먼저 비카네르 행 버스를 예매했다. ​ ​ 버스 터미널이 없는 경우에는 버스가 올지 안올지 항상 걱정이 되서 불안했다. 그래도 항상 문제는 없었는데 그래도 불안한 인도였다. ​ 새벽에 출발했는데 버스는 오후 늦게 비카네르로 도착했다. ​ 인도의 길거리를 걷다보면 'Bikaner' 라는 간판이 많이 보이는데 비카네르는 사탕, 과자, 초콜렛 등이 유명한 .. 2022. 12. 9.
[인도여행, 라자스탄(Rajasthan), 자이살메르(Jaisalmer)] 낙타 사파리(Camel Safari) 투어 자이살메르에는 낙타 사파리를 위해 방문을 많이 한다. 무엇보다도 어떤 곳을 가느냐, 어떤 프로그램이 있느냐, 가격은 얼마이냐가 중요할텐데 사실 여러 업체를 이용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막에서 낙타 타고, 사막에서 잠 자보기'가 중요한지라 따지고 보면 가격이 제일 중요해지는 것 같다. ​ 우리는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 진행했는데 2사람해서 2700루피를 줬다.(1박 2일에 지프, 숙박, 음식, 낙타 사파리 모두 포함) 2박 3일해도 되겠지만 더운 사막에서 하루 더 있고 싶진 않을 거다 분명 ㅋㅋ ​ ​ 숙소에 가방을 맡기고 집 앞에 도착한 지프를 타고 한 사람을 더 태우고서 은진이와 나, 그리고 폴란드 여인까지해서 총 3명이서 출발했다. 흙먼지를 휘날리며 2시간 정도 이동을 했더니 사막이 시작 되는 .. 2022. 12. 9.
[인도여행, 라자스탄(Rajasthan), 자이살메르(Jaisalmer)] 인공호수, 가디 사가르(Gadi Sagar) 은진이는 오늘 하루 집에서 쉬기로 하고 혼자서 산책을 나갔다. 인도는 누군가에게는 신나는 여행지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여행지이기도 한 곳인데 동네가 너무 더럽고 사람들이 정이 넘쳐(?) 은진이는 초반엔 후자였다. ​ 론니 플래닛을 메인 가이드북으로 오프라인 지도 앱 '맵스 미'(Maps.me) 어플을 이용해서 갈만한데를 찾아보고 다니는 편이었다. 지도를 보니 커다란 호수가 보여 동네 골목 구경을 마치고 최종 목적지로 호수를 향하기로 했다. ​ ​ ​ ​ 애초에 목적지는 가디 사가르(Gadi Sagar) 인공호수였다. 사가르는 인도말로 호수라는 이다. ​ 자이살메르 메인에서 남동쪽으로 15분 정도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멀지 않고 조용하고 한적한 편이라 좋았다. 나는 해가 중천에 있을 때.. 2022. 12. 9.
[인도여행, 라자스탄(Rajasthan), 자이살메르(Jaisalmer)] 황금도시 마실 구경 조드푸르에서 새벽 기차를 타고 자이살메르로 이동했는데 새벽 일찍 나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기차에서도 자지 못해 도착했을 때는 상당히 피곤에 쩔어 있었다. 기차 내릴 즈음에 자신이 숙소도 운영하고 낙타 사파리도 한다고해서 그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 일단은 너무 피곤해 한숨자고 마실 구경을 나갔다. ​ ​ 자이살메르는 1156년 바티 라즈푸트족의 지도자 '자이살(Jaisal)'이 건립했다. 크리슈나의 혈통을 이어받은 바티족은 1947년 독립할 때까지 이 지역을 통치했다고 한다. ​ 초창기 시절에는 별다른 수입원이 없어 약탈만 한 탓에 도시 전체가 황폐했으나 16세기 무렵 인도-중앙 아시아 간 낙타-열차 루트의 전략적 위치를 선점하면서 전화기를 맞았고 이를 통해 무굴제국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 되었따. .. 2022. 12. 9.
[인도여행] 조드푸르에서 자이살레르로 이동 라자스탄 주에는 핑크시티 자이푸르, 블루시티 조드푸르, 골드시티 자이살메르, 화이트시티 우다이푸르로 통일시켜 도시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 골드시티 자이살메르를 제외하고 3가지 도시의 구경을 마쳤다. 루트를 짤 때 우리는 북쪽으로 올라갈 예정이었기에 아래에서부터 올라가 마지막 색의 도시였다. 마지막 색의 도시인 골드시티 자이살메르는 특히 기대가 되었던 것은 자이살메르가 낙타 사파리로도 유명했기 때문이었다. ​ 자이살메르로 가기위해 새벽기차를 탔다. 새벽의 인도는 낮에는 상냥하던 개들이 아주 사나워지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개들 눈치보면서 걷느라 바빴다. ​ ​ ​ 새벽임에도 기차역 앞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인구가 많다보니 언제, 어디에서나 사람이 많은 곳이 인도였다. ​ ​ ​ 인도는 기차가 정시에 오는.. 2022. 12. 9.
[인도여행, 라자스탄(Rajasthan), 조드푸르(Jodhpur)] 조드푸르의 거대한 요새, 메랑가르 성(Mehrangarh Fort) 메랑가르는 마하라자 자스완트 싱 2세를 기리는 새하얀 대리석 기념물인 자스완트 타타와 가까워 걸어갈 수 있다. 먼저 자스완트 타다 구경을 마치고 걸어왔다. ​ 메랑가르는 암석투성이 언덕 위에 수직으로 솟은 성으로 인도에서 가장 장엄한 요새로 꼽힌다고 한다. 흉벽 높이가 6~36m에 달하며 요새가 서 있는 자리의 암석을 깎아 건축물을 세운 덕분에 바닥과 건축물이 하나처럼 보인다. 지금까지도 조드푸르 왕가가 다스리고 있는 메랑가르 성은 역사와 전설이 숨쉬는 공간이라고 한다. ​ 건설은 1808년 마하라자 만 싱이 자이 폴을 건설했는데 이후 그는 자이푸르의 침략군에게 패배했다. 1808년 대포 공격의 상흔이 아직 남아있다. ​ ​ 입장료는 600루피에(학생은 400루피) 카메라를 쓰려면 추가로 100루피 내야.. 2022. 12. 9.
[인도여행, 라자스탄(Rajasthan), 조드푸르(Jodhpur)] 조드푸르에 있는 왕족의 대리석 묘, 자스완트 타다(Jaswant Thada) 자스완트 타다는 메랑가르 성까지 걸어가기 가까워서 툭툭이를 타고 먼저 자스완타 타다 구경을 나섰다. 구시가지에서는 거리도 그렇고 높은 오르막을 한참을 올라야해서 툭툭이를 타고 갔다. ​ 론니플래닛에 마하라자 자스완트 2세를 기리는 새하얀 기념물로 자그마한 호수위에 위치한다고 되어있었는데 도착하니 정말 아주아주 자그마한 호수가 있었다. 입장료는 50루피 ​ 성 구경을 온 사람들이 많았다. 대리석의 하얀 건물이 아름다웠다. 아그라의 타지마할도 그렇지만 인도도 건축술이 꽤나 뛰어난 것 같다. ​ ​ ​ 건물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고 벽에는 잘리(Jalis : 격자무늬가 새겨진 대리석 석판)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교함이 기술의 발전도를 대변해주고 기술의 발전이 국가가 번성했음을 이야기 해준다. ​ .. 2022. 12. 9.
[인도여행, 라자스탄(Rajasthan), 조드푸르(Jodhpur)] 영화 김종욱 찾기의 배경 도시, 블루시티(Blue City) 조드푸르 인도 라자스탄주는 인도에서 가장 큰 주로, 주도는 자이푸르이다. ​ 핑크시티 자이푸르, 블루시티 조드푸르, 골드시티 자이살메르, 화이트시티 우다이푸르 도시 건물을 특정색으로 통일시켜 도시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 핑크시티 자이푸르, 화이트 시티 우다이푸르 구경을 마치고 블루시티 조드푸르를 향했다. 세 도시 중에 개인적으로 조드푸르의 분위와 색상이 가장 괜찮았다. 참고로 영화 '김종욱 찾기'에도 나온 곳이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궁금증을 유발했던 곳이기도 했다. ​ 조드푸르는 클락타워, Sardar Bazzar 근처가 메인이었고 숙박은 500루피 선이었다. ​ 도시 한가운데는 메랑가르 요새가 솟아있어 어디에서든지 다 보였다. 그 아래로 구 시가지에 푸른 건물득이 가득하다. 전통적으로 파란색은 브라만의 집..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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